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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분 전


중소기업에 첫 취업을 한 아들이 평소 소심한 성격 탓에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해
이를 지켜보는 60대 엄마는 아들이 사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며,
직접 회사에 전화해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 함
자녀가 어려움을 겪을 때 부모가 직접 회사에 개입하는 것이 자녀의 자립심을 돕는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오지랖'이 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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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0대 초반의 엄마입니다. 얼마 전 아들이 중소기업에 첫 취직을 했는데요.
00:06문제는 아이가 워낙 소심하고 자기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거죠.
00:11어릴 때부터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넘기는 아이였어요.
00:16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늘 걱정이 큽니다.
00:20입사 후에 아들이 회사 이야기를 조금씩 하는데 상사 눈치 많이 보고 회식 자리도 힘들어한다 하더라고요.
00:27동기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고 야근이 잦아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혼자 밥 먹는 날도 많다고 하니
00:35혹시 사내 괴롭힘을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00:39사실 저는 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힘든 일은 없는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00:48하지만 남편은 다 큰 성인인데 엄마가 회사까지 나서는 건 오히려 독이야 이렇게 말을 하는데
00:54사회 초년생이고 워낙 여린 아들이라 엄마 입장에서는 그냥 두기가 너무 불안합니다.
01:01이럴 때 부모가 회사에 나서는 게 도움이 될까요?
01:04아니면 아들이 스스로 해결하게 되는 게 맞는 걸까요?
01:08소심한 아들이 조직 생활을 잘 하고 있는가 걱정되는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01:14어떻게 들으셨어요?
01:16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니까 금쪽같이 키운 내 새끼 잘 되는 거 원하잖아요.
01:22어린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는 잘 못 어울린다 그러면 욕으로 또 쫙 돌리면서
01:27잘 친하게 친해라 이러면 돼. 아니면 햄버거 사주고 이러면 되는데
01:32회사에서 잘 못 어울리는데
01:34아유 저기 부장님 소주 한 잔 받으세요 하고 소주를 막 돌리면서
01:39뭘 사면서 이렇게 하기도 애매하잖아요.
01:41그거는 좀.
01:42근데 좀 관심을 가져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좀 잘 좀 부탁합니다 하고는 싶은데
01:47다 큰 성인이다 보니까 그렇게는 못할 것 같고 조금 고민되긴 해요. 저도 부모 입장에서는.
01:53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사연 속에 남편분 말씀하신 게 되게 이해가 되거든요.
01:59그러니까 이게 성인이고 취직도 했고 그러고 있는데
02:03엄마가 회사에다가 연락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아요.
02:07그리고 그렇게 되면은 회사 생활하면서 회사 안에서 되려다 마마보이로 찍히는 거예요.
02:12그러면 회사 생활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도 있는 거죠.
02:17아주 애 앞길 막으려고 작정을 하신 겁니다.
02:19이게 지금 회사 입장에서 상사들이 이런 전화를 받으면
02:24이게 과연 이 아들에게 적합한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낼지에 대해서
02:29좀 신중하게 저는 고민을 좀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02:32지금 현재 대학 상황도 그렇거든요.
02:35부모들이 전화해가지고 왜 우리 아이에게 학점을 B학점을 주셨습니까?
02:39혹은 C학점을 주셨습니까?
02:41여기는 커리큘럼이 문제입니다.
02:43이런 경우들이 꽤 왕왕 벌어지고 있는데
02:46이건 제가 볼 때는 이미 경계를 넘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02:49결국 종합해보면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02:53그렇게 걱정이 된다고 행동을 했을 때
02:55표현 방식이 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02:58이런 이야기인데요.
02:59요즘은요.
03:00자녀 일을 부모가 대신 다 해결해주는
03:02헬리콥터 부모가 그렇게 또 많다고 합니다.
03:05왜 그럴까요?
03:06일단은 자식이 귀하기도 하고요.
03:10또 내가 살았던 인생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또 크기도 하고
03:15특별히 가장 중요한 건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이 워낙에 커져서입니다.
03:19내 아이가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불안을 해소해줬던
03:23그 전능감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03:26이제 크다 못해 늙어가는 자식들 인생에서도
03:29뭔가 이 불안이 잦아들질 않으니
03:32여전히 성장해서 자기의 독자적인 삶을 살아야 되는
03:36그 아이들의 삶에 여전히 그 손을 계속 대고 있는 거거든요.
03:39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제 크다 못해 늙어가는 아이들은
03:44내 자식이 아니라 사회의 자식이거든요.
03:47그런데 이 부모의 불안이 전능감으로 둔갑을 해서
03:51끊임없이 이 아이의 삶 속에 계속 개입을 한다면
03:54이 아이는 언제 크려나 저는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03:58그래서 심리학에서 분류한 문제적 부모 유형 네 가지가 있다면서요.
04:03우리가 이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의 유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04:07이제 성장을 지나서 이제 성숙으로 들어가야 되는
04:11그 자녀들에 대해서도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04:13첫 번째 유형이 권위적 부모입니다.
04:15권위적 부모. 권위적 부모라는 건 여전히 엄격한 규칙.
04:20너는 무조건 내 밑에 꿇어야 돼.
04:22그러니까요.
04:22넌 내 밑에 무조건 복종해야 돼.
04:24이런 아주 강인하고도 강력한 아버지 어머니가
04:27이 아이의 일상뿐만 아니라 일생까지도 통제를 하는 스타일인데
04:32이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04:35오히려 사랑을 빙자해서 이 권위가 더 크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04:39우리가 내가 혹시 이런 부모는 아닌가 한번 좀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04:44그러나 최근에 요즘 많이 이야기되는 게 바로 두 번째 유형이 있습니다.
04:48과보호형 헬리콥터 부모인데
04:50이 헬리콥터 뭔지 아시죠?
04:52아이 옆에서 타타타타타타타 주변을 들으면서
04:55이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꼼꼼히 살피는
04:59마치 지상에서 또 지하에서까지 발생하는 CCTV 같은 이런 부모인데
05:05당연히 이 자녀의 자립성과 독립성을 해치는 건 당연한 거고요.
05:11과연 이 주변에 친구가 있어야 될 자리
05:13또 사회적 상사가 있어야 될 자리에 부모가 있다는 게 과연 적합한 건지
05:18생각해 봐야 될 것 같고
05:19세 번째 부모가 바로 성취추구형 부모, 일명 타이거 부모입니다.
05:24그래서 사실 이거는 칭찬을 할 때만 좋은 자식이라 생각하고
05:30실패를 하면 굉장히 강력하고 엄격하게 다루는 이런 유형이라서
05:34사실 이런 심장을 가지고 성장한 이 자녀가
05:38이 사회에서 과연 좋은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좀 되겠죠.
05:42마지막 네 번째가 과도한 통제형 부모인데요.
05:45이 부모들 같은 경우는 왜 이렇게 얘기를 하냐면
05:48그야말로 일거수일투족
05:51오늘 아침 일어나서 밥을 씹어먹었는지 그냥 삼켰는지
05:56넥타이를 빨간 걸 할 건지 파란 걸 할 건지
05:59심지어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회사의 책상은 어떤 브랜드인지
06:05의자의 방성은 어떤 것을 놓을지
06:07이런 것까지 일일이 다 통제하는 부모인데
06:09이렇게 모든 것을 맡기는 부모 앞에서
06:12이 사람이 정말 정상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 조금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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