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때 이제 초기 때 초중기 때 엄마랑 한참 그렇게 좀 발다툼할 때 그때 좀 더 받아줄걸.
00:08내가 좀 더 너그럽게 생각하고 받아줄걸.
00:12그리고 아프기 전에도 약간은 좀 다툼이 있을 거 아니에요.
00:16그때 내가 엄마한테 조금만 더 따뜻하게 해 주고 그런 후회가.
00:20엄마와 딸이라는 관계가 그렇습니다.
00:24늘 건강하실 줄 알았는데.
00:31일기처럼 이렇게 쓰시는 기록을 하시는 건가?
00:41많이 적으셨다 어떻게 적으신 거죠?
00:43메모를 좀 자주 하는 편이에요.
00:46한 중기 때부터 시작이 된 것 같아요.
00:49기록을 하는 습관이.
00:51기록을 하다 보니까 좀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00:56그냥 아무 말이나 다 적었던 것 같아요.
00:59약간 발이 오늘 좀 많이 차가웠다.
01:02이러면은 방의 온도가 너무 좀 좀 낮았나 뭐 이런 식으로 그런 거 다 적어놔요.
01:07그렇게 하니까 약간 좀 감정보다는 약간 좀 방법이 보이더라고요.
01:14본인이 아까 어떻게 보면 환자 일찍 기록하듯이 이렇게 쭉 해놓으셨네.
01:21거풀 때 힘이 없다.
01:22그냥 힘들다 짜증 난다 나의 감정 토로가 아니라.
01:27저렇게 객관적인 사실을 다 적어가면서.
01:30어느 정도 딱 거리를 두면서 스스로 마음을 좀 통제하신 것 같아요.
01:35그래서 와 정말 현 따님이 계시네요.
01:39같은 보호자로서 어떠한 말을 해도 위로는 안 될 거예요.
01:42아마 저도 물론 초반에는 누가 뭐.
01:45내가 이제 못 살겠다는 그런.
01:48내가 이렇게 무너지는 기분 그게 딱 드는 거예요.
01:51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점점 엄마를 보는 약간 그런 관점도 약간 좀.
01:58틀려지는 것 같고.
01:59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엄마를 돌봐야겠다.
02:01그런 생각이 너무 약간 좀 무너지는.
02:03그래서 보호자들은 현실은 정말 슬프지만은.
02:07그냥 뭐 그거 안 받아들이면 어떡하겠어요.
02:10이게 현실이니까.
02:11이런 마음가짐을 받아들인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2:14치매가 참.
02:15환자 본인도 본인인데 가족들도 너무 힘들어지니까.
02:19아 이건.
02:25저렇게.
02:27운동회 때.
02:30가지.
02:31아 근데 정말 따님이 어머니를 쏙 빼닮았네요.
02:39장난 영상도 다 찍어놓고 엄마랑.
02:45나와.
02:49아.
02:53아.
02:58우선 UEFA원아.
03:04아.
03:07아 아.
03:08한 번 더.
03:09그래도 어머니께서 잘 따라와 주시네요.
03:13작가님의 노력에.
03:15그때는 말씀을 좀 했었는데.
03:17촬영을 쭉 또 해놓으셨나 보다.
03:228년이라고 하니까.
03:26과거에 해놓은 게 많으셨어.
03:28많으셨는데 지금 이게 아주 많이 약해졌구나.
03:32지금은 따님을 인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03:37우리 스튜디오가 지금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03:42글쎄요.
03:42근데 저도 그랬어요.
03:45엄마가 기억을 못하니까.
03:46엄마는 왜 그것도 기억을 못하는데 바보가 이러면서
03:48딸이랑 엄마의 관계는
03:50나중에는 후회됐는데
03:52그걸 막 혼내면서 왜 이렇게 우리 엄마가 늙었을까
03:55이렇게 되면서 자책하게 되고
03:57저를 약간 보는 거 같아서 되게 울컥했던 거 같아요.
04:01어려운 발걸음 해주셨어요.
04:04그래서 박민주 씨 만나서 이야기를 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4:09나와주실까요?
04:10어서 오세요.
04:11너무 감사합니다.
04:14어서 오십시오.
04:16잘 오셨습니다.
04:19직접 본인 소개해 주실까요?
04:22안녕하세요. 저는 8년째 치매 엄마와 동거동락하며 살고 있는 딸 박민주입니다.
04:27감사합니다.
04:34영상을 보면서 저랑 비슷한 또래여서
04:37하고 싶은 것도 많을 거고
04:41본인의 삶도 중요할 텐데
04:42다 포기하시고 너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4:46감사합니다.
04:47현재 어머님과 따님 두 분이 생활을 하시는 건가요?
04:51엄마 치매 진단받은 후에 거의 한 24시간 붙어서 지내고 있어요.
04:56오늘 그러면 24시간 붙어 계시는 건데 어머니는 어떻게 해요?
04:59동생한테 잠깐 맡기고
05:02어머님 지금 어떤 상태이시고 어떤 상황이신지?
05:05지금 거의 침을 말기시고
05:07그래서 이제 저도 이제 거의 못 알아보시고요.
05:10그리고 거의 주로 잠만 자시고
05:13말도 거의 없으신데
05:16가끔 가다가 한 마디씩 하시고
05:17옹알이 같은 거?
05:19그 정도 하시고
05:20감정 표현도 거의 없으시고
05:22약간 가끔 웃는 정도?
05:25네, 그 정도.
05:28사실 이렇게 외출하는 거 쉽지 않으셨잖아요.
05:31근데 방송국에 와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05:35결심하신 이유가 있으시죠?
05:38치매에 대해서는 그냥 건망증이나 기억력에 대한 것만 인사를 하는데
05:42근데 케어를 하다 보니까
05:44이런 증상도 있거나 이런 게 꽤 많았었거든요.
05:48그래서 치매 보호자들이나 아니면
05:50치매를 두려워하시는 분들
05:52그런 분들한테 제 고민 같은 거 공유하고자
05:56그래서 출연 결심을 했어요.
05:58와, 너무 감사합니다.
05:59이거는 진짜 보통 우리 TV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06:03이건 정말로
06:04정말로 힘들게 나와주신 거니까
06:06너무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06:08아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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