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코스피가 어제 사상 처음으로 8천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00:04오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배 레버리지 상품도 상장되는데요.
00:10다양한 경제 이슈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오세요.
00:15안녕하십니까.
00:16교수님, 어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8천선 탈환을 했고요.
00:20종가 기준으로는 8천선을 처음으로 넘었는데, 어제 시장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5네, 코스피가 사실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0:30왜냐하면 지난 6일에 처음으로 7천선을 넘어선 다음에 15일에 장중에 8천선 터치했다가 급락을 해가지고
00:3820일에는 7천선까지 위협을 받았을 정도였거든요.
00:42그랬는데 사흘 연속으로 올라서 8천선을 넘어섰습니다.
00:47이처럼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요.
00:49그 다음에 이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외국인 매도세가 사실은 되게 빠르다라는 점입니다.
00:55그런데 올해 코스피가 상당히 크게 올라와서 거품 논란까지 나올 만도 한 게요.
01:00지표상으로 봤을 때 5월까지 코스피 상승률이 91%인데, 세계 주요 20개국 가운데 지수 상승률이 1위고요.
01:082위가 일본인데 일본이 29% 상승을 해서 이거보다 무려 3배나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01:14그래서 고평가 논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최근에 급등한 것은 국제 유가가 빠르게 하락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23왜냐하면 미국과 이란이 휴전기간 60일로 연장하고 최종 합의 도출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라는 게 알려지면서
01:31국제 유가가 하락하다 보니까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 경제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01:37이렇게 보입니다.
01:37네, 짚어주신 원인 중에 반도체 쏠림 현상도 좀 더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 이번 주가 상승이 이끈 게 결국에 반도체
01:45주들이잖아요.
01:46반도체 주들도 급등나기 심각한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01:54네, 맞습니다. 지금 반도체가 쏠림 현상이 큰데요.
01:57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02:00각각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자 36% 가까이 오르고요.
02:04SK하이닉스는 60% 가까이 올라가지고 이러다 보니까 점점 거래량도 늘어나고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코스피에서는 49%가 됐습니다.
02:16그런데 이 반도체 쏠림 현상이 강하게 되면 반도체 업황이 만약에 꺾이게 된다.
02:21이런 순간에 코스피 전체가 급락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사실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02:26반도체 관련해가지고는 지금 원래는 사이클이 있는 산업인데, 이 사이클이 AI 혁명으로 인해서 없어졌다라는 낙관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35그런데 과거의 사례로 봤을 때요. 최근에 닷컴버블이라든지 가장 최근에 이런 거 봤을 때 항상 이렇게 뭔가 기존에 그 주식을 갖다가
02:44평가하던 방식을 바꿔야 된다.
02:46새로운 기술혁명이 나왔다.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때는 사실 거품이 끼었다는 것과 상당히 근접한 시그널이 되겠습니다.
02:53그래서 투자에는 섣불리 추경 매수를 많이 한다든지, 빚까지 내서 투자하는 건 주의를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2:59지금 교수님 짚어주신 것처럼 시장에서는 낙관론이란 경고가 모두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교수님께서는 그럼 경고 경계 쪽에 더 방점을 두시는 겁니까?
03:10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사례, 부동산 시장 거품이라든지 주식 시장 거품이라든지 이런 거 나올 때마다 항상 나왔던 스토리가 기존의 평가
03:18방식과 달라져야 된다.
03:19지금은 기술혁명이 와가지고 다른 세상이 됐다라는 게 나올 때 항상 거품이었다라는 것이 하나의 시그널입니다.
03:27물론 이런 소리가 나온다고 해서 거품이라는 게 항상 있는 건 아닌데, 거품일 때 나오는 공통된 현상이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요.
03:34그래서 지금 반도체가 원래는 주기가 있어가지고, 지금 호황이고 불황도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03:42AI 혁명으로 인해서 메모리 반도체가 워낙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사이클을 안 봐도 된다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03:49다른 한편에서는 사실 지금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도 크다라는 것을 과거의 경험으로 바탕으로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있어서
03:57섣불리 너무 많은 자금을 갖다가 투자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04:02그럼 투자자 입장에서 다시 한번 본다면, 과거 사이클이 끝난 다음에 폭락을 하고 나서 다시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잖아요.
04:10그러면 다른 투자처로도 자금을 이동할 생각까지 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책 마련해야 될까요?
04:17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문제는 반도체 관련해서는 레버리지 상품까지 나오다 보니까 앞으로 변동성이 더 클 수도 있고요.
04:25지금 현재 봤을 때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미 국채 수익률이 4.5% 가까이 되고 그걸 넘었다가 나갔다가 그 근처에서 왔다
04:34갔다는 상황입니다.
04:35이런 걸 비교해 보면 사실 위험 자산이 주식의 수익률이 안전자산이 미 국채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아야만 주식을 비중을 늘릴, 그럴 유인이
04:45있는데
04:45지금 미국에서 봤을 때는 주식시장의 이런 추가적인 위험 프리미엄이 거의 없어졌다라는 평가까지 나오거든요.
04:52안전자산이 국채 수익률이 워낙 높다 보니까.
04:54그래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 투자자들도 너무나 위험 자산에 대한 비중을 높이지 말고
05:00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론에 기대해서 안전자산과 고르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05:07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5:08결국엔 정석으로 돌아가서 좀 분배를 하는 게 낫겠다는 말씀이신데
05:11교수님 말씀하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종 레버리지 상품 오늘 상장이 되잖아요.
05:17일단 이 레버리지 상품이 어떤 겁니까?
05:19네, 레버리지 상품은 사실은 기존의 기초자산의 일간 변동률을
05:25플러스, 마이너스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05:28그래서 만약에 일일 수익률이 상승을 했다라고 하면
05:32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는 10% 상승했을 때
05:3520% 상승하는 수익을 얻을 수가 있는 반면에요.
05:39인버스 상품 같은 경우는 일일 수익률을 거꾸로
05:42마이너스 1배, 마이너스 2배 반대 방향으로 추종하는 경우라서
05:46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는 큰 폭의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05:49그런데 만약에 이 방향을 잘못 맞출 경우에는
05:51손실도 두 배로 커질 수가 있고요.
05:54그다음에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런 ETF,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는
05:58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져가지고
06:03한 번 투자를 했을 경우에는 기껏 길어봤자 한 3거래일 정도만
06:07보유하고 있다가 파는 패턴을 보이거든요.
06:09그래서 변동성이 상당히 클 수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되겠습니까?
06:13우리 주식시장 가격 제한폭이 플러스 마이너스 하루에 30%잖아요.
06:17그러면 두 배라고 하면 최대 60%까지 이익을 볼 수도 있고
06:21손실도 그 정도 상당히 위험한 상품이기 때문에
06:25지금 금융당국에서도 이거 투자를 하려면 교육을 받아야 되는 게 있는데
06:29그 교육 이수한 분들만 한 10만 명이 넘더라고요.
06:33일단 관심 자체는 상당히 뜨거운 것 같아요.
06:35그렇습니다. 매수대기자가 10만 명에 달아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06:39그 다음에 빠르면 하루 이틀 안에 수십조 원의 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06:44낙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6:46그런데 중요한 것은 항상 이것은 단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06:50주로 사용하는 상품이다 보니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06:53그리고 만약에 음해복리 효과라든지 지렛대 효과, 괴리율 함정 같은
06:59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품이다라는 것을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07:04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음해복리 효과라는 것은 무엇이냐면
07:07지수가 예를 들면 20% 하락을 했다가 다시 20% 상승했을 때
07:12일반 상품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4%밖에 손실이 발생 안 하는데요.
07:16레버리지 상품은 변동폭이 두 배로 널뛰기를 하자 보니까
07:20무려 16%나 손실이 발생을 해가지고
07:22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07:25자산이 점차 줄어드는 현상을 음해복리 현상이라고 합니다.
07:29그런데 최근에 코스피가 쏠림 현상도 강해지고요.
07:32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변동성도 상당히 크다 보니까
07:35사실 레버리지 ETF에 투자를 했다가는
07:38이 음해복리 효과로 자신의 투자 자금이 녹아내릴 가능성도 있다.
07:42그래서 주의가 필요하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7:44지금 시장 전체에서 반도체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07:48이번 상품 출시되면 우리 시장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07:52어떻게 전망하세요?
07:53단기적으로는 10만 명이나 투자를 대기하고 있다 보니까
07:56투자 자금이 몰려들어와서
07:58반도체주의 가격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08:02문제는 장마감의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는
08:06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다 보니까
08:10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08:12그런데 제가 항상 말씀드린다시피
08:14아까 말씀드린 음해 복리 효과
08:18그것 때문에 이렇게 변동성이 커지면
08:20가만히 가지고 있어도 오히려 자산은 줄어들 수가 있어서
08:23투자는 사실 유의를 해야 된다.
08:26주의를 해야 된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8:27예, I gu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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