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여름 날씨를 좌우하게 될 태평양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00:04적도 부근의 수온이 유리없는 속도로 치솟으면서 강한 엘리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00:11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5태평양 적도 부근 바다에 평년보다 뜨거운 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00:21특히 바닷속 깊은 곳까지 고수온이 퍼지면서 강한 엘리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00:27학계에서는 최근 수온 상승 속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00:45엘리뉴은 적도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00:50전 세계 대기 흐름을 뒤흔들고 강수대 위치까지 바꾸는 대표적 기후변수입니다.
00:56최근 우리나라의 이례적 봄철 고온 현상 역시 뜨거운 북태평양과 고기압성 순환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01:03문제는 최근 기후변화와 엘리뉴가 만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01:09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여름은 보통 엘리뉴와의 직접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01:14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세와 장마전선의 위치, 태풍 경로에 따라 날씨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22엘리뉴가 발달하는 시기에 여름철의 강수와 기온은 일관된 경향성을 찾기가 힘들고
01:30월별로 보더라도 뭔가 월별 변동성이 좀 큰 이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01:38여기에 북극 해빈 감소와 북대서양 고수온 현상 등 새로운 기후변수까지 겹쳐
01:43올해 여름철 날씨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01:46전문가들이 폭염과 폭우가 넓기는 예측 불허의 날씨를 예고한 가운데
01:51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올여름 더위와 강수 전망을 종합한 상세한 계절 전망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01:59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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