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험이고 실력이다. 그런데 저도 되돌아보니까 그게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0:07왜냐하면 저는 아직도 부족한 의사지만 제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은 제가 배웠던 지식이나 이런 것들보다도 환자분들이 저한테 알려주는
00:20게 훨씬 더 컸습니다.
00:21맞다고 생각했던 어떤 지점들에 대해서 수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것들이 저희 수많은 환자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30그분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해야죠.
00:39이 자리에 오기까지 접한 다양한 증상들.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척춘의 종양 환자를 만났을 때입니다.
00:51병원 오기 한 3주 전부터 똑바로 눕지도 못하시고 다리도 힘이 빠져서 잘 걷지를 못하시고 이런 증상들 때문에 오셨는데요.
01:01흉 요추부에 커다란 종양이 있었습니다. 신경관 안쪽에 있는 종양인데요.
01:09원래는 저도 그거를 개복술로 했는데 저희가 내시경을 많이 하다 보니까 또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어떤 방법을 이용하면 그것도 내시경으로 할
01:21수 있겠다.
01:21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계획을 세운 다음에 진행을 하게 됐던 환자분이 있습니다.
01:29수없이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며 논의한 끝에 김용상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01:36여기 보이시는 경막이라고 하면 신경을 싸고 있는 막이거든요. 척추에 있는 아주 얇고 가끔 보면 아주 예쁘기도 하고 그런 막인데 절대
01:47이 부분은 우리가 수술을 할 때 손상을 시키면 안 되는 부위거든요.
01:52신경을 지키는 세 개배 막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경막.
01:56저희가 일부러 이렇게 상처를 내서 하고 나머지 이제 다시 봉합을 하는 그런 과정을 하는 경우는 이 경우 처음이라고 할 수
02:06있죠.
02:07제가 처음에 이걸 발표했을 때만 해도 저희 선배님이 이 경막을 절개하는 순간 자기 가슴이 심장이 폭발할 듯이 뛰었다고 그렇게 얘기를
02:18하신 적이 있습니다.
02:20김용상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해 경막을 절개하고 그 안에 있는 종양을 제거했습니다.
02:27이전까지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었습니다.
02:32그리고 결과는 종양 제거 성공!
02:37이 수술은 의학계에 관심을 모았고 내시경 교과서에 실리며 의학도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02:45혼자 갖고 있는 기술을 혼자만 갖고 있어서는 절대 발전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2:51여러 의사 선생님들하고 의견을 나누고 그리고 그 의견을 나누면서 그 중간중간에 보충이 되는 거죠.
02:58빈 구멍들이 메꿔지면서 훨씬 더 단단한 수술법으로 발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03:04영광스럽게도 저는 그런 기회가 있어서 열심히 써서 내고
03:10많은 선생님들이 시도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03:13그래도 여러 가지 보완할 점이 있기 때문에 항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03:18이 병원을 찾는 이들이 환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03:26내시경으로 유압수라는 거 본 적 있어요?
03:28서울에서 한 번 봤어요?
03:30한 번 봤어요?
03:30좀 새로운 방법으로 하려고 하니까 한 번 잘 봐봐요.
03:34나머지는 거의 대동수의야인데 저희 학교 모교회 사랑하는 후배이기도 하고
03:42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훨씬 많은 훌륭한 척추외과사가 될 수 있는 윤건 선생님이라고
03:50김영상 원장님 수술이 너무 유명하고 잘하신다고 유명하셔서
03:54좀 배우려고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03:58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직접 보는 것도 큰 경험이기에
04:02그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왔답니다.
04:05저희 원장님들마다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04:07또 이렇게 찾아오게 되면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04:12평소에는 못 들었던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04:17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04:20수많은 경험이 켜켜이 쌓인 공간
04:23교과서만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 현장의 지식이 이곳에서 전해지는데요.
04:29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더 발전시키고
04:32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런 교육도 중요합니다.
04:44전수의 장학군은 이 시각의 Whereas the best friend's job
05:05그런 부분들은 눈으로 보고 제가 캐치한 부분들도 있고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17의료진의 아침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05:25아직은 도로도 한산한 시간. 병원에 도착한 이들은 다른 환자들과 만날 때를 준비하는데요.
05:32안녕하세요.
05:34아침 일찍 오시네요.
05:36보통 이 시간에 출근합니다. 아침에 회의도 하고 환자 미리 차투상으로 다 한번 보고 하기 때문에 좀 일찍 와야 됩니다.
05:48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만나기 전 그보다 먼저 만나야 할 환자가 있습니다.
05:54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퇴원을 앞둔 환자의 병실입니다.
05:58안녕하세요. 좀 어때요? 옷을 다 갈아입으셨네요.
06:01좀 어때요? 아픈 거.
06:03아직 감각이 다 돌아온 건 아닌데 그래도 한 80% 정도는.
06:07힘은 어때요? 힘.
06:08힘이요?
06:09힘이 없었잖아요.
06:09이제 다 돌아왔네.
06:11완전히 다 버텨봐요.
06:13발가락도.
06:14맞아요.
06:14이것도 되네.
06:15힘이 안 들어갔었는데.
06:16네.
06:16아버님 좀 어떠세요?
06:18좀 어때요?
06:19아픈 거.
06:20아픈 거.
06:21아픈 거 내놔.
06:21허리.
06:22게다가.
06:22허리 내놔.
06:24게다가는 못 놓고 있네.
06:27매일 아침 입원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들의 경과를 지켜보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 일정입니다.
06:35아침에 회신 도시는 환자분이 몇 분 정도 계세요?
06:38글쎄요.
06:38한 10명.
06:4013분 정도 있네요.
06:42아침에 이렇게 환자 상태를 한 번씩 체크해 주는 것도 중요한가요?
06:45당연히 중요하죠.
06:46밤 사이에 예측 못했던 일들이 생길 수도 있고.
06:50그리고 환자분들마다 호소하시는 게 꼭 허리뿐만 아니고도 다른 부분들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06:59그래서 꼭 확인을 해야 됩니다.
07:03의료진이 아픈 이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려 노력하지만 사람들에게 병원은 여전히 두려움에 피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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