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 번 경찰에 잡혔다가 나오니까 그 기존에 그 있던 마음으로 그 집에 있는 게 정말 지옥 같더라고요 마음이 불안하고 자꾸
00:10이렇게 끌려 들어가는 북한에 북성되는 꿈을 꾸게 되는 거예요 불안해요 늘 그런 걸 본 그 가족들이 왕할머니네 집으로 보내더라고요
00:20거기에는 조선족 동네가 꽤나 큰 동네였는데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어요 거기 가니까 한국 라디오를 듣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제 그때 그걸 들으면서
00:31기순 병사가 기순하였습니다 라고 KBS 라디오에서 그 방송이 나오는 거예요
00:37그런데 저희가 배운 거는 얼마나 압도 깎게 욕해요 남조선 개리도당 그런데 여기서는 북한 군인을 기순 병사라고 하더라고요
00:48그리고 만 천하에 알리잖아요 그래서 목숨을 살려주는구나 라고 느끼면서 그때 이제 한국 갈 결심을 선 거죠
00:59방송이 그런 거잖아요 이렇게 KBS에서 하는 건데 뭐 어디에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 뭐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런 얘기 가지고
01:07또 북에서 오신 분들 출연도 해요 가끔
01:09맞아요 많이 출연하죠
01:11그게 가장 큰 빛이었어요 그 말 한마디에 방송 하나 듣고 제가 남조선에 가야 되겠다 여기 가면 도망자이신지 안되겠구나
01:22그래서 그거 보면서 이제 나도 한국에 가면 내 나라니까 죽이지 않겠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겠구나 아무리 세뇌가 돼도
01:32남조선이라고 이렇게 딱 들었을 때 한 동포라고 느껴져요 막바지에 딱 섰을 때 벼랑 끝에 섰을 때
01:41그래서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나한테는 큰 희망이고
01:45지금 이 자리에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던 거예요
01:49저도 이 미군 고난의 행군 시기에 밀수도 좀 하고 도강도 하며 중국은 없나 둘다 보니까 중국을 잘 알거든요
01:56내 남편은 딱 교과서 때로 살던 사람이 지금 처음으로 중국으로 지금 막 2층짜리 버스 타고 가는데
02:04우리를 다 뒤에 누우라고 했으니까 다 누워서 나 지금 밤에 눈 감고 있는데
02:08우리 남편은 무섭지도 않은지 계속 이렇게 창문 내다봐요
02:12그 버스 버스 부는 신기해서 그러면서 태국에까지 왔는데
02:19태국 이민국 감호소에서는 중국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
02:23그 사람이 왜 조정하라 한국 자랑을 한단 말이에요
02:27그 다음부터 우리 남편이랑 저랑
02:29이야 저렇게 좋은데구나 정말 사람이 살만한 데구나 그때 와서 깨우쳤어요
02:36전까지는 몰랐었어요
02:39한국이 좋다라는 이야기는 이제부터 조금씩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02:44하지만 신분증이 있어요 여건이 있어요 아니면 경비가 있어서 브로커를 구해요
02:50이런 것도 몰라요 지금 어떻게 합니까
02:52윤영 씨가 중국에서 한국에 가자 탈북을 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02:56아는 사람이 없어요
02:57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02:59그래서 윤영 씨가 고민 고민하다가 택한 방법은
03:02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의 문을 두드리는 거였습니다
03:04어머나
03:06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 찾아갔어요
03:08그래서 내가 북한에서 군인이었던 것과 인신매매 당에서 팔려와서
03:13공원행을 한번 잡혀갈 뻔했다가 탈출했던 얘기를 싹 했어요
03:16제발 도와달라
03:17돌아온 반응은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 직원들이
03:21안타깝지만 저희도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03:24라는 거였어요
03:25그런데 그때 저 뒤쪽에서 누군가가
03:28은영 씨가 군인이었다는 얘기를 주의 깊게 듣던 분이 있더니
03:33내가 도와드릴 수 있다
03:36내가 하라는 대로 해달라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거죠
03:41알고 봤더니 우리 기무사 관계자였어요
03:44그분이 귀인이었어요
03:46은영 씨
03:46이야 거기서
03:48지금은 방첩사령부라고 불리는데
03:52방첩사령부 그때는 기무사가 파견돼서
03:56군 관련된 첩보 수집부를 하는 정보 활동을 하고 있었던 거죠
04:00지금 특히 방첩사령부라든지 국정원
04:04주중대사관이라든지 영사관에 있는
04:06블랙 요원들의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는 뭐냐면
04:09북한군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
04:12그게 군성까지
04:13그런데 지금 북한군 현역 군인이 넘어갔잖아요
04:16그러니까 당신이 기무사 요원이 접근을 한 거죠
04:20어떤 정보를 갖고 왔을지 궁금했기 때문에
04:22그러면 기무사 관계자분이 은영 씨를 어떻게 도와주신 거예요?
04:27그런데 그때 알려줬던 방법이
04:29아무 거라도 좋으니 서류
04:32가짜 서류라도 좋으니 가지고 올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신분증
04:38가짜 서류를 해가지고
04:40햇날 전화해라 라고 하더라고요
04:42그래서 제가 이제 내려오자마자 가짜 서류는 사기 쉬워요 사실 중국에서는
04:46중국에는 뭐 애를 낳아도 허구 없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04:50그런데 허구가 있어도 필요 없는 사람이 많아요
04:53그냥 시골에서 나서 태어나서 죽으니까
04:55그런 분들이 이제 천 원만 주면 팔았어요
04:59그래서 그걸 주고 샀어요
05:01사진만 바꾸면 되는 거예요?
05:03네 그래서 그 신분증을 가지고 여권을 만들었죠
05:06만든 다음에 신랑에 가서 전화를 했죠
05:10그랬더니 서류 이렇게 뭐뭐뭐뭐 확인하더니 그대로 있다고 하니까
05:14당당히 들어가서 서류를 한 번에 여기 있어야 하지 말고
05:17이렇게 이렇게 세 번 이렇게 두 번 이렇게 왔다 갔다 하래요
05:22그리고 마지막에 주래요
05:23아 신없다
05:24왜? 왜 그런 거예요?
05:27아무예요?
05:28수많은 사람들여서 이걸 집어넣으니까 그 사람들한테 사인을 줬겠죠
05:32이렇게 하는 사람을 비겁더라
05:34그러니까 창구 직원 중에 아무 칸이나 가능한 겁니까? 아니면 특정 칸이 있어요?
05:39아니요 1 2 3 4 5 6분까지 있었나 그러는데 3번 출근
05:43아 영화야 뭐야
05:47그때는 한창 중국 사람들이 여기 한국으로 오려고 막 영상 안에 꽉 찼을 때거든요
05:55근데 빨리 접수하고 가야 되는데 내가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뒤통수가 따가워요
06:00근데 그분이 이제 이렇게 딱 받아가지고 날짜를 알려줬던 것 같아요
06:06언제 언제 오라고
06:08날짜를?
06:09그 날짜를 맞춰서 갔더니 와
06:1230일 비자가 딱 찍혀있는 여권을 주는 거예요
06:16와
06:18됐다
06:19됐다
06:20됐어
06:21됐어
06:21들어오기만 하면 되니까
06:23아마도 그 기무사 관계자가 심양에 있는 영상관 직원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의 3번 창구에 배치를 해놓고
06:31그 뒤로 본국과 얘기를 해서 빨리 빨리 비자가 나올 수 있는 조치를 다 해놓은 거예요
06:36네 맞아요
06:36그때 이제 기무사 관계자 그분이 주의사항을 당부합니다
06:40이제 공항에서도 절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중국에서 쓰던 휴대전화는 당장 버리고 비행기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내려라
06:55다 내릴 때까지 안 내리고 있었어요
06:58그래서 인천공항에 도착을 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딱 내렸는데 까만 양복을 입은 키 큰 남자들이 우르르 다가오는 거예요
07:10그런데 그 남성들의 한 마리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7:14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7:16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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