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메모리 사업부 직원 1인당 6억 원 이상의 성과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온라인 찬반 투표를 오늘부터
00:10진행합니다.
00:11조합원 과반일 투표해 절반 이상이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비메모리 사업부와 가전 모바일 부문 조합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00:21삼성전자 사업장에 취재기자가 나가겠습니다.
00:23박기환 기자.
00:27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입니다.
00:29투표는 몇 시부터 진행되는 겁니까?
00:34삼성전자 노사가 어렵사리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00:40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돼 앞으로 닷새 뒤에나 결과가 나오는데요.
00:46이곳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 건 아니고 모두 전자 투표로 진행이 됩니다.
00:50가장 인원이 맞는 초기업 노조를 기준으로 7만 명 조합원 가운데 과반이 참여해서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이번 잠정 합의안은 최종 타결됩니다.
00:59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연봉의 50%까지 지급되는 기존 성과 보상 제도를 유지하고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만 특별 경영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01:08신설됐습니다.
01:09반도체 특별 경영 성과급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활용해 일정 수준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때만 지급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는데요.
01:18특히 인공지능 열풍 속에 수요가 폭증한 고대역폭 메모리 그리고 1년 만에 가격이 2배 이상 껑충 뛴 D램, 랜드플래시 등은 모두
01:26메모리 사업부 성과에 해당합니다.
01:28이 때문에 메모리 사업부 기준 1인당 6억 원가량을 특별 경영 성과급으로 받게 됩니다.
01:34반면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도 적자를 낸 파운드리나 시스템 LSI 사업부 소속은 1억 6천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01:41여기에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문의 경우 기존 성과급 제도와 별개로 올해 일시금 6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01:48메모리와 안제품 사업부문만 비교하면 거의 10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01:55한 회사 직원들이라고 하기엔 격차가 너무 큰데요.
01:59실제 갈등이 얼마만큼 드러나고 있습니까?
02:03삼성전자 내부에서도 희비가 크게 엇갈리면서 직원들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02:09여기에 한때 임금교섭을 함께했던 노조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02:15앞서 삼성전자 3개의 노조는 함께 임금교섭에 나섰습니다.
02:19반도체 DS 사업부문 가입률이 높은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가 과반 노조에 등극한 뒤에는 반도체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교섭에 임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02:30이 때문에 완제품 사업부문 가입 비중이 큰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했습니다.
02:35초기업 노조에 가입하고 있던 완제품 부문 조합원들의 탈퇴 러시도 이어졌는데요.
02:39초기업 노조는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했다는 이유로 이번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권이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02:46동행노조는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초기업 노조와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만으로 투표를 치를 경우 무난히 과반 찬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02:55있습니다.
02:56삼성전자 노사가 수개월의 줄다리기 끝에 만든 삼정합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다시 삼성전자 내부 갈등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3:05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YTN 박경입니다.
03:07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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