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라 생전에 발로 밟혀보기에는 처음이거든요.
00:03그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괜히 왔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00:07자존심이 아예 바닥나는 것 같은데요.
00:11아니 그게 자존심이 그걸 몰라서 그러는데
00:14몰라서 그러는데 구맛발로 밟고 총구를 갖다 대는데
00:17그게 무슨 그 사람들은 매니얼대로 했겠지만
00:20저는 저대로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에요.
00:24본인이 생각했던 한국이 아닌가?
00:26제가 한국에 한국에 와가지고 살면서 느낀 게 아니고
00:32바로 보이비에 있다가 오다 나니까 당연히 자존심이 무너질 수 있는 거예요.
00:37우리도 보이스분들이 그렇게 때리고 밟고 쳤어.
00:41아 맞네.
00:42맞아요. 똑같았어.
00:44그러게요.
00:45잘했어요.
00:46총으로 밟고 있는데 근데 저는 한쪽으로 약간 이해했던 게 뭐냐면
00:50제 신분증이랑 그리고 칼이 있었어요.
00:54칼하고 신분증이 떡풀 신분증이 군인 신분증인 거예요.
00:58그러다 나니까 그 사람들이 그렇게 했던 거 같겠죠.
01:01근데 처음에는 약간 조금
01:04어 이게 뭐지 나는 귀신이 밝혔는데
01:06이런 생각을 좀 했던 거죠.
01:08그렇지.
01:09한 5분 정도 가다가
01:11이제 총도 치워주고 발도 떼주더라고요.
01:13그래가지고 이제 큰 배 들어가서
01:17이제 거기서 안대를 이제 탁 풀어주는 거죠.
01:21안대를 풀어주더니
01:22거기서 갑자기 사복 입은 사람이 나타나더라고요.
01:27네.
01:27그 배 안에서
01:27사복 입은 사람이 나타나더라고요.
01:29아 배고프지 않냐고
01:30어머라
01:30아 배고픕니다라고 했더니
01:34사발라면을
01:35물 부어서 갖다 주는데
01:38맛은 어때요?
01:40그때 맛은
01:41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01:44그러니까 이제 뭐
01:45굶었다가
01:46화끈화끈 맵기도 하고
01:48그런 데다가 이제
01:50라면 맛이 또 줄이잖아요.
01:52맞아요.
01:53그래가지고 이제
01:53제일 맛있지.
01:54라면 먹고
01:55국물까지 다 마시고
01:56뭐 했는데
01:58옆에서 하나 더 드시겠습니까?
02:01이러더라고요.
02:02또 뭐 체면을 살아가지고
02:04됐습니다.
02:05일 없습니다.
02:06그랬죠.
02:07그래서
02:08이제 그
02:09군함에서 다른 보트로
02:10이동을 합니다.
02:11자 그리고 이제
02:12보트가 육지에 다다랐어요.
02:14아직까지 여기가
02:14어딘지는 몰라요.
02:15두 사람은요.
02:16안대까지 착용한 상태고
02:17머리둥절하지.
02:18안대를 딱 벗고 나서 보니까
02:20어떤 건물의
02:21지하 주차장입니다.
02:22여기가
02:22일단 육지는 육지예요.
02:24앞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데
02:26백발이 히끄디크다 하신 분
02:28스무 명 정도가 앞에 서 있었습니다.
02:30앞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데
02:32백발이 히끄디크다 하신 분
02:34스무 명 정도가 앞에 서 있었습니다.
02:36이 사람들이 이 두 분에게 다가와가지고
02:39이런만 합니다.
02:40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2:43여기가 바로 어디였냐.
02:45육지가 이 건물이 바로
02:46대한민국 국정원이었어요.
02:49국정원에 올라오니까
02:50나이 드신 분들이 쭉 있더라고요.
02:52그런데 거기에서 이제
02:54밟혔던 거고 뭐고
02:55싹 다 내려가는 거예요.
02:57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2:58밥 치는데
02:59뭔지 모르는데
03:00여기 움켜가더라고요.
03:02저는
03:03첫날부터
03:04마음이 다 열렸어요.
03:08국정원에 들어갔는데
03:09쉬운 남자였어.
03:11이제 딱 안 돼풀고
03:13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3:15환영합니다.
03:16라고 하면서
03:17이분들이 인사를 하는데
03:18대신 돈이 이렇게 소릴 것 같아요.
03:20아이고야.
03:21나이 드신 분들이
03:22맞아요.
03:23그런데 태어나서 그런 느낌을
03:24받아본 적도 없고
03:39어른들이요.
03:39늘 들어볼 일은 없었잖아요.
03:41없었고
03:42북한에서 뭐
03:43조사받으러 어디 갔는데
03:44개XXX라는 소리는 늘 들었지만
03:48이게 뭐
03:49최선생님
03:50뭐
03:50아 이쪽으로 이렇게 서주세요
03:51저쪽으로 저렇게 서주세요
03:52이렇게 하는 게
03:53그 인간적인 대호잖아요.
03:56그렇죠.
03:57그게
03:57아 이게 다르구나.
04:01조사할 때도
04:02아침에 전화가 와요.
04:04우리가 자는 방에
04:05테이프여서 TV도 볼 수 있고
04:07침대도 좋았었고
04:08모든 곳이 샤워실 다 있고
04:10전화가 와요.
04:11최선생님
04:12조사 몇 시부터 가능할까요?
04:14몇 시부터 해도 될까요?
04:15라고 물어봐요.
04:16물어봐.
04:16이게
04:18너무 감사한 거 있잖아요.
04:19배려를 해주잖아요.
04:21배우받는 느낌.
04:22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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