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1만 6천 명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KT에 539억 원대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00:07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로 2차 금전 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00:15이영원 기자입니다.
00:20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KT에 과징금 539억 7,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00:27이번 유출권은 지난해 9월 무단 소액결제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뒤늦게 파악됐는데 조사 결과 KT의 부실한 관리 체계가 드러났습니다.
00:39이동통신 서비스 신호가 약한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초소형 기지국인 편도셀을 운영하면서 비인가단 해커의 편도셀이 KT 코어망에 불법 접속하는 것을 탐지하고
00:53제한하는 조치를 소홀히 한 상태입니다.
00:55KT는 기지국 인증서 유효기간을 10년으로 길게 설정하고 불법 접속을 막을 IP 제한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01:04이상 접속을 탐지할 체계가 없다 보니 해커가 고객 정보를 빼돌려 결제까지 하는 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01:13이렇게 유출 피해를 본 고객은 애초 2만 2천여 명으로 파악됐지만 법인과 다중외선 등 중복 사례가 빠지면서 1만 6,647명으로 다소
01:25줄었습니다.
01:26이들 가운데 368명은 무단 소액결제로 2억 4천만 원에 달하는 2차 피해까지 받습니다.
01:34위원회는 단순 유출을 넘어 금전 피해까지 생겨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01:41다만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사후 보상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고려해 관련 매출액의 1%에 못 미치는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01:51밝혔습니다.
01:53SKT가 매출의 1%인 1천억 원대, 쿠팡이 2%로 역대 최대인 6천억 원대 과징금을 받은 것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02:03확인된 유출 규모 자체가 상대적으로 소규모였고 3종에 불과했던 점들, 피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이런 것들이 신속하게 협조가 되었던 점 등이 감안이
02:18되어 있습니다.
02:19이와 별개로 개보위은 KT가 재작년 서버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숨기고 조사를 방해한 사안은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02:29KT 측은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8YTN 이영훈입니다.
02:39KT 측은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태 재발 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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