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가 있는 곳은 일본 구만모토 우키시에 마련된 피난소입니다.
00:04이번 지진의 피해대가 가장 컸던 곳 중 하나인데요.
00:07지금 여기는 피난소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00:10제가 중계를 준비하는 중에도 이재민들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0:16내부에는 촬영이 조금 제한이 돼 있어서 제가 먼저 들어갔다 와봤는데요.
00:20영상을 준비한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00:23시청에 딸린 체육관에 이렇게 피난소를 꾸렸습니다.
00:27번듯한 텐트 이런 건 전혀 없고요.
00:29종이상자 위에 얇은 모포 정도 하나 깐 정도입니다.
00:35아무래도 바닥이 딱딱하니까 의자 위에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00:41다들 급하게 쇼핑백에 간단한 짓기만 챙겨서 집을 나선 모습도 모습이었습니다.
00:48그래도 여기는 건물에 전기가 들어와서 선풍기나 에어컨이 켜져 있어서 굉장히 시원한 모습이었습니다.
00:56마실 물이나 간단한 도시락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00:59이재민 몇 분을 만나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뭐냐라고 여쭤봤는데요.
01:04하나가씨 이렇게 말했습니다.
01:05좀 씻고 싶다.
01:08그래서 이곳 대피소에도 간단한 샤워장을 꾸려놨는데요.
01:12어른 한 명 겨우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좁은데 예약 대기가 빽빽하게 차이셨습니다.
01:18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10분으로 시간도 제한을 해놨는데요.
01:24굉장히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01:26이재민 중에는 아이들과 같이 있는 가족들도 여러 보였는데 지진에 무더위까지 더해지면서 굉장히 다들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01:34현재 구모먼트에는 이런 대피소가 390곳 가량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01:40이곳에는 주민 9천여 명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44오늘 오전에 한 명이 더 추가되면서 일본 정부가 밝힌 사망자 수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01:52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제지 공장에서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58쇼핑몰은 오늘도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02:03하지만 제지 공장은 어제부로 종료가 됐습니다.
02:06지금 제가 나와있는 우키시를 비롯해서 주변에 있는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02:13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그러니까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는데요.
02:20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02:22일본 정부는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에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29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우키시 피난소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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