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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일사병의 증상 중 하나는
치솟는 체온과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것!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는데...
마녀의 정체는 일사병!?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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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이야기의 첫 문은 이창용 도스트가 열어주신다고요?
00:04네, 오늘은 여름 특집으로다가 아주 옥사악한 여름 괴담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00:13어, 무서워요.
00:14어머나, 지금 들고 있는 거 뭐 나시예요? 아닌데?
00:17때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여름,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입니다.
00:23이 마을에서는 해가 머리 꼭대기에 걸린 정어에만 이르면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00:32하얀 옷을 입은 여인, 거대한 낯을 든 노파가 스스로 걸어 나온다는 겁니다.
00:40한나지?
00:41네. 그녀는 떼양볕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던 농부에게 소리 없이 다가와 기묘한 수수께끼를 하나 던지기 시작합니다.
00:51이 질문을 들었던 농부들은 떼양볕 아래에서 숨을 헐떡거리면서 밥을 찼다 말을 버벅거리는 그 순간
01:00마녀는 낯을 들고 가차없이 농부의 목을 절어버립니다.
01:08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이 존재를 마을 사람들은 정오의 마녀, 플로드 니차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01:16대체 이 마녀는 누구길래 사람들을 이렇게 잔인하게 괴롭혔을까?
01:22어? 뭡니까?
01:23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이었습니다.
01:27일사병, 열사병!
01:30실제로 일사병에 걸리게 되면 갑자기 체온이 치솟고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합니다.
01:39마녀가 던진 수수께끼에 다판을 하고 떼양볕 아래 머리를 쥐어짜다 쓰러지는 과정이
01:46실제 일사병으로 내가 열을 받아 흥미해지고 환각을 보는 증상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합니다.
01:55그런데 정말 무서운 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여름 더 강해진 무더위로 우리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02:06그런데 더위 타시련이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이런 증상들이요.
02:11사실은 우리 몸이 죽기 살기로 보내는 다급한 최후의 경고 신호입니다.
02:17한여름이 되면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 속에서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려고 땀을 끊임없이 쥐어짜냈는데요.
02:24문제는 이때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 게 그냥 물이 아니라는 거예요.
02:28땀으로 수분이 쫙 빠져나가면 혈관 속에서 도는 혈액의 수분이 다 날아가면서
02:34걸쭉하고 끈적끈적하게 변해버리는 건데요.
02:37피가 끈적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02:40순환이 안 되겠죠?
02:42네, 맞아요.
02:43나이가 들면서 좁아지고 딱딱해진 혈관기를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가 되겠죠.
02:49그 중에서도 가장 얇고 예민한 뇌혈관으로 가는 길목인 뒷목이랑
02:54머리 쪽 혈류가 꽉 막히고요.
02:56흐름이 아주 느려지게 됩니다.
02:58그 결과 바로 뒷목이 뻣뻣하다.
03:01어깨가 무겁고 핑 돈다.
03:03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거예요.
03:06이는 무더위에 지친 단순한 피로가 아니고요.
03:09내 소중한 피가 지금 혈관 속에서 걸쭉하게 굳어가며
03:13내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는
03:14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으니까요.
03:18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03:20잠을 설치고 일어나면 유독 머리가 기분 나쁘게 아픈 거예요.
03:25근데 이게 혈관 속 피가 걸쭉해져서
03:27뇌로 못 가고 있던 신호였다고 생각하니까
03:30가슴이 덜고 가슴이 덜고 큰일 날 뻔했네요.
03:33설렁하죠.
03:34더 큰 문제는 많은 분들이
03:35신근경색이나 뇌졸증 같은
03:37혈관지라는 찬바람이 부는
03:40겨울철에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고 계시는데요.
03:43이거 정말 위험한 착각입니다.
03:46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03:47기온이 평소보다 딱 2도만 올라도
03:50뇌졸증 환자는 66%
03:53심장병 환자는 22%나
03:56급격히 증가한다고 하죠.
03:58기온이 2도만 올라도
04:00혈관질환이 급증한다고 하니까
04:02그게 되게 놀라운데
04:03누구나 시한폭탄의 타이머가
04:07맞당겨질 수 있다는 거잖아요.
04:09맞습니다.
04:09여기 한여름의 불볕 더위의 공포를
04:13음악으로 그려냈던 세계적인 거장이 있습니다.
04:16그런데 이 남자
04:17정작 자기 몸속 생명의 길에서
04:20시한폭탄이 돌아가고 있다는 건
04:23까맣게 몰랐다고 하죠.
04:25노래 한 번 들어보실까요?
04:36이 남자의 대표곡인데요.
04:38이 노래 한 번쯤 들어본 적
04:39너무 익숙한 곡이에요.
04:41너무 많이 들어봐요.
04:43이 유명한 곡을 만든 주인공이
04:45바로 체코의 국민 작곡가이죠.
04:48안토닌 드보르자크입니다.
04:49드보르자크는 시골의
04:53푸주깐집의 가난한 아들로 태어났는데요.
04:57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면서
05:00결국 실력만으로
05:01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05:03더 나아가서는
05:05세계적인 거장이 됐죠.
05:07그런데 이 대단한 거장이
05:09앞서 소개했던
05:11정우의 마녀를
05:12한 편의 음악으로
05:14되살려냈는데요.
05:16한 번 들어보실까요?
05:24제목이 정우의 마녀예요?
05:26아까 그 나설던 여인이요?
05:28좀 무섭게 느껴지시나요?
05:30그런데 이 곡을 만든 데는
05:33좀 뭉클한 사연이 있습니다.
05:36그가 이제 세계적인 거장이 되자
05:37미국이 거액을 내밀면서
05:40음악 원장 자리를 제안을 합니다.
05:44이 프라 시절의 무려
05:4625배가 넘는
05:48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한 거예요.
05:5025배가 넘는
05:52그런데 정작 미국에 건너간
05:54그는
05:55지독한 향수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05:59결국 그는 미국을 떠나서
06:01고향으로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06:03그렇게 고향에 돌아온 뒤에는
06:05체코의 오래된 옛 전설들을
06:08하나씩 음악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 거예요.
06:12그렇게 태어난 작품이 바로
06:13정우의 마녀였습니다.
06:16그렇게 고향에서 좀 평온을 되찾는 듯 했지만
06:20안타깝게도 운명은 또 그의 편은 아니었어요.
06:23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06:24뇌졸중
06:27뇌졸중으로 62의 나이에 눈을 감게 됩니다.
06:31거의 젊은 나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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