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첫 번째 시그널은 어떤 건가요?
00:02엄마 창문 좀 닫아
00:04엄마 창문 좀 닫아
00:05그게 추운데 모르시나?
00:07추운데 문을 열어놨나?
00:08추운 줄 모르시나?
00:10엄마가 제가 외출하고 집에 들어왔었는데
00:14밖에서 방역 소독 있잖아요
00:17그 안에 연기가 창문 열어놓으면 다 들어오잖아요
00:21소독장?
00:22이거 옛날에
00:23그걸 모르고 계속 열어놔가지고
00:25내가 들어와서 연기 이렇게 들어온 거 보고 냄새하고
00:28그러니까 냄새를 못 맡으신 거 같아요
00:30냄새를 못 맡으세요?
00:31이 냄새가 나는데 엄마 몰라 그러면 몰라?
00:33네 별
00:34그럼 방 안에 소독량 냄새가 가득했겠네요
00:37그렇죠 좀 들어왔죠
00:38그래서 제가 문 닫고
00:40후각과 치매?
00:42이건 좀 연결을 안 해본 이야기거든요 선생님?
00:46연관이 있습니다
00:48연관이 있습니다
00:50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이는데
00:54처음부터 다 똑같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00:56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를 쌓이면서
00:59그 해마 바로 옆에 후각신경이 있습니다
01:02그러다 보니까 후각신경이 먼저 침범하는 부분 중에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01:07그래서 치매 환자들이 초기 증상으로써 냄새를 인지를 못하거나
01:12또는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01:16그래서 처음에는 대부분의 냄새를 맡고 있는데
01:19그 냄새 사이에 어떤 차이를 간별을 못하십니다
01:23그러다 보니까 냄새가 나는 건 아는데
01:26이것이 악취지만
01:28그것을 별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쓰고 또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01:32아
01:32부모님이 혹시 냄새 같은 거 잘 못 만나는 것도 한번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01:36자 그러면 두 번째 치근할은 무엇일까요? 보시죠
01:40엄마 왜 자꾸 나한테만 짜증내?
01:43엄마 왜 자꾸 나한테만 짜증내?
01:46너무 잘하는데요?
01:48깜짝 놀랐어요 저도 제가
01:50많이 해본 소리
01:51제가 늘 하는 소리
01:52아들 딸 있잖아요 그래도 딸한테만 짜증을 내요
01:55맞아 아들한테부터 그래
01:56그리고 또 그런 거 있으시잖아요
01:58밖에서는 너무나 잘하시던 엄마가 문 닦고 들어오면 또 딴 사람들
02:01근데 그게 아니라
02:03어느 시기에는 자꾸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02:06성격이 되게 차분한 그런 성격이셨는데
02:09치매 진단 후에 별일이 아닌데도
02:12좀 화를 내거나 우기거나
02:14뭔가 과격한 행동 같은 거?
02:17그런 게 좀 잦았던 거예요
02:19그래서 엄마가 그때 당시에는 친구분들하고도 만나셨거든요
02:24나는 혹시 좀 걱정을 했어요
02:26밖에 나가서도 그렇지 않나 했는데
02:28그때 친구분들한테 물어보니까
02:31별 변화는 없었대요 밖에서는요
02:33집에서는 약간 그랬다가
02:35밖에 나가서는 또 그렇게 약간 좋게
02:38별 문제 없이 하는 거 뭘까요?
02:40성격 변화가 있지 않았나
02:42성격 변화
02:44성격 변화
02:45전과 달리 엄마가 그러신다
02:47이거 치매하고 관련이 있는 거죠?
02:49네 우리 이제 뇌에는 앞쪽에 전두엽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02:52이곳이 하는 역할이 본능적인 충동이나 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02:56그런데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02:59통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03:01아주 작은 불쾌감만 느껴도
03:03이게 쉽게 밖으로 표출되기도 해요
03:06사실 밖에서는 다 생각 생각하다가
03:08집에 들어오면 화내고 이런 사람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03:10남자들이 보통 그러죠
03:12보통 남자들은요
03:14밖에서 최고 사회생활 잘하는 거예요
03:16항상 인생 딱 쓰고 있어요
03:19왜 가족들한테 이게
03:22이게 병 증세가 있으면 그러는 건 또 왜 그럴까요?
03:25대표적인 초기 증상 중에 하나인데요
03:28이것 때문에 치매 환자 가족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03:32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03:34가족들한테 먼저 나타나면
03:35가족들이 좀 만만하거든요
03:38그래서 그런 억제고리가 쉽게 풀어지게 되는 거예요
03:42그러니까 가족한테 먼저 짜증을 내고
03:46또 가족들한테 먼저 화를 내고
03:48이런 증상이 비교적 잘 처음에 나타나고
03:51하지만 이것도 조금 더 진행되면
03:53밖에서도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03:55그렇다면 이게 싸이게 될 수 있는 거네요
03:58그 시그널이
03:59초기적인 증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04:01세상 인자하던 할아버지가
04:03손자랑 먹을 걸 가지고
04:05싸우고
04:06폭행을 하는 경우도
04:08할아버지가 갑자기
04:09난생 처음으로
04:11그러겠네
04:11그래서 우리가 치매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04:15환자만 면담해서는 안 되고요
04:18환자를 잘 아는 보호자하고의 면담이 아주 필수적입니다
04:22환자만 검사하는 게 아니라 보호자도 같이 검사를 해야 되는 거예요?
04:26네 그렇습니다
04:27치매 환자분들 중에는
04:28본인은 인지 기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04:32하지만 분명히 보호자가 보기에는
04:34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든지
04:36이런 것이 여러 번 관찰되기 때문에
04:38이런 거를 좀 빨리 알 수 있는 거는
04:41환자와 같이 잘 생활하고 있는
04:43또 환자를 자주 만나고
04:45이야기하는 보호자의 면담이 굉장히 중요할 수가 있는 겁니다
04:48네
04:50다음 치매 시그널 보실까요?
04:53어? 이거
04:54이건 뭐예요?
04:55엄마가 본 세상
04:56가운데만 밝게 보이는
04:58어? 옆에 흐려
04:59뿌옇게 보이는데
05:00네
05:00이건 어떤 일일까요?
05:03그...
05:03엄마가 이제
05:04치매가 진행이 좀 많이 됐구나
05:07느낀 계기인데요
05:08괜찮은 줄 알고
05:10목욕탕 혼자 가신다고 해서
05:13보내드렸는데
05:14그날 이제
05:15집을 못 찾아보셨어요
05:17그래서 밤에
05:18밤늦게
05:19그러니까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05:21집에 돌아와 보니까
05:22엄마가 밤늦게 와 계신 거예요
05:24목욕바구니 잃어버린 채
05:26얼마나 놀라셨을까 어머니 당황하시고
05:29그러니까요
05:29그게 처음이었어요
05:31그거는 처음이에요
05:33그래서 그 뒤로는
05:34이제 혼자 보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05:36근데 저희가 보기에는
05:38엄마가 본 세상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05:41아 네
05:41공부를 좀 해보니까
05:43이제 엄마 눈에는
05:44세상이 저렇게 보인대요
05:46아
05:46뭔가
05:47바깥은 뿌연채로
05:49네
05:50이렇게 작은 세상을
05:51네 이렇게 좁게 보이나 봐요
05:53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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