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간혹 차를 몰고 가다 보면 표지판을 봐도 또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아도 어디로 가는 게 맞는 건지 헷갈리는 길들이 있습니다.
00:09지금 보게 될 이곳은 길을 잘못 든 차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오죽하면 과태료 한 번은 봐주기로 했습니다.
00:18도대체 어떤 길이길래 이런 조치까지 하는 건지 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4교차로에서 앞서가는 버스를 뒤따르는 회색 승합차.
00:28지하철역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자마자 길을 잘못 들었다는 걸 알게 된 운전자는 급히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틉니다.
00:37잠시 후 또 다른 차량이 같은 위치에서 멈칫하더니 왼쪽으로 핸들을 꺾습니다.
00:44직진할 땐 버스와 승용차가 함께 다닐 수 있지만 우회전 후 약 10m 지점에서 버스는 우측 전용 차로를 승용차는 좌측 도로를
00:54이용하게 돼 있어
00:55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잘못 진입하기 쉬운 겁니다.
01:00해당 도로를 직접 달려보니 앞선 버스를 뒤따르다 보면 바닥에 적힌 일반 차량 진입금지 표시나 도로 표지판을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01:15헷갈리는 도로 구조를 두고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01:30실제로 버스 전용 차로에 잘못 진입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차량은 하루 평균 10여 대.
01:36어제 기준 9월에 적발된 차량은 총 170대. 과태료 액수는 850만 원에 달합니다.
01:43이런 상황이 매달 반복되자 부천시는 결국 이번 달 적발 차량에 대한 과태료를 모두 면제하고
01:50앞으로 처음 적발된 차량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1:55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02:13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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