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그 속 터지는 방어전을 노은수 기자가 현장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01:02지리산 반달 가슴곰 말하는 겁니다.
01:06며칠 전 바로 옆을 싹 털었습니다.
01:09골하고 꿀하고 다 뜯어먹이는 거지.
01:12골이 있는 것도 잘 안 불러지거나 나무를 담고 있는데
01:16그런데 팍팍 물어서 찍어서 이빨을 잡고 있다.
01:21쑥대밤 만든 분노가 곰 대신 사람을 향합니다.
01:25저 양반들이 곰을 잡아야 되는데 키우고 있으니까는 환장하는 거지.
01:30한 해 꿀농사가 날아갔습니다.
01:33선생님 그러니까 저기도 털렸다는 말씀이시죠?
01:35선생님 같이 가요.
01:36진짜 죽겠네.
01:38나뭇이 같이 올라가서 저기서 먹고 통을 놔놓고 곰이 맹랑해.
01:43중증 잡아서 곰이 마치 입에다가 바로 올라갔어요.
01:487통을 다 먹더니 2통 남은 건 입에 물고 싸갔답니다.
01:53올해 벌롱사는 어떻게 해요?
01:55뭐 젖은 거지 뭐.
01:56우리 국립공원에서 물어줘야 되지 뭐.
01:58곰 풀어놨으니까 물어줘야 될 거 아이가.
02:01전기 울타리도 뚫렸습니다.
02:03이게 곰 발차국이에요.
02:05얼마만큼 명리하냐면 이런 나무를 타고 와서 뚝 떨어져.
02:11천연기념물입니다.
02:13곰도 지키면서 사람 피해도 막아야 합니다.
02:17그 균형을 찾는 게 숙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02:20곰이 근처에 있으면 이렇게 띡, 띡, 띡, 띡 이런 소리가 됩니다.
02:27어떻게 그런 소리가 날 수가 있는 거죠?
02:28곰에 비발신 게 있는 주파수가 수신기에 들어오면서.
02:32이거 폭죽은 왜 쏘시는 거예요?
02:35이게 소리가 크니까 곰이 깜짝 놀라죠.
02:41저게 제대로 날아간 거죠?
02:43이런 식으로 소리를 내서 쫓는 거죠.
02:45베어 혼이라고 해서.
02:47이게 뭐예요?
02:47이게 싫어하는 소리.
02:50이런 식으로.
02:51아, 이걸 싫어요?
02:52이 소리를 아주 싫어요.
02:54신형 포획틀도 마련했습니다.
02:57민가 가는 길목에 대고 유인합니다.
03:00만화 영화 보시면 곰돌이 표가 옆에 꿀단지 끼고 있잖아요.
03:03네, 네.
03:04곰돌이 꿀을 좋아하기 때문에.
03:05유인무기로 꿀, 설탕, 과일.
03:08유인무기 통을 손으로 반달곰이 당기게 되면.
03:13자, 한 번 보여드릴게요.
03:15너무나 크네.
03:17어, 어려워.
03:20네, 옛날에 잡았던 놈인다.
03:22어.
03:23나 같으세요.
03:23구멍이 있어서 그냥 될 것 같아요.
03:25선생님, 다리깡을 주십시오.
03:27잡으면 다시 돌려보냅니다.
03:30살이 드리뜨려 쪄서 떼는 것도 어디지?
03:32지리산 반달곰 추정치가 94마리입니다.
03:36먹이가 부족해 이맘때 많이 나타난답니다.
03:40곰도 살고 사람도 살아야 하는 지리산 방어전이 오늘도 치열합니다.
03:44나 나쁜 몸 막으면 죽이려면 죽여버리지.
03:47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03:48멸종이기 때문에 키운다.
03:52현장 카메라 노은수입니다.
03:57현장 반달곰 취재학원 노은수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4:01노 기자, 귀여운 만화 캐릭터 곰돌이 푸만 꿀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반달곰도 곰이니까 꿀을 굉장히 좋아하나 보죠.
04:10네, 맞습니다.
04:10곰돌이 푸가 그냥 꿀통을 들고 다니는 게 아니었습니다.
04:14곰들도요, 한 번 먹어서 큰 열량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음식들 좋아한다라고 합니다.
04:20그래서 그런 음식들을 유인 먹이로 씁니다.
04:24와인, 참외 같은 과일이나 설탕, 꿀 같은 그런 것들입니다.
04:29향이 나고 또 이렇게 달콤한 것들이죠.
04:33특히 요즘이 산에 먹을 게 부족한 시기라고 합니다.
04:37그래서 민가로 내려와서 양봉장에 들어가서 꿀을 털어먹을 수 있는 그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거죠.
04:44노 기자, 얘기 들어보니까 산에 먹을 게 없어서 내려오는 반달곰에게 꿀 좀 먹게 하면 어떠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문제는 먹는
04:52양이 장난이 아니라면서요?
04:53네, 맞습니다.
04:55제가 직접 지리산에 거의 나흘 동안 돌아다녔는데요.
04:59곳곳에 벌통이 나뒹굴고 있는 그런 현장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05:04한해 농사 통째로 망친 집도 있었고요.
05:07피해가 거의 천만 원 정도 받다.
05:10이러한 양봉장도 있었습니다.
05:11농민들은 이 반달곰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습니다.
05:16사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 사업에 대한, 보건사업에 대한 그런 분노가 더욱 컸습니다.
05:25내가 농사 지은 꿀로 지금 곰 사육하는 거냐 이렇게 말한 양봉장도 있었습니다.
05:31취재하면서 저희가 직접 곰을 딱 찍지는 못했는데요.
05:35곳곳에 곰 발자국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또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05:40농민들이 당하는 피해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 피해를 보면 또 정부가 보상을 해준다면서요?
05:47네, 맞습니다.
05:47보상해주고 있습니다.
05:49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5천만 원 정도까지 최대 보상이 가능합니다.
05:54하지만 제가 직접 물어보니 농민들 보상이 좀 부족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6:00이제 왜냐하면 털린 꿀통은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06:05하지만 이렇게 곰이 쳐들어왔을 때 곰과 사투를 벌인 그런 벌들, 집을 잃고 그런 죽을 벌들은 어쩌냐는 겁니다.
06:13집을 잃으면 벌들은 죽는군요.
06:15네, 맞습니다.
06:16그래서 이건 일종의 간접적인 피해잖아요.
06:19그런 건 또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라는 겁니다.
06:22그래서 아예 이런 일을 곰에게 안 당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06:28사전 예방을 얘기하는 거죠.
06:30곰 귀에 발신기를 달아서 어디에 있는지 수시로 체크를 하고 또 이제 민가 근처로 오면 쫓아내고 이렇게 분주한 게 바로 그런
06:39이유입니다.
06:40노 기자, 그런데 아까 리포트에서 보니까 잡았다가 귀에 수신기 붙인 다음에 도로 놔줘요.
06:46애써 힘들게 잡았는데 어디 딴 데다가 가둬두면 되는 거 아니에요?
06:50네, 이 곰이라는 게 천연 기념물이고 또 복원 사업 중인 개체이기 때문입니다.
06:57잡아서 추적기 달고 자연으로 보내며 일종의 민가와 곰 사이 완충 역할만 하는 겁니다.
07:05물론 자꾸 문제 일으키는 곰들은 조금 다른 조치가 취해지기도 합니다.
07:10이제 저희가 직접 좀 촬영을 해왔는데요.
07:13학습장으로 옮겨서 교육을 받더라고요.
07:16일종의 정신교육 받는 겁니다.
07:18그러니까 무슨 교육을 받냐.
07:20사람 무서운 줄 알도록 가르친다는 겁니다.
07:23나중에는 이제 내려와서 피해주거나 그러지 말자라고 하는 취지에서 그런 교육을 하는 겁니다.
07:30네, 시간 관계상 제가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07:34일단 지리산의 방어전, 그러니까 곰과의 전쟁이 더 강화될 것 같은데
07:39좀 더 근본적인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07:42네, 현재 지금 지리산에 살고 있는 걸로 추정되는 곰이 94마리 정도입니다.
07:48그런데 이제 이 중에서 위치추적기가 달린 개체는 65마리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07:55앞으로 좀 이 수가 더 늘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07:58일단 이 불확실성을 좀 줄이는 게 급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08:02이렇게 반달곰 복원은 또 복원대로 하고
08:05그리고 사람 피해는 또 피해대로 막으려면
08:07정확한 추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08:10네, 지금까지 노은수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8:15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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