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00:04얘가 그래도 남편이잖니
00:06그러게 지금 당신
00:08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한 게
00:10죄라는 거야?
00:13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00:14그래서 내 양기를
00:16끊어달라고 했다는 거야?
00:19사랑?
00:20그게 사랑이야?
00:22내가 당신을 배신이라도 했어?
00:25아니요
00:27강제로 했어
00:30나는 하나님 앞에 맹세한 것처럼
00:33오직 당신만을 사랑했어
00:35당신도 나 사랑해서 한 거 아니야?
00:37사랑 타령 좀 그만해
00:43이것도 사랑이야?
00:44이게 네가 말한 그 사랑이야?
00:47이것만 아니었어도
00:49나 이렇게까지 안 했어
00:52남편의 진절머리 날 정도의 요구에
00:55고통스러웠다는 그녀
00:56어떻게든 기도의 힘으로
00:58버텨보려고 했던 그녀가
01:00결정적으로 굿까지 하게 된 건
01:02한 권의 노트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01:04롤플레이 버킷리스트 같은 건가?
01:07교통사고 후에
01:08제가 본격적으로 거부를 하기 시작하니까
01:11부부 관계 횟수가 줄었어요
01:13남편은 화가 나 있었지만
01:15전 살겠더라고요
01:16근데
01:19뭐지?
01:21결제에 실패했습니다
01:25어 여보
01:28생활비 입금이 제대로 안 됐나 봐
01:30장보는데 결제가 안 되네
01:32아 그거?
01:34내가 말했잖아
01:35당신이 하는 만큼만
01:36나도 내 역할을 하겠다고
01:38그래야 공변가 아니야
01:39아 그게 무슨 소리야?
01:42당신이 아내로서의 의무를 거부하면
01:44나도
01:46남편으로서의 의무인
01:47당신 생활비를 줄이겠다고
01:50카드 막았어요?
01:51와
01:52무슨 논리지 그게?
01:54무슨 논리죠 이게?
01:56아니
01:57지금 부부 관계 안 해준다고
02:00생활비를 깎은 거야?
02:02그럼 살림을 어떻게 해?
02:04애 기적이라도 떨어지면
02:05당신도 날 남편 취급 안 하는데
02:07내가 그걸 왜 신경 써?
02:12살림은 당신 몫이니까
02:14당신이 알아서 해야지
02:16와 진짜
02:17말이 안 통해요
02:18아니면 그냥
02:21아내로서의 의무를
02:22잘 하든가
02:23나 수업 들어가
02:25끊어
02:27엄청난 새로운 압박인데
02:30이 사람은 진심이었어요
02:34한두 번 정도 그러다 말 줄 알았는데
02:36한 달이고 두 달이고
02:38그런 날들이 계속 이어졌죠
02:41급한 대로 집에 있는 물건들 좀 팔고
02:44그래도 부족해서 알바도 뛰었어요
02:46아이 키우면서 어린이집 간 시간에 하는 파트타임 일로요
02:50제 생활비 버신 거였구나
02:52점점 지치더라고요
02:54그러던 어느 날
02:59왔어?
03:01어
03:01당신 피곤할까봐 소원이 내가 비껍했어
03:05고마워
03:06잠시만
03:08자
03:09이거
03:14이게 뭐야?
03:18받지마
03:23길들인 거야
03:29저기서 또 안도감을 느낀단 말이지
03:35예쁘다
03:36당신
03:37알바하는 거 많이 힘들지?
03:41일 며칠 좀 쉬면 어때?
03:42당신 알바하는 거 이미 다 알고 있어
03:44아
03:44알고 있었네
03:45내가 좀 심하지 않았나 싶어
03:50어?
03:51반성?
03:51정신 차렸어요?
03:52앞으로 생활비
03:54전보다도 더 많이 줄게
03:57대신
04:02그러던 어느 날
04:03남편이 말하더군요
04:08뭘 하자고?
04:10당신 힘들었던 만큼
04:11나도 너무 힘들었어
04:15나도 보상을 받아야지
04:17어?
04:18어?
04:18걱정하지마
04:19당신 일 그만두고
04:21그 시간에 하자
04:23어?
04:24생활비
04:25알바비보다
04:27더 챙겨줄게
04:28새로운 일자리로 제안을 하는 거구나
04:31그러니까
04:37생활비를 더 많이 줄 테니까
04:39본인이 원할 때마다
04:41밖에서 색다르게 즐기자고 하더라고요
04:43내키지 않았지만
04:45생활비 감당도 안 되고
04:46몸도 너무 힘들었어요
04:48와
04:48어떻게 저래
04:49때로는 간호사
04:52때로는 필라테스 강사
04:54때로는 요부로
04:56남편이 원하는 대로
04:58코스튬을 입었어요
04:59그리고 남들 앞에서는
05:01여전히 남편에게
05:02사랑받는 공주처럼 지냈고요
05:04이게 무슨 부부예요
05:06이게
05:07경제권으로 지금
05:08아내를 협박해가지고
05:10야 저건
05:10계속해서
05:11정신병이다
05:13정신병이야
05:13경제권 결혼생활이다 진짜
05:14도저히 안 되겠어서
05:17부부관계를 거부하면
05:18또 생활비를 끊고
05:19그럼
05:21또다시 알바를 하고
05:23물건을 내다 팔고
05:24하면서 버티고
05:25그러다 힘들어지면
05:27어쩔 수 없이
05:28남편이 원하는
05:28부부관계를 갖고
05:37그러다 보면
05:38내가 지금 뭘 하는 건지
05:41이게 정말
05:42사랑이 맞는 건지
05:45내가
05:47사람답게
05:48살고 있긴 한 건지
05:49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05:54야 남편이 이제는 진짜
05:56좀 무서운 사람이다
05:57공포예요 공포
05:58공포요 공포 남편이야
06:00그러니까
06:00남편 같은 경우는
06:01기독교인의 탈을 쓰고
06:03집안에서 이제
06:04아내를 괴롭히는
06:05약간 사탕이 되어버린 거
06:06음란 마귀가 되고
06:07아내도 사실은 왜 그러면 헤어지지 안 헤어지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06:12사실 저 사람도 이제 기독교인인데 신앙이 깊은 분이라
06:18헤어지는 거를 함부로 결정할 수가 없다라는
06:21갈등이 내적 갈등이 많았을 것 같아요
06:23근데 지금 저 남편은 심각한 게
06:25부부관계를 빌미로
06:27생활비마저 끊어버렸던
06:28이게 완전히 이상해지죠
06:30진짜 저럴 수가 있을까요
06:32실제 그런 경우가 있었고요
06:33그 한 여성은 이제 남편이 관계를 요구했는데 이제 거부를 하니까
06:36남편은 실제로 생활비를 끊어버린 거예요
06:38근데 처음에는
06:40이러다 말겠지 정도로 생각을 했었어요
06:42근데 이제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생활비를 지급을 안 하더래요
06:46그래갖고 이제
06:46애도 보고 육아도 해야 되고
06:48생활비 벌어야 되니까
06:49이제 일까지 병행을 했는데
06:51심지어는 남편이 이제 아이에 대한 치료비도 주지 않았다라고 해요
06:55결국에 이제 이거 가지고 이제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건데
06:58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죠
07:00이야 진짜 너무
07:01아이 치료비까지 끊을 정도면
07:03미친 건데
07:04아이가 자기 자식이잖아
07:07그러다가 그 이야기를 들은 거예요
07:08아 그 반심정할 때
07:14한방 입욕제가 있는데
07:15이게 불면증 있는 사람들한테 직방이래
07:18한 시간 정도 있다 나오면 완전 고라떨어진대
07:21아 잠을 재고
07:22대신 양냄새가 좀 지독한데
07:24해로운 건 아니래
07:26아휴
07:27그것도 안 통해
07:29이러다가 내가 죽겠어
07:31뭐 다른 방법 없을까?
07:35맘카페에서 봤는데
07:36율무하고 박하가 정력을 약하게 만든대
07:40그걸로 쿠키나 빵 같은 거 만들어서 계속 먹여봐
07:46저렇게 해서 이제 쿠키를 만드나 보다
08:01나 씻고 기다리는데
08:03안 와?
08:04아기 아빠 재우잖아요
08:06열 나는 것 같아
08:08그냥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08:10맡기고 나와
08:11와 애도 중요하지 않은 거야
08:14오늘은 도저히 안 돼
08:15그럼 내일 나 일하다가 중간에 갈 테니까
08:19호텔방으로 와 있어
08:20이번엔 간호사로
08:23씨 중독이네
08:25종독이에요. 병이 완전 심각한 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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