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위에 북한의 최상층을 보면서 세뇌가 깨지는 거예요. 이 사회가 평평성이 없는 사회다. 내 아래를 봐도 불공평하고 내 위를 봐도 불공평한
00:10거죠. 그래서 태양 씨가 그 사회의 모순 이런 것들을 보고 세뇌에서 벗어나게 된 건데 이렇게 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태양 씨는
00:20대학에 바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그때 가정 형편이 조금 어려워져서 2008년쯤에 군 입대를 하게 됩니다.
00:27그래서 군복무 5년 차가 됐을 때 집안에서 시소식이 들립니다. 다행히 아버님의 금광 사업이 빛을 보게 돼서 학업을 지원해줄 수 있는
00:37형편이 된 거예요.
00:38그때 또 럭키하게 군 내에서 군에서 조금 엘리트 군인들을 대학으로 보내는 미탁교육의 어떤 기회를 태양 씨가 잡게 됩니다.
00:48그래서 아버지의 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의주에 있는 그래서 제2사범대학의 유밀성 김정일주의 청룡동맹 건설학과에 진학하게 된 겁니다.
01:00태양 씨는 중학교 때 이미 세뇌가 깨었잖아요. 그런데 왜 하필 그 학과를 선택한 거예요?
01:05가장 강력한 세뇌를 해야 되는 과잖아요.
01:08그러니까 저는 그때 고등학교 때는 북한이라는 세상을 알았다면 군사복무를 하면서 제가 여기서 살아남아야 되잖아요.
01:19제가 이 나라를 버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그렇다면 이 세뇌를 끊임없이 외치는 그런 기득권들.
01:26더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걸 딱 본 거예요.
01:29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사실 세뇌와 자기의 삶이 용관이 없다면 굳이 나와서 그렇게 목 아프게 서리를 안 치잖아요.
01:38왜 이렇게 할까를 보니까 이 세뇌가 돈이 되는 거예요.
01:42그래서 이게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01:47핵심을 깨달으셨네.
01:50더군다나 굉장히 아이러니한 게 뭐냐면
01:52정치적인 목적 하에서 김일성, 김정일주의학과를 선택한 게 아니라
01:58그게 가장 돈이 되겠다라고 해서 김일성, 김정일주의학과를 선택했다는 게 사실은
02:06이 대국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측면인데
02:09진짜 아이러니이다.
02:10그런데 이 학과의 목적이 아이들을 세뇌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거잖아요.
02:16어떻게 뭘 가르칩니까?
02:19가장 저희가 학과가 심도 있게 파고두는 건 심리입니다.
02:23심리.
02:24아동심리, 중등심리.
02:26가장 저희가 중요시하게 여기는 게 아동심리입니다.
02:30애들이 빠르면 7살, 8살이 학교를 오는데
02:33그때부터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서
02:36이제부터는 사랑만 받는 것이 아니라
02:39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줘야 돼요.
02:42내가 북한이 포장해서 말하는 건
02:46주체용의 인간으로 키운다고 포장을 하거든요.
02:50그런데 가장 중요한, 저희가 맡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임무 중 하나는 뭐냐면
02:5511살이 되기 전까지 애들이 가지고 있는
02:59인류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오는 사랑이라는 전제를 다 지어야 돼요.
03:05그래서 몸 안에는 오로지 중모, 미움, 이것만이 남아요.
03:11보통 9살부터 생활 총괄하는 걸 시작해요.
03:15영철 덕무는 몇 월 며칠 날 10분 지각했습니다.
03:19덕무는 이것은 잘못된 겁니다.
03:21이렇게 하면 그 영철이라는 애가
03:24아, 맞아. 나는 잘못했어. 왜냐하면 학교에서 7시 30분까지 오라 했는데
03:28나 7시 40분 왔잖아. 잘못했어. 이렇게 되는 거예요.
03:32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이 불러서 이제 두 학생을 부르는 거예요.
03:36그 학생의 잘못은 단 하나라도 얘기 안 해요. 안 하고
03:39야, 그럴 수도 있잖아. 너 그때 왜 늦었어? 그러니까
03:42필값을 집에 놔두고 왔어. 그래, 놔두고 올 수 있지.
03:46그런데 그거를 용남이가 널 비판했네.
03:48영철아, 너는 왜 용남이를 비판을 안 해?
03:50용남이는 그런 적이 없어? 이러면 다음 주에 그 친구는 용남이를 무조건 비판하게 돼 있습니다.
03:55옥수수?
03:55네. 이렇게 해서 끊임없이 하다 보면
03:58이거를 우리는 무조건 11살 전에
04:0011살이 지나면 애들은
04:02이게 벗어나거든요. 그때부터는 자기만의 어떤
04:06객관적인 논리가 생기기 때문에
04:07그 전에 이거를 무조건 살리거든요.
04:11결국 배척하고 감시하고
04:12서로를 비판하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거네요.
04:15네, 맞습니다.
04:16제가 진짜 이만갑을 하고
04:19초반에 이제 서로가 잘 안 친할 때예요.
04:22이제 회식을 하거나 저녁에 모여서 우리끼리 뭐 이렇게 모여요.
04:25칭찬이 아니라
04:27그렇게 누구 욕을 하는 거야.
04:30오늘 안 나온 누구는 걔가 이랬는데
04:33이게 욕이 너무 많은 거예요.
04:35그 비판하는 거 있잖아요.
04:38그게 배어있다, 습관이 돼있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04:41우리는 항상 만나면 칭찬부터 하잖아요.
04:44오랜만에 만나면 피부 좋아졌다, 살 빠졌네 이러잖아요.
04:47그런데 우리는 항상 만나면 안녕하고 항상 비판거리를 먼저 찾았지 칭찬거리를 먼저 찾지 않았어요.
04:53그래서 저는 남한에 와서 제일 힘들었던 게 불편했던 게
04:55예쁘세요, 미인이세요.
04:57너무 짜증이 나는 거예요.
04:59놀리는 줄 알고.
05:00그런 말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예쁘다는 게 되게 짜증이 나는 거예요.
05:04북한에서 왔던 논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칭찬이 불편해요.
05:09그 지금 세뇌를 말씀하시는데 세뇌라는 표현이 생긴 지가 얼마 안 돼요.
05:13세뇌?
05:14한국전쟁 때 이제 중공, 중화인민공화국 인민해방군이 만들어냅니다.
05:18아 그래요?
05:18네, 미군 포로가 한 7천명을 잡아갈 중공이요.
05:23은근슬쩍 고기 한 점 던져주고 담배 주면서
05:26야 이거 공산당에서 주는 거야, 담배.
05:29이 고기 공산당에서 주는 거야, 이거 세뇌시킨 거예요.
05:32그래서 대부분의 미군 포로들이 미국으로 안 가려고 해요.
05:36우와, 실제로요?
05:37그거를 중국에서 어떤 표현을 만들었냐면
05:40말 그대로 뇌를 세탁한다고 해서 세뇌라고 한자를 쓰고
05:43이거를 미국에서 영어로 그대로 번역한 것이 브레인워시가 된 거예요.
05:48아, 시슬쇠 같은 거구나.
05:50한국전쟁 때 만들어진 표현인데
05:51세뇌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05:54제일 좋은 게 뭐냐면 세뇌를 할 필요가 없는 대상을 찾으면 되잖아요.
05:58아이들이요.
06:00아동심리학에서 아이들을 뭐라고 얘기하냐면
06:01아무것도 안 그려져 있는 하얀 백도화지라고 보세요.
06:04맞죠.
06:05거기에 처음에 뭐 어떤 그림을 그리냐에 따라서
06:07얘의 인생이 결정되거든요.
06:09아 그러네요.
06:10그러네요.
06:10태양 씨가 전공을 했던 그 문제의 그 학과
06:14건설학과
06:15수상한 건설학과
06:16거기서는 선동연설
06:19훈련도 체계적으로
06:20선동연설
06:21진행했다는 거죠.
06:22그러니까 프로파간다 이론이에요.
06:23프로파간다 이론
06:24똑같이
06:24굿소린을 했던
06:26선전선동
06:28사상 세뇌
06:28교육
06:29연설 기법을 다
06:30이 학과에서 가르친 거예요.
06:32사람들 어떻게 하면
06:33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06:35특정한 프레임에 몰입시킬 수 있는가
06:37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피워 잡을 수 있는 연설할 수 있는가에 대한
06:41수많은 연설 기법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거죠.
06:44히틀러야 히틀러
06:45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06:46당시 북한 상황에 맞는
06:48다양한 주제를 던져주는 거예요.
06:50거기서 너는 어떻게 선동할래
06:51너 연선물 써봐
06:53그때 막 70일 전투 150일 전투
06:55이런 어떤 유명한 표어
06:58우리 나중에 말씀하시겠지만
06:59희연 씨가 썼던 그 문구들의
07:02표현들이 다 여기서 나온 거예요.
07:04이 학과에서
07:04사회적인 이론 배울 때
07:06선전선동론이라는
07:07분야 자체가 따로 있어요.
07:10저희가 방송
07:11제가 탈북하기 직전까지 했던 게
07:13선전선동부사나 방송원으로 있었잖아요.
07:16해마다 굽수시험을 쳐요.
07:18그런데 굽수가 높은 사람들은
07:19이거를
07:19어떤 미션을 주잖아요.
07:21북한이 미션이라고 말 안 하고
07:22정강방송이라고 그러거든요.
07:24속이 한 대밖에 없어
07:25그런데 지금 적들이 쳐들어와
07:27이럴 땐 너는 어떻게 선동해서
07:28이 남은 군인들이 용기를 내서
07:30저 많은 적들하고
07:31싸울 수 있는 용기를 줄 거야.
07:33정강방송 해봐.
07:34그 자리에서 아무런 원고 없이
07:35저희는 그냥 주어진 봉거리가
07:37여러분 전투해로
07:38100일 전투해로
07:39이런 선동을 하잖아요.
07:40그런데 정강방송을 얼마나
07:41한 세 가지를 주는데
07:42그 세 가지를 맥힘 없이
07:44얼마나 잘하는가에 따라서
07:45굽수가 올라가거든요.
07:46그래서 저는 굽수 못 올라갔어요.
07:48못 올라가고 내려왔는데
07:49한 20년 차 돼야
07:51정강방송을 잘하는 사람이
07:524국까지 올라가거든요.
07:54미춘이가 7방송원이요.
07:55전국적으로 방송은
07:571급 방송원이
07:582명밖에 없었어요.
07:59최고로 20년, 30년을 한 사람이
08:014급 방송원인데
08:02저희 그냥
08:033년 차, 2년 차들은
08:05정강방송에서 딱 막히는 거예요.
08:06화술은 연습하면 되지 않습니까?
08:08에디언 실험 개발성도
08:09이건 할 수 있잖아요.
08:10연습하면 되는데
08:11전혀 생각지 못한 미션을 두는 거예요.
08:14정강방송 해봐.
08:15딱 이래요.
08:15어떤 정황입니까?
08:16이런 정황이야.
08:17해봐.
08:17이래요.
08:18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돼?
08:19이런 데서 막히는 거예요.
08:22잘하는 사람은 뭐라고 하냐면요.
08:24당한 당신들을 믿는다.
08:27정대는 하나지만
08:28정권이면 당신들을 믿는다.
08:30이런 거
08:30열받아.
08:32없던 척도 10개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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