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이죠
00:14지금 듣고 계신 이 곡은 피아노의 시인
00:18프레드릭 쇼팽의 녹통입니다
00:21일단 쇼팽은 그때 당시 유럽 전역을 흔들었던
00:26독보적인 천재 예술가이기도 했었고
00:29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일이기도 했었죠
00:32거기에 더해 몸에 밴 세련된 매너까지
00:36그러다 보니 당시 기족들, 상류층 여성들은
00:40쇼팽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일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00:45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쇼팽의 진짜 모습은
00:49태생적으로 기력이 너무나도 약했고
00:52평생 고질적인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00:57그런데 그런 쇼팽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명의 여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01:026살 연상이었습니다
01:05거기에 더해 당시 이혼녀였어요
01:08남자아는 것을 즐겨했었다고 하고요
01:11공공장소에서 담배를 자주 태우면서
01:15타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던 화제 인물
01:18조르주 상두였습니다
01:21고향과 가족을 등지고 파리에 와서 홀로 살고 있는 쇼팽에게
01:25조르주 상두는 굉장히 포근한 존재였던 것 같아요
01:30그런 상황 속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 쇼팽과
01:34조르주 상두의 만남 자체가 굉장히 화제거리였었다고 합니다
01:39이게 때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보니
01:42두 사람은 따뜻한 환상의 섬
01:45마유루카로 떠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01:47마유루카
01:48그러면 거기에 가서 요양을 하거나 쉬었으면
01:52건강이 굉장히 좋아졌겠네요
01:53그렇죠 약간 그걸 기대했던 것 같아요
01:56그런데 하필이면 그 해 마유루카에
01:59어마어마한 비가 쏟아져는 일이 시작합니다
02:13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조르주 상두는 안 되겠다 싶었던지
02:18고기를 가져다가 오랜 시간 동안 푹 구워서
02:21수프를 끓여서 쇼팽에게 대접을 했었다라고요
02:26정말 정성이네요
02:27아니 그러면 기운을 차렸나요? 그 음식을 먹고?
02:31안타깝게도 그때 당시 차갑고 습한 환경에
02:36이미 쇼팽의 몸은 많이 망가져버렸던 것 같습니다
02:39결국 병마가 무서운 속도로 쇼팽을 사로잡기 시작했고요
02:443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02:46그는 결국 세상을 떠나버리게 됩니다
02:49천재 아니 근데 조차고 갔다가
02:52오히려 역효과를 얻은 거잖아요
02:56맞아요
02:56근데 쇼팽은 왜 그 약함을 극복하지 못했던 걸까요?
03:01당시 기록된 쇼팽의 공식 사망 원인은요
03:05바로 폐결핵이었습니다
03:08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03:11이 쇼팽을 무너뜨리는 것은 단순히 병원균 하나의 문제가 아니었고요
03:18이 열악한 환경과 높은 습도 속에서 급격하게 떨어져 버린 면역력이 진짜 주범이었던 거죠
03:24우리 몸은 체온이 딱 1도만 떨어져도 면역 기능이 무려 30% 이상 떨어지고요
03:30몸속 최전방 분대인 면역 세포들이 얼어붙으면서 결핵균이 악화되고요
03:36결국 건강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수 있는 거죠
03:39특히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취약한 고령층이나
03:44또 만성질환자일수록 이 방어선이 흔들리면서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올 수 있는 건데요
03:50그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03:53당뇨 환자분들은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요
03:58남들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기본적으로 취약하고요
04:02또 이런 상태에서 여름철 땡볕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리고 탈수가 올 수도 있고
04:07흔적해진 피 때문에 혈당이 치솟는 고혈당 위험이 더욱더 커집니다
04:12반대로 여름철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량이 좀 줄어든 상태에서
04:17당뇨약이나 또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04:20이번에는 또 급격한 저혈당 쇼크가 또 올 수가 있고요
04:23그러니까 여름철 안팎의 극단적인 환경 변화가
04:28당뇨 환자의 혈당 리듬까지도 통째로 흔들어 버릴 수 있는 거죠
04:32결국 혹독한 여름철 건강관리의 진짜 핵심은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게 아닙니다
04:40내 몸의 중심 체온을 단단히 지켜서
04:44면역세포와 혈관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선을 유지하는 것이
04:49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인 거죠
04:51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정말 저 같은 경우는
04:55부모님한테 감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04:59저는 안 가본 한약방이 없고
05:02안 가본 병원이 없고
05:05그때 이제 또 부모님께서 해주신 것 중에 하나가
05:11흑염소가 있었어요
05:15흑염소가 이제 체온을 좀 올려주고 따뜻하게
05:19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기능이 있다고 해서
05:22그게 확실히 나한테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05:25사실 역사적으로 봐도 흑염소는 예로부터
05:30조상님들께서 몸이 차거나 좀 기력이 쇠해지면
05:33자주 찾았던 대표적인 온열식 재료였잖아요
05:37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조선시대 왕 중에서도
05:40장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숙조
05:43그리고 유명하죠 장입입니다
05:45그래서 동의보감 보시면 흑염소를 고양이라고 부르며
05:51몸을 따뜻하게 하고 떨어진 기운을 막 끌어올린다
05:55이렇게 기록하고 있고요
05:56또한 곤초연이 여기에서도 흑염소의 가치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06:01워낙 좀 귀한 대접을 받다 보니까
06:04당연히 고기뿐만 아니라 내장의 뼈까지
06:08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이용할 정도였는데요
06:11특히나 이 피를 보충해주는 보혈을 돕는 음식으로 여겨져가지고요
06:16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기력 저하라든지
06:20냉증 그리고 산후회복을 위해서도 즐겨 먹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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