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계획했던 이란 공격을 중동 동맹국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00:05하지만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대규모 공격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00:10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00:12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보류했다고요?
00:17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부담 완화 행사에서
00:22내일 계획했던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00:26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는 없었기 때문에 내일 매우 큰 작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00:32중동 동맹국 정상들의 요청으로 보류하기로 했다는 건데요.
00:37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00:56또 공격을 영원히 미루는 것이길 바라지만 잠시 동안일 수도 있다면서
01:00이란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가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만족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01:06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재개해서 다시 대화로 방향을 튼 건
01:10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전이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01:15하지만 앞서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01:17수용 가능한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이고 대규모의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23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01:26이란이 제시한 새 종전안에 실망감을 보이면서
01:29이란에 어떤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01:33악시오스도 이란의 종전안에 오라늄 농축 중단이나
01:36반출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지 않아서
01:39백악관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42이란은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전략적 실수나 오판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01:47어떠한 새로운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01:50방화세를 당길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01:54들어보시겠습니다.
02:22네, 결국 국내 여론을 의식했다는 건데요.
02:25국정 지지율은 더 떨어졌다고요?
02:29네, 그렇습니다.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 점점 더 악화하는 분위기입니다.
02:34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지난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는데요.
02:39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로 이 기관 조사 기준 재집권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02:46전체 응답자의 64%가 이란 전쟁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는데
02:51특히 중립적 정치 성향의 무당층의 73%가 이란 전쟁이 잘못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03:00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력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답변도 63%로 높았습니다.
03:06무엇보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 내 휘발유값이 급등하고 물가도 들썩이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03:15유권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03:33지금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다는 응답도 49%, 좋다는 반응은 18%에 머물렀습니다.
03:40만약 오늘 중간 선거를 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민주당을, 39%만이 공화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03:53유가 안정을 위해서도 추가 조치에 나섰죠.
03:58미 재무부는 에너지 취약 국가들이 해상에 발이 묶인 러시아산 원유를 한 달 동안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06스코페선트 미 재무장관은 특정 국가가 해상 러시아산 원유에 접근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말했는데요.
04:13이번 조치로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고 중국의 저가 원유 비축을 제한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04:19러시아와 이란 원유를 저가로 구매해서 비축해온 중국의 원유 확보 능력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04:27이란이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우려와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미국이 대응에 나선 건데요.
04:34하지만 이런 단기적인 조치가 국제 유가나 미국 내 휘발유가 만정에 얼마나 빨리 기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4:42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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