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저녁 설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 3개동 500여 세대가 지하전력 설비 침수로 정전됐습니다.
00:0716시간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2주민대피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00:17서울 은천동 주민센터 임시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00:21대피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26네, 이곳 주민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지금 주민 30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00:32지금은 생필품 등이 담긴 응급 구호 세트를 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7이곳에서 3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00:41주민 120여 명이 이곳 주민센터와 인근 초등학교,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00:47무더위 속에 갑작스럽게 집을 떠난 주민들은 급히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01:07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이곳으로 도시락이 배달됐습니다.
01:11권학군은 전력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01:19아파트 현장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01:25대피소로 오지 않은 주민들은 지금도 아파트 앞에서 복구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01:31엘리베이터도 멈춘 상황이라 주민들은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이나 생필품 등을 직접 챙기고 있었습니다.
01:39저도 계단을 직접 따라 올라가 봤는데 몇 층 오르지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01:46게다가 전력으로 작동하는 수도 펌프까지 멈춰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직접 물을 실어나르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01:57지금도 지금 어지러워 죽겠어요.
02:00너무 땀을 어저께도 많이 흘리고 더워서.
02:04첫째 이제 냉장고 구고 다 어떻게 하려는가 몰라 지금.
02:07냉장고 음식 다 상했지 뭐야.
02:12어제저녁 8시쯤 서울 봉천동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지하 전력 설비가 침수되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02:20현장 관계자들은 발전기 차량을 투입해 오늘 오전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재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02:30다만 현재는 발전기를 이용한 임시 복구인 만큼 전체 시설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41지금까지 주민대피소 현장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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