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일 정상의 셔틀베개로 양극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칸 영화제에서 다른 매력으로 대결하는 두 나라의 영화 경쟁도 뜨겁습니다.
00:08강렬한 장르의 한국과 섬세한 내면 묘사가 돋보이는 일본 영화 가운데, 칸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00:16프랑스칸에서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올해 칸 영화제 주요 섹션에 한국 영화는 세 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00:26경쟁 부문은 물론 비경쟁 주요 섹션에도 초청작이 없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00:43최근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온 일본 영화는 이번에 경쟁 부분에만 세 편을 진출시켰습니다.
00:51공식 선정된 작품들까지 합하면 다섯 편에 이릅니다.
01:09두 나라 영화 스타일은 확연히 다릅니다.
01:12한국 영화는 강렬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앞세운 장르물로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01:20불길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01:24어떤 사건을 다루다가 그 사건의 원인이 뭔지를 좀 고민해보고 싶었고
01:32그 고민을 인간 안에서 찾다가
01:36우주로 그 생각이 확장되고
01:39그 퍼스펙티브가 이동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01:42반면 일본 영화들은 큰 사건이나 강한 볼거리보다
01:47인물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차분하게 따라가는 작품들입니다.
01:51감독 고유의 시선과 섬세한 정서를 앞세운 영화들이 많습니다.
02:07깐 영화제는 인간의 내면과 시대상을 세밀하게 포착한 작품에 높은 평가를 내려온 만큼
02:14나홍진 감독의 호프처럼 장르적 독특함과 강렬한 비주얼을 앞세운 작품이
02:19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입니다.
02:23최근 깐 영화제에선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02:26이란과 인도 등 아시아 영화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02:30각기 다른 시선과 정서로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시아 영화들은
02:35이제 깐 영화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39프랑스 깐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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