00:00그렇다면 이렇게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증거들이 이렇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현장에 출동했던 병사들의 증언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럼
00:12이제야 발표한 건지 지금 우리 엄수식 총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지만 합참에 특별한 사정은 이해는 합니다.
00:21하지만 국민들은 궁금하죠. 도대체 왜 이제서야 발표를 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00:27당시 부상 장병을 포함해서 목함질을 봤다는 진술이 사고 당일 있었단 말이죠.
00:35합참부장 장관까지 보고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언론 상대로 브리핑할 때 23일까지도 뭐라고 그랬냐면
00:41정확한 위치와 폭발 원인 등은 저희가 현장황인을 통해 파악할 예정입니다.
00:48자꾸 작전 때문에 목적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는데
00:51저희가 조사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00:56이런 식으로 계속 어떻게 보면 숨겼어요.
01:00결국은 늑장 조사를 위한 어떤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진술이, 중요한 진술이 나왔던 부분도 공개를 하지 않고
01:09그랬다는 의심을 합리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01:15실제로 사고 초기에는요. 저희 언론도 그리고 저희 뉴스웨일라이브도
01:20지뢰라는 말을 쓰지 못했습니다.
01:24미상의 폭발이라고 표현을 하도록 저희도 그렇게 전달을 받았고요.
01:29지뢰라는 말을 쓰지 못하고 그 이후부터는 다음 날부터는 지뢰 추정 폭발이라고 또 얘기를 했습니다.
01:35단정적으로 얘기를 하지 못하고 저희도 굉장히 조심스러웠죠.
01:40줄곧 입장을 밝히기가 제한된다라는 게 합참에 일관된 초기 입장이었고요.
01:46심지어 중간 발표한 어제조차도 오전까지 신임 국방부 장관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1:54목함지례가 아니라는 진술도 있어서 단정지어서 말할 수는 없다.
02:00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서 또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02:05그러자 야당에서는요.
02:07사고 이틀 뒤에 있을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02:13그러니까 북한과의 관계 개선 그리고 북한과의 화해 제스처.
02:19이런 것들을 강조해야 되는 연설을 의식한 게 아니냐.
02:23이런 의혹을 지금 제기하고 있다고요?
02:25저 부분이 국민적 의혹이 되는 것을 피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02:28과거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때도 매우 유사한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02:32우리 여업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상에서 실종됐을 때 만 하루가 조금 지난 시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화상 연설이 예정되어
02:42있었습니다.
02:42거기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 되어 있었죠.
02:46그때 만약에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의해서 피살됐다는 사실이 먼저 발표됐다면 문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됐을 겁니다.
02:55지금도 마찬가지로 21일에 지뢰폭발이 발생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출국했잖아요.
03:01그리고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기로 되어 있었고 만약 이것이 북한군의 소행에 의한 지뢰폭발이다라고 하는 것을 발표하는 순간
03:09우리가 9.19 남북군 사업을 선제적으로 보완하자든가 또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자든가 이런 이야기를 국제사회를 향해서 낼 명분이 있겠습니까?
03:18그런 것 때문에 발표를 늦춘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03:23앞서 저희가 장도영 합참 차장이 발표한 4가지 이유 보지 않았습니까?
03:28그 4가지 이유를 다시 한번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그중에 첫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는 사고 당일을 알 수 있는 겁니다.
03:35왜냐하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부대원들이 어떤 걸 봤고 무엇이 어떻게 폭발했고
03:41그래서 낮은 포복으로 탐침을 사용해가면서 센티미터 단위로 전진을 해서 부대로 돌아왔다.
03:46이런 것들 다 진술하고 보고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03:49그러면 북한군의 소행이었다고 하는 그 징표 네 가지 중에 세 가지는 이미 당일에 나온 거예요.
03:55저 중에서 철제 파편이 없었다 이런 것들만 나중에 감식을 통해서 추가로 확인이 되는 겁니다.
04:00그러면 왜 당일에 저런 발표를 못했고 저런 보고는 과연 대통령에게까지는 안 올라갔을까?
04:06국민적인 의문이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04:09네, 아까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과거에도 이런 발표를 섣불리 했다가 비난을 받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합참에서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04:19설명을 해 주셨고요.
04:20또 정치권에서는 아니다, 유엔총의 연설을 앞두고 발생했기 때문에 섣불리 발표를 못한 거 아니냐 이런 공격이 나오고 있습니다.
04:28자, 이렇게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에서도 곧장 유엔 연설 그 자체와 현지 조사 일정 발표와는 관련 없다라고 반박을 했죠?
04:39그렇습니다.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군이 안보적 차원을 감안해서 정무적, 정치적 고려 없이 순수하게 그 당시의 지뢰 사고와 관련된
04:54그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
04:58대통령께서 유엔 기조연설을 위해서 출국하신 상황은 있습니다만 그러한 상황들이 이번 조사 발표와 연관 지어지는 것 자체가 너무나 과도한 정치적인 해석이다
05:12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05:13한 가지는 저는 국방부나 합참의 공보적 대응 부분은 상당히 저도 굉장히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05:21사건 초기에 있을 때 보다 신속하고 단호한 그런 메시지들이 나왔으면 아마 지금과 같은 이런 며칠 상간의 어떤 공백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05:34가지고 공격받지 않았어도 될 부분이 있었는데
05:37조금 더 정확하게 그리고 이것은 북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명백하게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찾기 위한 시간적 소요가 일고
05:47있었다라는 부분들은 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5:50그러면 초기 합참 우리 군의 대응이 발표가 조금 애매하면서 사실은 대통령이나 정부에도 부담을 준 게 어느 정도 있다라는 말씀이시네요.
06:01그런 측면에서 군도 또는 국방부도 일부 책임감을 좀 느껴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06:08알겠습니다.
06:10이렇게 발표 지연 또는 은폐 의혹 이런 말들이 나오자 합동참모본부에서도 직접 사고 직후부터
06:18지금까지 일정을 밝혔습니다.
06:21그러면서 조사 지연이 아니다라고 반박성 메시지를 냈는데요.
06:25일정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06:2621일에 폭발 사고가 났고요.
06:29그리고 22, 23에는 일단 다친 인원들에 대해서 긴급 조치를 취하느라고
06:34이제 가장 시급한 일이었겠죠.
06:37그리고 24일, 25일에도 합참 현장 조사 TF를 편성하고 작전 준비를 이미 시작을 했다는 겁니다.
06:47그리고 유엔사와 합동 예행 연습까지 했고요.
06:50그리고 27일 일요일에 그러니까 추석 연휴가 끝나는 마지막 날 입구, 입구까지는 일단 현장 조사를 시작을 했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07:03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우리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다.
07:08나름대로는 열심히 구체적으로 안전을 확보하면서 준비를 했다라고 합참이 반박을 했습니다.
07:16어쨌든 여당 우리 평론가께서도 군의 대응이 오해를 불러 산 게 없지 않아 있다라고 평가를 할 정도인데
07:27오늘 대통령이요, 사고 후 처음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7:35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07:40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07:43특히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07:48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7:52정부는 철거했던 대북확성기부터 즉시 재설치하고 대북방송을 재개해야 합니다.
08:01정부 여당은 제발 가짜 평화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북한의 지뢰가 터지는 음혹한 현실부터 직시하기 바랍니다.
08:11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라는 말은 여야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고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는 부분이죠.
08:19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도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지 말아달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8:26그러면서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의식 얘기도 했는데
08:31일단 야당에서는 아까 들으신 것처럼
08:33이번 정부 들어서 모두 없앴던 대북확성기방송 다시 재개해야 되는 게 아니냐
08:39일리 있는 말 아닌가요?
08:42이미 2015년에 그렇게 확성기방송을 해서
08:46그렇죠. 목감질의 사고 이후에
08:48약간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당장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은 확성기방송이죠.
08:53그런데 확성기방송은 작년에 우리 군이 보정형으로 되어 있던 것들은 스피커를 다 철수를 했었고
09:00기동형 확성기 장비도 지금 일정적으로 보존하고 있지 않습니까?
09:04그런데 저것도 사실 쓸 수 있는 카드, 유황카드인가는 고민해 봐야 될 게요.
09:10작년에 저희가 군에서 저런 확성기를 썼을 때 북한이 어떤 일을 했느냐 하면
09:14김포광화도 일지에다가 귀신 소리 같아 나오는 소음을 보내서
09:18그쪽 주민들이 굉장히 괴로웠었거든요.
09:21예를 들어 또 다른 전단을 보내낸 문제도 우리가 전단을 보냈더니만
09:25북한이 오물 쓰레기를 날려보내줬지 않습니까?
09:28그래서 우리가 어떤 방안을 선택해서 했을 때 그로 인해서 북한이 또 어떤 더 악랄한 일을 해서
09:35우리가 잘못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 되도록 뭔가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야 되는데
09:40현실적으로는 그런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09:42저는 개인적으로는 일단 해야 될 것은 DMZ 작전에서 북한이 또다시 MDL 근처에서
09:48MDL 남쪽으로 내려와서 어떤 지뢰 외설이라든지 군사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09:52이럴 때 기존보다는 좀 더 강력한 대응을 해야 되는 것이 기본이 될 테고요.
09:56두 번째는 현실성은 좀 어려울 수는 있지만 북한이 가장 약한 부분 그러니까 MDL 쪽에 자꾸 들어와서 자기들 나름대로의 MDL 세력을
10:07긋는 것이니까
10:07우리 군이 UN사랑 협의해서 MDL 지역 특히 북한이 이런 MDL 쪽에서 여러 가지 군사적 활동을 하는 이곳에 들어가서
10:17실제 우리가 그 지역을 약간 선점해서 북한군도 우리 입장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10:23그런 약간 선지적인 조치도 좀 필요해 보입니다.
10:26좀 답답해서 그러는데요. 귀신 소리 낸다고 확성기 방송 못하고 또 오물풍선 보낸다고 전단지 못 보내면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10:37뭐가 있나요?
10:37아까 말씀하신 선제적으로 우리가 먼저 MDL 가서 조치하는 방법 이런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건가요?
10:46아마 지금 합참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할 수 있을 텐데요.
10:52일단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확성기 방송 같은 경우는 일단 장비를 다시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죠.
10:58북한이 제일 싫어한다면서요.
11:00북한이 당연히 싫어하고 특히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의 목소리나 이런 것들은 북한의 체제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기
11:08때문에
11:09우리의 강력한 무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확성기 방송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11:14북한이 가장 괴로워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해서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11:19우리 군 아마 가장 효과적인 대응을 세우고 있겠죠.
11:27우리 국민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11:29북한이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갖도록 아주 매운 대응을 해야 될 줄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