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폐가 건강하려면 들어가는 공간이 또 좋아져야 됩니다.
00:03우리가 코는 폐 뚜껑이라고도 부르거든요.
00:07공기를 들이마시는 이 첫 가문이 바로 코입니다.
00:11코는 중요한 필터링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00:16만약에 이 코 기능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00:20왼쪽에 보이는 사진은 정상적인 코 속 상태이고요.
00:24오른쪽에 보이시는 사진은 에어컨 바람을 한 30분 정도 쐬 후에 촬영한 내시경 사진입니다.
00:33들어가는 공간 자체가 좁아져 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00:37그리고 뭔가 끈끈한 붐빛물들이 싹 덮고 있게 됩니다.
00:44우리의 코는 주위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00:48스스로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수축을 하게 되는데
00:51이 과정에서 점막 역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게 됩니다.
00:57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는 여름에는 코 기능이 나빠질 수가 있고요.
01:02그 결과 정화되지 않은 공기가 그대로 폐까지 들어간다는 얘기죠.
01:07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왜 여름이 또 호흡기에는 안 좋을 수 있느냐.
01:12너무 덥고 습한 환경이 유지가 되면
01:15방바닥에 뭐가 피는 곰팡이.
01:18그렇죠.
01:19덥고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 바이러스도 굉장히 잘 쉽게 번식을 할 수 있고요.
01:24보시듯이 곰팡이.
01:28이거죠, 이거.
01:29너무 이 집은 심하다.
01:33이렇게 곰팡이 뒤덮여서 이렇게 방이나 벽차에게 썩어가듯이
01:37우리 몸 속에서도 너무 습하면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01:42그 공간이 바로 폐인데요.
01:45폐가 여름철에 이런 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게 되면
01:49눈에 보이지 않은 세균, 곰팡이, 유해물질 같은 것들이 계속 들어가면서
01:54점막에 쌓이게 되고요.
01:56그 결과 이 점막의 방어력은 점점 약해지고
01:59코 기능 나빠지듯이 폐 기능 역시 서서히 떨어지게 되는 거죠.
02:03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이 폐나 코 같은 호흡기의 점막이
02:08촉촉이 아니라 축축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02:12그러니까 습해지는 여름철에 곰팡이가 잘 생기는 것처럼
02:17우리 폐도 축축해지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02:20이 얘기를 하시는 거죠.
02:22그렇다면 혹시 어떤 질환을 조심해야 될까요?
02:26그래서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02:29그중에서도 우리가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폐질환을 몇 가지
02:33알려드리려고 합니다.
02:34네, 목숨이요?
02:35주의해야 돼요.
02:37첫 번째는 바로 폐렴입니다.
02:40폐렴.
02:41정말.
02:43사진을 보시면 공기가 들어가면 엑스레이 사진에서는 까맣게 보이거든요.
02:48왼쪽이 정상입니다.
02:49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전체가 다 까맣게 보이죠.
02:52그런데 오른쪽 사진을 보면 어때요?
02:55왼쪽하고 다르게?
02:56너무 뿌옇네요.
02:58허옇고 뿌옇게 보입니다.
02:59그러면 이분은 공기가 지금 폐에 없다는 얘기예요?
03:03그렇죠.
03:03잘 안 들어간다는 얘기죠.
03:05뭔가 안에 염증이 가득 차 있다는 의미입니다.
03:09아니 보기만 해도 승리의 시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03:12맞아요.
03:13이 안에 고름이 차면 일단 환자들은 숨쉬기가 너무 어려워지게 됩니다.
03:17폐렴하면 폐렴은 겨울병 아니야?
03:20라고 생각할 수가 있거든요.
03:21그런데 실제로 폐렴 환자들의 발생 월별 추이를 보시면 날씨가 더워지는 5월에서 8월 사이에서도 환자들이 치솟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03:33우와 그러네요.
03:342, 3월이 제일 좋고 8월이 제일 많네.
03:38너무 예상 밖인데요.
03:39문제는 폐렴이 아기들 잠깐 앓고 지나간 이런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03:44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3위가 예전에는 뇌혈관 질환이 3위였는데 4위가 폐렴이었고요.
03:53이게 바뀌었다고요.
03:54폐렴이 이제 3위로 올라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03:574위에도 많았는데 3위까지?
03:59네. 더 많아진다는 얘기겠죠.
04:02특히 국내 폐렴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암에 버금갈 정도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의미입니다.
04:1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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