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언론은 한일 두 정상 모두 이번 정상회담으로 각각 자국 내 에너지 불안을 잠재우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00:08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이 외교적 성과를 거듭으로써 좋은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0:15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9이번 정상회담에서 눈에 띄는 건 역시 원유, 석유제품 융통과 스와프 거래입니다.
00:26다시 말해 급하면 서로 부족한 것을 나눠쓰자는 것입니다.
00:31일본 언론은 두 정상이 에너지 협력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통해 자국 내 불안을 해소하려는 공통된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42마이네치신문은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외교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0:48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회업에서 공격을 받는데 반해 일본 선박은 잘 통과하는 것을 두고
00:54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게 됐다는 것입니다.
00:59일본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와 에너지 거래는 나쁘지 않습니다.
01:04원유 비축량은 한국보다 훨씬 많지만 대형 정유시설이 부족해
01:09정제 석유제품은 수입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01:14이 가운데 한국 제품을 가장 많이 삽니다.
01:16최근 일본 유명 과자회사가 나프타가 부족해 봉지를 흑백으로 바꾸려는 것도 이런 영향입니다.
01:25일본 내에서는 지금 누구를 도와줄 때냐는 부정 여론도 많지만
01:30결국 두 나라 서로 윈윈 전략인 셈입니다.
01:34일본 언론은 또 이번 회담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01:41국민 관심도가 높은 에너지 안보 분야 성과에 더해
01:46회담을 고향에서 치르면서 지방 중시 자세를 유권자에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01:53특히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인 안동에서 일본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01:59표심을 얻는데도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02:02요미일의 신문은 이번 회담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 데 주목했습니다.
02:09한일 정상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02:14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02:19니혼 게이자의 신문은 두 나라가 AI 등 경제 안보에 대해 협조하기로 한 것을 전달하며
02:25우주 탐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첨단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2:32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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