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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행복에 겨워 이 현실을 모르고 있다"
아버지의 뼈 있는 말에 눈물을 참지 못하는 차영철

#이제만나러갑니다 #이만갑 #탈북 #고위급 #간부 #실종 #공작기지 #차영철 #납치 #귀족 #부자 #보위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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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리고 심양에서 사실은 우리 항공사의 부사장격으로 현지에 나가 있던 국정원 직원은 임무가 뭐였냐면
00:22탈북민들이 심양에 몇십 명씩 이렇게 모이면 대한항공이나 우리 거기에 취향해 있는 항공기에 직접 뇌물을 주고
00:32직접 활주로로 버스를 가서 그냥 태우는 거예요. 출입국 구석을 안 밟고 그런 식으로 해서 보냈는데
00:39사실은 북한은 그런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서 이런 식당이나 이런 거점으로 해서 공작활동을 하고 있었고
00:47중요한 건 그 상황을 중국 공안당국이나 정부는 다 들여다보고 있었던 거예요.
00:52그래서 어느 순간에 이거 그냥 놔뒀다가는 위험하겠다 해가지고 이제 나중에는 결국은 한국의 그 관계자들도
01:00공작요원들도 다 추방하고 북한도 돌려보내는데 그 치열했던 현장에 영철 씨 아버님이 계셨다는 거는
01:08김정일 입장에서 내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누군가가 공작도 하고 외화버리도 하고 식당도 하고 이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는 거죠.
01:18자 그런데 이게 지금 연도가 약간 IMF 직전이죠.
01:24그러니까 90년도 중반 직후 이후니까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고 최악의 시기였어요.
01:32북한은 그랬을 거예요.
01:34그런데 이때 영철 씨 아버지는 이제 어머니한테 인자가 식당 운영 좀 해달라 하고
01:38북한을 왔다 갔다 하고 있던 이 시기에
01:40어느날 뜻밖의 인물이 찾아옵니다.
01:44영철 씨 누구였나요.
01:46그게 바로 이제 자강노당 당시 자강노당 책임 비서였던 영영목이었습니다.
01:54그분이 이제 저희 아버지를 자강노에 이제 자기 전용차에 태워가지고 자강노당을 막 돌아다닙니다.
02:02보여줄 게 있다면서
02:06그때 저의 아버지가 그 자강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시더라고요.
02:12나라가 힘들 모습을 보고
02:14그게 무슨 말이에요.
02:16그때 96년 97 98년도에 나라가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02:21저는 그때 모르고
02:22지금 뭉클하신 이유는 아무래도 그 당시 이제 북에
02:28사실 몸은 북한 사람 아닙니까 당시 북전사람
02:32그렇게 어려웠다는 얘기 때문에 지금
02:35아버지가 이제 그 말씀을 전달할 때도 울었습니다.
02:39아 참 너무 아파.
02:41아니 진짜 굶어 죽는 사람을 보셨다고
02:43굶어 죽는 사람을 얘기한 게 아니고
02:45나라가 진짜 어려운 모습을 봤다고
02:47그래서 저에게 그 말씀을 전달하면서 생활 잘하라고
02:51눈에 진짜 행복 속에서 뭘 모르고 있다고
02:53이렇게 말씀을 하신 게
02:55이제 생각나니까 제가 지금
02:57참지 못한 것 같습니다.
02:58그러니까 그
02:59아직 아이는 어리니까 뭐 구체적인 얘기는 안 했겠지만
03:02아버님은
03:03사실 자강도에 가셔서 뭐 길에 시신이 있다거나
03:06굶어 죽는 사람들 꽃재로 이거 다 보셨을 거 아니에요.
03:08그렇죠.
03:09그렇죠. 아버님은 봤죠.
03:10그렇죠.
03:11그리고 또 자강도 자체가 이
03:13곡창지대가 아닙니다.
03:14그러니까 앞지대에
03:15황해 남북도에 있는 곡창지대에서는
03:18쌀을 좀 구경할 수 있지만
03:19그래도
03:20자강도는 맨 산이기 때문에
03:22쌀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03:23시원해져야만
03:24네. 그러니까 딱
03:25국가적인 공급을 받아야지만
03:27살아갈 수 있는
03:28그런 도민인들이 많거든요.
03:30그렇기 때문에 아마
03:32아마 아버님이 말씀하신
03:34
03:35의미를 더 하셨을 것 같아요.
03:37맞아요.
03:38심양에 사실 그
03:39식당을 열었던 그 시기가
03:40저도 그때 이제 북중 접경도 같이 취재를 했는데
03:43그때 그 이미 고난의 행군이 시작돼 가지고
03:46굶주림에 이제 시달리다 못해서 그 북중 압록강 두만강을 넘다가
03:51정말 개울물 같은데도 그 강물을 넘지 못하고 쓰러져 가지고
03:55뭐 그 떠내려간 시체들 수습 안 된 게
03:58질비하게 이렇게 놓여 있을 정도로
04:01그 정도로 이제 참상이 있었고
04:03자강도가 그때 훨씬 더 심했죠.
04:05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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