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불볕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서 주말에도 견디기 힘든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6더위의 현장에 취재 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00:09먼저 정영수 기자 어디 나가 있습니까?
00:14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00:16네, 그리고 고재영 기자는 바닷가군요?
00:21네, 그렇습니다. 이호태우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4광화문 광장부터 가보겠습니다.
00:26정영수 기자, 한낮에는 도심 걷기도 버거울 정도로 더운데요.
00:30광장도 좀 한산한 것 같네요?
00:34네, 맞습니다. 오전만 해도 이곳이 흐린 날씨였는데
00:38정오가 지나자 떼약볕이 광장을 비추고 있어
00:41지금 제 얼굴에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고 있습니다.
00:45온도계로 직접 광장 바닥을 찍어보면 이렇게 40도 안팎으로 측정됩니다.
00:53바닥에서부터 후끈후끈 올라오는 열기에
00:56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르고 갈증이 납니다.
00:5933도에 달하는 불볕 더위에
01:01그늘 없는 광장 바닥이 달아오른 건데
01:04습도도 60% 정도라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01:09광장 한쪽에서는 분수가 나오고
01:11물놀이 시설도 마련돼 있지만
01:13푹푹 찌는 날씨에 시민들은 숨쉬기도 어렵다고 말합니다.
01:20아 지금 거의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01:22내 숨이 좀 턱턱 막히는 편인데
01:25그 아이스팩이랑 그 물이랑 우유
01:28시원한 물이랑 우유를 준비하고 있고
01:33손에 시원한 음료를 들고
01:35더위를 버티려는 경우도 많은데
01:37무더운 날씨에 얼음은 이미 순식간에 녹아버렸습니다.
01:41시민들 뿐만 아니라 도심 관리를 위해 나온 경찰관들 옷도
01:44땀으로 흠뻑 젖었고 연신 손으로 부채질하며
01:48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01:52근처에는 청계천이 있는데
01:54그곳에는 물가가 있어서 그나마 나은 상황이겠군요.
01:59네, 물이 흐르는 청계천은 광장보다는 시원합니다.
02:04하지만 띄약볕이 내리쬐는 건 광장과 마찬가지라
02:07대부분 다리 아래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서
02:10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02:11물가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면서도
02:14등으로는 송골송골 땀이 배어 나옵니다.
02:17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물가가 아니고서는
02:20야외 활동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02:25애들이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하니까
02:28밖에 나가서 놀기 원하는데
02:31밖에는 너무 그냥 걸어다니기 힘드니까
02:35그늘진 곳이나 물놀이 있는 곳으로
02:38다녀야 될 것 같아요.
02:43내일도 최고온도 34도 정도로 예정된 만큼
02:46야외 활동을 할 때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2:49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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