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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체감 '30도'…더위 피해 나온 시민들
부채에 선풍기까지 총동원…강바람 쐬며 더위 식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 8.8일…역대 최고 수준


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국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열대야가 계속된 서울에선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렸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 한강공원.

밤에도 체감온도가 30도에 달하면서,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강민정 / 서울 염리동 : 밖에 나온 지는 한 2시간 정도 됐어요. 낮보다는 덜 덥긴 한데 그래도 덥긴 해요.]

시원한 음료는 필수,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까지 동원해 연신 열기를 식혀봅니다.

돗자리에 누워 강바람을 맞다 보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됩니다.

[진수황 / 서울 신사동 : 에어컨만 하루 종일 틀고 있는데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밖에 나와서 신선한 공기도 쐬고 하니까 좀 괜찮은….]

밤 10시가 다 된 시각에도 이곳 한강공원은 더위를 잊어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밤 더위에 지친 건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민지 / 서울 망원동 : 낮엔 너무 더워서 산책은 어렵고 새벽이나 저녁에 나와요. (강아지가) 너무 더워하고 숨도 헐떡거리고 물도 필수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일수는 어제(30일) 기준 전국 평균 8.8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열대야 주의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 소식은 당분간 없을 거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상권은 체감온도가 38도 안팎까지 오르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한낮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구토나 고열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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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요즘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00:04밤낮 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국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00:08일주일 넘게 열대야가 계속된 서울에선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렸습니다.
00:14황보혜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9어둠이 내려앉은 서울 한강공원.
00:22밤에도 체감온도가 30도에 달하면서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00:28밖에 나온 지는 한 2시간 정도 됐어요.
00:32낮보다는 덜 덥긴 한데 그래도 덥긴 해요.
00:35시원한 음료는 필수. 부채와 휴대용 상품기까지 동원해 연신 열기를 시켜봅니다.
00:42돗자리에 누워 강바람을 맞다 보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됩니다.
00:47에어컨만 하루 종일 틀고 있는데 머리도 아프고 그래가지고 밖에 나와서 신선한 공기도 쐬고 하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요.
00:55밤 10시가 다 된 시각에도 이곳 한강공원은 더위를 잊어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01:02푹푹 찌는 밤더위에 지친 건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01:07낮에는 너무 더워서 산책은 어렵고 새벽 시간 저녁 시간 나와서 같이 있습니다.
01:13너무 더워하고 숨도 항상 헐떡거리고 물도 필수고.
01:17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일수는 어제 기준 전국 평균 8.8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1:26특히 서울은 열대야 주의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0다만 비 소식은 당분간 없을 거로 보입니다.
01:34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상권은 체감온도가 38도 안팎까지 오르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1:42기상청은 한낮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부토나 고열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1:53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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