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고강도 경제 제재 발표로 이란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00:07한국 등 동맹국들 역시 제재 동참 압박에 놓여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00:13김종욱 기자입니다.
00:17미국 재무부의 이란 제재 발표는 글로벌 공급망과 원유 시장에 파급력을 미쳐
00:23중국, 인도 등 주요 원유 수입국과 외교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내다봤습니다.
00:32중국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90%를 사들여 왔습니다.
00:39미국은 제재를 강화 확대해 이란의 석유 수출을 0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00:44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는 줄지 않았다며 이는 미국의 핵심 딜레마이기도 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01:12미국이 우방을 향해선 이란과 모든 거래를 끊으라고 요구하면서
01:16한국과 유럽 등 동맹국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고 AP통신은 짚었습니다.
01:36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직접 교역에선 이란의 비중이 작지만
01:41유가와 공급망 불안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01:46금융과 항공, 해운 등에서 국내 기업과 거래하는 외국 기관, 기업이 이란의 자금 세탁을 돕거나
01:53우회 거래 등을 하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지적됩니다.
01:59동맹국들로선 미국에 대응하는 이란의 압박 역시 부담입니다.
02:03이란은 미국의 제재 발표 후 걸프만에서 모든 원유 수출을 멈추고
02:08제재를 돕는 나라의 행위를 전쟁으로 간주할 것임을 밝혔다고
02:12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02:16실제로 이란 페르시아만 해업청은 한국의 장금 상선을 포함해
02:21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02:24이란이 제3국에 대한 이런 압박과 함께
02:27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02:32이미 수십 년간 제재를 받아온 터라
02:34유령회사나 가상자산, 호르무즈 해업 통행료 징수 등
02:38다양한 우회로를 통해 제재 칼날을 무디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02:43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02:46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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