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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이은영 #집단탈북 #전복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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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공안, 경찰차 싸렌 소리가 들린 거예요.
00:02카치이, 카치이, 카치이, 카치이.
00:04어디에 가나 저 공안차가.
00:06했더니 저 집 앞에 내린 차가 서는 거예요.
00:12서서 공안 두 명이 내려서
00:14어? 왜?
00:15무슨 일이냐 물어볼 겨루도 없이 내린 공안 두 명이
00:18의정 씨를 들어간 거예요.
00:20어?
00:21들어간 거예요.
00:23갑자기, 갑자기.
00:24어?
00:25누가 어떻게 되는 거였구나?
00:27일하고 있는데 그냥 잡아가더라고요.
00:30근데 이제 그 전에 아팠었다고 그랬잖아요.
00:33그때 저를 처음에 그 집에다 판 사람이 왔었어요.
00:39맛있는 음식이랑 사가지고.
00:43근데 그분이 이야기하더라고요.
00:46여기서 이렇게 사람 대접도 못 받고
00:48이렇게 아픈데 병원도 못 가고 사람 취급을 안 하니
00:52더 좋은 데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00:54그때 당시에서는
00:57어차피 가서 한 번 팔렸다는 거 알고도 충격을 먹었는데
01:00또 팔리기가 싫은 거예요.
01:02그래서 거절을 했어요.
01:04저는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겠다.
01:07라고 했더니 그걸 앙심 품고
01:10동아리에다 신고했더라고요.
01:12영상이 아니네요.
01:12나쁜 놈이다 진짜 나쁜 놈이다.
01:14그 놈은 두 번 팔아 먹으려고 그러는 거야.
01:16또 비싼 데다 팔렸어요.
01:16여기서도 다 안 먹고 쓰레기를.
01:18갈아서 떠도 안 먹고.
01:20은영 씨가 그렇게 신고로
01:23브로커의 신고로 최악의 위기에 처한 거예요.
01:27이대로 북송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01:28최악입니다.
01:30그런데 이 중국 공안들이
01:33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01:35중국의 공안국이 아닌 어떤 건물로 데리고 들어가는 거예요.
01:40왜요? 왜?
01:40그런데 그 건물 들어가니까 굉장히 꽤 근사한 식당이었어요.
01:45그러니까 조그맣고 38kg밖에 안 되는 은영 씨가 애기까지 있고
01:51가정 내에서 천대받는 모습이 공안들이 보기에도 딱 했는지 식사를 사주는 거예요.
01:57그런데 두 명의 공안이 왔었는데 함께 있던 공안이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02:03그 잘해줄 수 있는 여성 공안이 은영 씨에게 추격적인 얘기를 꺼냅니다.
02:08그 여성 공안의 말은
02:12지금이야. 빨리 나가라고.
02:15지금이야. 빨리 나가라고.
02:26지금이야. 빨리 나가라고.
02:29그런데 사실 제가 나가라는 말에 시험하는 줄 알고 못 일어났어요.
02:34나가라는 데도 안 나가고 있으니까 내 손을 잡고 1층까지 내려가셨어요.
02:37와 자기 처벌받을 텐데요.
02:39아니 뭐 두 번 할 수는 없잖아요.
02:40그래서 이제 1층까지 내려가서 택시비를 줬죠 저한테.
02:45그분이 택시비를 줘서 빨리 나가라는 거예요.
02:48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 도로까지 나왔는지 몰라요.
02:52나와서 택시를 타고 큰 시내로 일단 빠졌죠.
02:57빠지고 딱 내렸는데 갈 데가 없는 거예요.
03:02그래서 제가 이제 다시 그 남편 전화번호를 생각해서
03:08생각이 나고 생각이 나가지고 전화를 걸었죠.
03:11그 남편한테 다시 전화를?
03:13할 데가 거위밖에 없어요.
03:14그렇지 뭐 알아야 하지.
03:17죽어도 거기다 죽겠다고 했으니.
03:18가고 싶지 않았어요.
03:20그런데 갈 데가 없어요.
03:21그래도 그나마 그 동네에 안 다는 사람은
03:25그 남편뿐인데
03:27그렇게 이제 자진하고 이제 들어가는 그 심정이
03:30와 가긴 싫지만 갈 수 없는 그 마음
03:35다시 그 집에 들어가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대로예요.
03:40또 공안이 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까지였어요.
03:43네 또 올 수도 있는.
03:44그런데 아는 데는 거기밖에 없어.
03:45있는 전화번호라고.
03:47맞아요.
03:47중국에서 탈북민은 이제 신분증이 없는 불법 체류자잖아요.
03:52그치.
03:52그러니까 신분증이 없이 중국에서는
03:53여관이나 호텔 가도 신분증 검사를 하잖아요 중국에서는.
03:57그러니까 여관이나 호텔에 들어갈 수도 없고
03:59그리고 버스나 기차를 타자고 해도 신분증이 있나요 뭐가 있나요.
04:03맞아요.
04:03그리고 이제 경찰분이 돈을 줬다고 택시비를 줬다고는 하지만
04:06그 택시를 타고 얼마나 갈 수 있겠어요.
04:08뭐 이거 타고 저거 태국까지 가세요 하고
04:11지나서 태국 하니까
04:12정 들어갈 데가 없으니까 연락을 해서
04:14그건 뭐 생계를 유지하겠어요.
04:16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04:18100일짜리 애들이고 어디가.
04:19그렇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진짜 살기 위해서
04:22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한 것 같아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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