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년 전 이맘때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원도 강릉에는 국내 첫 가뭄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올해는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 돌발 가뭄에
00:11대비한 물관리 대책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00:18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 민관군 급수차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지난해 여름 이맘때 강릉의 모습입니다.
00:27당시 강릉 강수량은 108년 만에 가장 적었고 사상 첫 가뭄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수돗물 공급마저 끊겼고 주민들은 나눠준 생수로 버텨야
00:41했습니다.
00:51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 저수지입니다. 1년 전에는 바닥이 드러나 제가 이 수문 근처를 걸어다녔는데요. 지금은 물이 8미터 넘게 차올랐습니다.
01:02현재 오봉 저수지 저수율은 70%대로 1년 전 저수율의 2배를 훌쩍 넘습니다.
01:10최근 석 달 동안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린 덕분입니다.
01:14초유의 가뭄재난을 겪은 강릉시는 지하 저류댐과 유출 지하수 등 하루 6만 톤 이상의 대체 수원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1:25하지만 돌발 가뭄에 대비하려면 대체 수원 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01:32최근 한국수자원학회 연구에서 강릉이 가뭄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빈도는 전국 시군 평균의 3.8배에 달했습니다.
01:42기상 가뭄이 농업용수와 저수지 물부족으로 이어질 위험까지 함께 분석한 결과입니다.
01:49가뭄과 홍수를 일원화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방안의 고도화가 필요하겠고요.
02:00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에 물이 부족할 때 인접 시군이 용수를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2:08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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