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그런데 집주인분은 지금 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어요.
00:07이제 막 일어나신 것 같은데요.
00:09하품이 끊이질 않으세요.
00:11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는가.
00:15기운도 없고 힘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밥도 먹기도 싫고 그냥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00:23너무 힘들어.
00:25아이고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이십니다.
00:28그래도 아침을 드셔야 할 텐데요.
00:31그렇죠.
00:33식사 준비를 하시는데요.
00:36아침 밥상이 궁금합니다.
00:39밥맛이 없어가지고 밥을 못 먹겠어요.
00:43아빠도 그냥 식사 아침 잘 안 하셔요.
00:46입맛도 없고 그래서 이제 미숫가루라도 좀 갖다 드리려고 하려고요.
00:53밥돼진 미숫가루라 아침 식사로 조금 아쉽네요.
00:57맞아요.
00:59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제대로 챙겨 드셔야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가 있거든요.
01:06근데 미숫가루는 안 드시고 바깥으로 나가셨어요.
01:09왜 나가신 건가요 이거.
01:11서방님한테 아침에 일하러 현장 가셨거든요.
01:15지금 곧 점심 때니까 이거 미숫가루 이거라도 좀 갖다 드려야지.
01:21이거라도 좀 잡혀야지 너무 힘들죠.
01:23본인이 드시는 게 아니라 챙겨드리려고 오시는 거구나.
01:26근데 근처에서 집을 짓고 계시나 봐요.
01:29더운데 뭐든 올라왔어.
01:30사실 힘들잖아.
01:32아 덥다.
01:34미숫가루 타서 좀 드셔.
01:35그래도 좀 먹어야지 아침 안 먹었잖아요.
01:38그런데 아침은 지금 아내분도 안 드신 거 아닌가요?
01:42그래도 좀 더 먹어요.
01:43좀 더 먹어.
01:45너무 안 먹어 지금.
01:48안 먹어.
01:49엄마 바다로 다 먹었어.
01:52응?
01:52아 이걸 다 못 먹고 낸 게 그래.
01:55아침 안 먹었으면서.
01:57기운이 없어.
01:58밥 안 먹으니까.
02:00아이고.
02:01나 일 좀 할게.
02:03아이고 힘든데 좀 쉬었으면 좋겠구만.
02:05뭘 자꾸 이렇게 했어요.
02:08아내분께서 남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신데요.
02:13어디 편찮으신 건 아니지 걱정도 좀 되고요.
02:17예전에 뇌경색으로 지금 아픈 상태고 그러니까 혹시 혹시 또 다시 재발할까 또 또 쓰러지면 어떡하나 싶어서 항상 걱정이에요.
02:29지금 왼쪽 부위가 마비 상태에 있고 걸음걸이가 좀 불편해요.
02:37뇌경색은 재발 위험이 큰 질환이거든요.
02:40마음을 졸이실 만합니다.
02:41예전에 두 분 모두 막 볼도 통통하시고 아주 건강해 보이세요.
02:47몸이 불편하실수록 밥을 더 잘 챙겨야 하는데 입맛이 없으시다니까 진짜 큰일이네요.
02:53아이고 아까 아내분이랑 자세가 똑같네요 지금.
02:56소방님 약 약 약 먹어요.
03:01다른 건 자기 안 먹어도 이 약은 꼭 챙겨야 돼요.
03:06당뇨약도 있고요.
03:08뇌경색 발병에서 그 약도 있고
03:10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더라고요.
03:12제가 꼭 확인을 하고 식사 끝나고 나면 항상 약 먹게 하죠.
03:17아유 드시는 약도 많은데 끼니까지 걸으시면 안 됩니다.
03:21나도 그냥 나는 약 하나 먹어야 되겠네.
03:25아내분도 몸이 좀 편찮으신가 봐요.
03:28밥을 좀 제대로 못 먹고 그랬더니 속도 쓰리고 뭐가 자꾸 올라오는 거야.
03:33속이 불편해요.
03:35살상 가상이라고 입맛도 없는데 속까지 불편하시니까 더 힘드시겠어요.
03:40집사람이라도 좀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자꾸 이도 쓰리다고 아내한테 미안하죠.
03:47아이고 뭐가 미안해.
03:48미안하게 그렇게 생각하지 마요.
03:51나는 자기를 밥을 잘 챙겨주고 그렇게 의무가 있는 거야.
03:55얼른 입맛을 찾아가지고 식사만 잘하시면 돼.
04:03남들은 참 평범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먹고 쉬는데
04:07오늘 골골주민은 화면에서 유독 더 피곤해 보이셨어요.
04:12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04:14안녕하세요.
04:15평범한 일상도 너무 지치고 힘든 골골주민 장경혜입니다.
04:21반갑습니다.
04:22반갑습니다.
04:24아니 화면에서 보니까 너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내시는데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셨어요.
04:30아니 언제부터 저렇게 축축 좀 이렇게 처지는 하루를 보내게 되신 건가요?
04:34여태까지 살면서 크게 아파 본 적이 없어서 건강한 체질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04:41몸이 좀 불편한 곳이 생기면 나이가 떠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04:475년 전부터 고혈압에 고지혈에 몸이 하나 둘 고장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04:55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는 거예요.
04:58아이고 그럼 그렇게 아프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이제 밥맛도 예전 같지가 않고 좀 밥맛을 내가 잃어버렸네 이런 느낌이 좀 드셨나요?
05:08아니에요.
05:09그것도 아니에요?
05:09그래도 밥심이라도 있어야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뭐든 잘 먹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05:20남편이 내경색이 온 후에 병수발을 혼자 제가 다 하다 보니까 소화 물량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입맛도 통 없어지더라고요.
05:31근데 선생님 사실 뭐 이렇게 입맛이 없다는 거는 이건 특별히 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요?
05:38네. 그렇기는 한데요. 이게 병이 생긴 것만큼이나 위험한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05:44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없어지는 현상을 노년기 식욕 부진이라고 하는데요.
05:49국내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어르신의 약 35.1% 그러니까 세 분 가운데 한 분 정도가
05:58식욕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06:01이 문제는 식욕 부진이 노년의 영양 상태와 건강까지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죠.
06:07사실 이렇게 잘 먹어야 노년에도 좀 건강하게 잘 활동할 수 있을 텐데 이 입맛이라는 게 갑자기 왜 이렇게 좀 없어지는
06:16걸까요?
06:16네. 그 이유가 있는데요. 우리 회의는 맛을 감지하는 맛 봉오리, 즉 미래가 약 8천 개에서 만 개 정도가 있습니다.
06:25문제는 나이가 들면 맛과 냄새를 맡는 기능이 둔해지게 되는데요.
06:30개인차는 있지만 40대 중반 이후부터 맛을 느끼는 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되면서 단맛이나 짠맛에는 둔감해지는 반면
06:39신맛이나 쓴맛은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느껴지면서 뭘 먹어도 맛이 없다고 호소하게 됩니다.
06:46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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