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차 북미 투어를 앞둔 그룹 BTS의 멤버 전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2월로 예정된 그래미 어워즈에 서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12그래미 후보를 가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출품작을 접수하는 시기, BTS는 완전체 컴백 뒤발매한 음반 아리랑을 내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한 겁니다.
00:23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한 음악인 만큼 뜻밖의 결정처럼 보이지만 멤버들의 글을 보면 배경을 짐작할 수
00:34있습니다.
00:35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00:43이는 그래미의 아시안 팝 부문상 신설을 비판하는 취지의 사실상 보이콧으로 풀이됩니다.
00:49오랜 기간 백인 음악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그래미는 내년부터 5개 상을 신설하겠다며 케이팝을 포함하는 아시안 팝 부문을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01:02일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1:04더는 영향력을 외면할 수 없게 된 비 백인 음악을 별도 부문으로만 시상하고 이를 명분삼아 올해의 노래 같은 주요 경쟁 부문에서는
01:14계속해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취지입니다.
01:17이런 우려의 중심에는 BTS가 이끄는 케이팝이 있었습니다.
01:24케이팝에서도 굳이 그래미를 수상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들을 수용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01:34굉장히 우리나라의 문화사적으로 큰 획을 긋는 그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01:41세계 정상에 오른 BTS의 결단으로 케이팝을 향한 시선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멤버들은 아미들을 향한 감사로 그를 마무리했습니다.
01:52YTN 송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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