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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던 지난 주말, 불꽃 명당이라 소문난 아파트는 비상이었습니다.

외부인들이 마구 들이닥쳤기 때문인데요.

이들 막겠다고 일주일 전부터 작전회의까지 열렸다는데, 방어에 성공했을까요.

노은수 기자의 현장카메라입니다.

[기자]
[현장음]
"3!"

분명히 온다 했습니다.

[현장음]
"2!"

이미 들어왔을 수도 있답니다.

[현장음]
"1!"

불꽃축제 '명당' 아파트입니다.

여길 노리는 외부인을 막아야 합니다.

[외부인]


"할아버지 집인데. 할아버지 집."



"할아버지!"

서서히 단지 안으로 조여옵니다.

입구에서 주민 여부 일일이 확인합니다.

그런데도 어딘가 뚫린 거 같습니다.

[아파트 주민]
"아 그만 좀 들어오게 하세요. 어우 진짜."

"지금 모르는 사람들 너무 많아. 너무 많이 와 지금."

어둠 속에서 외벽을 타넘습니다.

결국 진입에 성공합니다.

놓고 간 짐이 낯익습니다.

[기자]
"아까 그 친구가 위에 올라가야 해가지고 피카츄를 여기 두고 갔네요."

이걸 막으려고 일주일 준비했습니다.

[아파트 경비과장]
"우리 만약에 불꽃이 막 터진다 해도 우리 불꽃 보면 안 돼요. 아셨죠? 이날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돼."

벽보도 붙였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외부인이 들어와) 소변까지 보고 그런 경우도 있어요. 내려오지는 못하지 술병에다가 싸는 거지 뭐."

현수막도 걸었습니다.

자물쇠도 채웠습니다.

[아파트 경비과장]
"잠가요. 잠그시라고"

[자]
"이거 뚫고 들어가지 않겠죠. 몇 개 더 달아야겠는데. 약간 불안한 데 이거."

하지만 아침부터 들이칩니다.

일찌감치 들어와 배회합니다.

[아파트 주민]
"밑에 층에서 보셔야지 여길 왜 올라오세요."

[외부인]


"사실 아니에요."



"바람이나 좀 쐬려고. 그냥 여기가 제일 가깝길래."

[아파트 주민]
"남학생 둘도 저기 앉아 있다가 도망갔는데 지금 낮에도 그렇고 수도 없이 올라오는 거예요. 이게 지금 보통 일이 아니에요."

막고 있는 면전에 대놓고 이럽니다.

[외부인]
"한 번만 몰래 들어가면 안 돼요?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저희만 들어가게 해주세요."

서로 정보도 공유합니다.

[외부인들]
"시도는 해봐야지 느는 거야. 여기 옥상 가는 게 더 낫겠다. 여기 옥상 가도 되냐고 물어보자."



"네"



불꽃이 절정에 다다릅니다.

막던 사람들은 지쳤습니다.

뚫은 사람은 신이 났습니다.

[외부인]


"위에서 보고 싶어 가지고. 사람도 많고 하니까. 이거 비밀인데 저희 오른쪽 애들도 몰래 들어왔어요."



"환영하시는 것 같은데. 환영합니다."



"오 한국 거 시작해요. 한국 거 봐야 해요. 피날레에요. 피날레. 꼭 보셔야 돼요. 피날레"

[외부인]


"친구 군대 가 있어요. 친구가 오라 그래가지고."



"자기 집 와서 보라 그래가지고."



"저는 아예 외부인 자체가 출입이 금지됐다는 걸 이 아파트의 주민이 아니니까 모르잖아요. 그럼 뭐 내려갈까요?"

불꽃 앞에서 선을 넘습니다.

자기 즐겁자고 벌이는 침범이 누군가에겐 숙제이자 고통입니다.

[현장음]
"저는 정말 이걸 안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힘드니까.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아요."

현장카메라 노은수입니다.

PD: 박희웅
AD: 진원석


노은수 기자 nonon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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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던 지난 주말, 불꽃 명당이라고 소문난 아파트는 비상이었습니다.
00:07외부인들이 마구 들이닥쳤기 때문인데요.
00:10이들 막겠다고 일주일 전부터 작전회의까지 열렸다는데 방어에 성공했을까요?
00:15노은수 기자의 현장 카메라입니다.
00:22분명히 온다 했습니다.
00:26이미 들어왔을 수도 있답니다.
00:35불꽃축제 명당 아파트입니다.
00:38여길 노리는 외부인을 막아야 합니다.
00:51서서히 단지 안으로 조여옵니다.
00:55입구에서 주민 여부 일일이 확인합니다.
00:58그런데도 어딘가 뚫린 것 같습니다.
01:07어둠 속에서 외벽을 타넘습니다.
01:11결국 진입에 성공합니다.
01:14놓고 간 짐이 낯익습니다.
01:16아까 그 친구가 위에 올라가야 돼가지고 피카츄를 여기다 두고 갔네.
01:21이걸 막으려고 일주일 준비했습니다.
01:24우리가 만약에 불꽃이 막 터진다 해도 우린 불꽃 보면 안 돼요?
01:29아셨죠?
01:30이날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돼.
01:32벽보도 붙였습니다.
01:34소별까지 업무를 여기고 있어요.
01:36내려오지는 못하지.
01:38술을 비에다가 사는 거지.
01:41현수막도 걸었습니다.
01:44자물쇠도 채웠습니다.
01:52하지만 아침부터 들이칩니다.
01:56일찌감치 들어와 배회합니다.
02:17막고 있는 면전에 대놓고 이럽니다.
02:25서로 정보도 공유합니다.
02:43불꽃이 절정에 다다릅니다.
02:46맞던 사람들은 지쳤습니다.
02:50쏘는 사람은 신이 났습니다.
02:52몰래 들어온 건 알고 있어서 제지를 했는데도 몰래 들어와서 뭐 이유가 있어요?
02:57위에서 더 오실 것 같아요.
02:59사람도 없게 할 것 같아요.
03:02저희 오른쪽에는 몰래 들어오세요.
03:04주민분들로서 이렇게 외부인분들이 들어오시는 거예요?
03:07그래서 환영하시는 것 같은데요?
03:09환영하시는 것 같은데요?
03:10여기 올라온 게 다 진짜 잘못된 행동이긴 하잖아요.
03:14올라오지 말라고 하셨고 경비원분들은.
03:17한국 시작해야 한국 그거 가야 돼.
03:19꼭 하세요.
03:20꼭 보셔야 돼요.
03:22친구들은 혹시?
03:24군대 가입을 어떻게 오라고 하세요?
03:28자기 집.
03:29그냥 계속 보신 거예요?
03:41불꽃 앞에서 선을 넘습니다.
03:45자기 즐겁다고 버리는 침범이.
03:47누군가에겐 숙제이자 고통입니다.
03:57현장 카메라 논수입니다.
04:00자기 집.
04:01자기 집.
04:03자기 집.
04:05자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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