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현승준 교사의 일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제주도 교육청이 추모 행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00:09추모 행사 운영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별도 행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00:21학생 지도 과정에서 학생 가족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고현승준 선생님.
00:27고인의 일주기 당일인 오는 22일 제주에서는 유족 중심의 추모 문화재와 제주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각각 따로 열립니다.
00:38추모 행사 운영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00:43유족 측은 일부 교원단체와 함께하기 어렵다는 뜻을 교육청에 분명히 전달했지만 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별도 추모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7고인의 명예의 회복과 유가족의 한을 풀고 달래는 이런 방식에 대해서 고민이 없어요.
01:03자기네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가고 있습니다.
01:08결국 제주도 교육청도 같은 날 자체 추모식을 열기로 하면서 추모 행사는 나뉘게 됐습니다.
01:23제주도 교육청은 이번 추모식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애도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유족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1:34하지만 유족 측은 정작 추모의 당사자인 유가족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01:44고인을 기리는 방식마저 갈등 양상으로 번지면서 제주도 교육청의 대응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1:54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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