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저녁 서울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 3개동 500여 세대가 지하 전력설비 침수로 정전됐습니다.
00:0717시간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2그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00:17서울 봉천동 아파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9전력 복구는 아직입니까?
00:24네 지금은 세대별로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 임시발전기가 들여온 상태입니다.
00:30주민들은 현장에서 부채로 연신 더위를 식히며 복구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00:36엘리베이터도 멈춘 탓에 주민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냉장고 음식과 생필품을 직접 챙기고 있었습니다.
00:43저도 직접 계단을 따라 올라가 봤는데 몇 층 오르지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00:49게다가 전력으로 작동하는 수도 펌프까지 멈춰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00:55직접 물을 실어 나르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01:01지금도 지금 어지러워 죽겠어요. 너무 땀을 어저께도 많이 흘리고 더워서.
01:08첫째 이제 냉장고 없고 다 어떻게 흘려는가 몰라 지금.
01:11냉장고 음식 다 상했지 뭐야.
01:17어제 저녁 8시쯤 서울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지하전력 설비가 침수되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01:25현장 관계자들은 발전기 차량을 투입해 오늘 오전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01:32재개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01:35다만 현재는 발전기를 이용한 임시 복구인 만큼 전체 시설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1:47무더위에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한 주민들도 있다고요?
01:53네. 주민 120여 명이 이곳에서 300m가량 떨어진 주민센터와 그리고 인근 초등학교,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02:01무더위 속에 갑작스럽게 집을 나서게 된 주민들은 급히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02:19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도시락과 생필품이 들어있는 9호 물품이 배달됐습니다.
02:26관악구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02:31지금까지 서울 봉천동 아파트 정전 현장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02:36기상캐스터
02:37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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