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젊은 몸 그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요. 나이 들면 또 이 서러울 때가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그죠? 아니 우리 반장님이 그러시니까
00:08이해가 안 된다.
00:09아니야 아니야. 내가 경험 많잖아 환자들. 나 오래 살기 싫다는 사람이 제일 오래 살아.
00:16맞아요. 맞아요. 알지. 제가 병원에서 어르신들 많이 뵙잖아요. 그러니까 뭐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뭐 인공관절 수술을 권해드리면은 아이고 황원장
00:28내 그거 뭐 얼마나 덜 산다고 뭐 그거 뭐해 아이고 자식들 돈만 쓰고 뭐 배낙기 치지 빨리 죽어야지 이러신다니까 그러면서
00:36이제 수술 동의사에 이렇게 사인하고 계셔.
00:38저희 어머니도 아휴 그냥 오늘 죽었으면 딱 좋겠네 이러시면서 제가 차만 좀 빨리 물면 야 왜 그러냐.
00:45우리 가라 니게 이러신다니까요. 아니 근데 보면은 오래 살아서 별걸 다 본다. 오래 살까 봐 걱정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어르신분들이 많은데
00:57도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01:00맞아요. 최근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 사회 분위기가 어르신들에 대한 부분에서 약간 배제하고 무시하고 심지어 경멸하는 그런 분위기도 있는
01:11것 같아요.
01:12해외 사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일본만 해도 노인에 대한 경멸이 굉장히 심해서 예를 들어서 운전하고 가는 어르신들한테 욕설을 퍼문다든지 또는 지하철
01:23무료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 무료를 뺏어야 된다.
01:25이런 얘기가 막 나오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까지 이렇게 들어올까봐 걱정되는 사실이에요.
01:30네. 근데 사실 뭐 사회 분위기야 무시하고 살면 된다고 하지만 자식들한테 서러움을 받는 건 진짜 못 견딜 것 같아요.
01:40그쵸?
01:40맞아. 아니 우리 친구 아들이 얘가 돈이 좀 있었거든요. 남편 돌아가시고 나서 그 아들이 자꾸만 효도한다고 자기랑 합치자고 그러더래요.
01:50그러니까 이제 계속 그러니까 집 팔아서 합가를 한 거예요.
01:55근데 한 두 달은 잘하더래. 며느리도 잘하고. 두 달쯤 지나니까 엄마 요새 엄마 사기, 노인 사기 엄청 많으니까 통장 관리
02:04자기가 해준다고.
02:06통장도 아들이 관리하고. 그리고 돈도 연금 나오는 것도 내 친구가 마음대로 못 쓰는 거예요.
02:15그러니까 친구들 모임에도 털퍼덕 털퍼덕 못 나와.
02:19밥도 한 번 제대로 못하고.
02:20네. 너무 그러는 거야.
02:21아 그것도 아니고.
02:22그러니까 연금까지 아들이 자기 마음대로 못해.
02:25말도 못하고.
02:26요새 그런 경우 진짜 많더라고요.
02:28요즘에 좀 이런 일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02:30제가 또 얼마 전에 기사를 또 하나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02:3594세 아버지 치매 걸리신 분인데요.
02:37이분이 아들이 아버지를 몰래 요양예방원에 입원을 시킨 다음에 아버지 집 명의를 자기 앞으로 돌린 거예요.
02:45아 진짜.
02:47이것도 모자라서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일단 2만 5천 원 잔지 깎기를 하셨대.
02:51그래서 평생 모은 돈이 5천 5백만 원 있었는데
02:55그거를 현금까지 싹 찾아가지고 빼돌렸대요.
02:59아휴 근데 나이들면 어쩔 수 없이 그냥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또 몸도 아프고
03:05그러니 자식이 나를 이용해 먹거나 아니면 나를 간호하려고 고생하거나
03:11아휴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정말 쓸쓸합니다.
03:15요새 아무리 백세 시대다 백세 시대다 그래도 수명은 늘어났는데 백세까지 살면 뭐예요.
03:22여기저기 아프지 골골하게 백세까지 사는 건 정말
03:25어떨지 저건 재앙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03:29제가 이제 여러분의 일상에서 이것만 바꿔도
03:31골골 백세가 아니라 건강 백세를 맞이할 수가 있다.
03:36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3:38뭡니까 그게?
03:39궁금하시죠?
03:41답 알려드리면 또 여러분들이 재미가 없잖아요.
03:44힌트를 먼저 드릴게요.
03:48각각 사진이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이세요?
03:52왼쪽으로.
03:53왼쪽이죠.
03:54왼쪽 왼쪽이 더 많이 늙어 보이네요.
03:58사실 이제 이분들이 한나란시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04:02근데 어떤 연구에서 이제 같은 나이 쌍둥이지만
04:06누구는 젊어 보이고 또 누구는 늙어 보이고
04:08그 이유가 너무 궁금하잖아요.
04:10그래가지고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04:12뭐예요?
04:12이유가 뭐였냐면 바로 흡연 여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유무 여부,
04:17또 음주 유무, 이런 생활 습관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04:23그러니까 이 생활 습관이 완전히 달랐네요.
04:26그죠? 두 사람이.
04:27한 명은 나쁜 습관, 또 다른 한 명은 좋은 습관, 뭐 이렇게 가지고 있었나 보네요.
04:32네, 정확합니다.
04:33결국에는 이제 골고백세가 아니라 젊고 건강한 백세가 되려면
04:36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정말 중요하다.
04:40솔직히 뭐 우리 생활 습관 중요하다는 얘기는
04:43너무 막 귀가 아프도록 들었잖아요, 솔직히.
04:46근데 이미 40년간, 70년간 이렇게 살아온 대로 살아왔는데
04:52이걸 어떻게 바꿉니까?
04:53거의 뭐 불가능한 일 아니에요?
04:55네, 쉽지 않죠.
04:56사실 이걸 다 바꾸기는 너무 어렵죠.
04:58그리고 이걸 싹 바꿔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05:01이 생활 습관 중에서 딱 하나.
05:03하나.
05:04딱 하나 작은 습관만 하나 바꾸시면 되는데요.
05:08그게 뭐냐면 바로
05:11뭐죠?
05:12식습관입니다.
05:14식습관.
05:15네, 실제로 30살에서 75세 사이의 성인 약 7만 4천여 명을 20년 동안 추적한 차를 연구해서
05:22좋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비해서
05:27사망률이 무려 약 14% 낮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05:33그만큼 이 식습관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05:37아마 또 이런 얘기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05:41당신이 먹는 음식이 곧 당신이다.
05:45혹시 뭐 들어보신 적 있어요?
05:46저 비슷하게 들어볼 것 같아요.
05:48워낙 유명한 말이거든요.
05:49이게 1825년 프랑스의 법의학자가
05:53미식 예찬이라는 책에서 쓴 문장입니다.
05:57그러니까 당신이 먹은 것이 곧 너를 대표한다 이런 뜻이죠.
06:02그래서 내가 먹은 음식에 따라서
06:04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06:07그러니까 건강한 백세를 맞이할지
06:10당신이 골골한 백세를 맞이할지는
06:13바로 우리 본인이 먹는 식습관에 달려있다는 얘기입니다.
06:18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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