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또다시 자취를 감췄고 이틀 넘게 행방이 묘연합니다.
00:08전문가들은 늑구가 야생에서 최소 2주는 더 버틸 것으로 예상했고, 사람에 대한 공격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0:16오승훈 기자입니다.
00:20캄캄한 어둠 속에서 늑대 한 마리가 마을 골목을 어슬렁거립니다.
00:24자동차 불빛을 향해 한동안 바라보더니 뒤돌아서 주변을 배회합니다.
00:31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지난 14일 새벽 포위망을 피해 달아난 이후 또다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00:39수색당국은 늑구가 이곳 동물원을 탈출한 지 일주일이 넘은 만큼 상당히 굶주렸을 것으로 보고 먹이를 활용한 유인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0:48전문가는 늑구가 야생에서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2주는 더 버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0:56하지만 결국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야산이 아닌 농가 주변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01:03물만 마시고 먹이를 전혀 섭취 못했다면 거의 3주가 한계치입니다.
01:09물론 3주 딱 됐다가 바로 폐쇄하는 건 아니죠.
01:13보다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농가 쪽으로 내려오겠죠.
01:16늑대를 길러본 사육사들은 동물원에서 자란 늑대의 경우 불안한 심리 때문에 배가 고프더라도 사람을 향한 공격성은 낮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01:27인공 보육 개체들의 청주동물원에 있는 늑대 한에서는 어떤 굶주림 때문에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그런 배포가 사실 못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1:39민가에 내려오는 늑대지보다 위험은 덜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1:42수색당국은 길목마다 먹이와 함께 발목 트랩을 설치해놨는데 늑구가 아닌 너구리와 오소리가 여러 차례 포획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1:52또 늑구가 바위 틈이나 땅 속으로 구를 파고 들어가면 열화상 드론에 식별되지 않아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02:00하지만 늑구가 대전 오도산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대로 곧바로 생포작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12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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