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4측이 노조의 요구에 따라서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00:06하지만 성과급 제도화와 투명화 등에 대해서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00:12이에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8손효종 기자, 삼성전자 4측과 노조의 협상 상황,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00:24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노조에 공문을 보내 성과급 제도화 관련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00:31회사 측은 지난 3월 조정에서 기존 초과이익 성과급 제도의 재원을 영업이익 10%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 20% 가운데 선택하는
00:41방안을 이미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4또 기존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 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한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0:52그러면서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하자고 노조에 거듭 제안했는데요.
00:57앞서 노조가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성과급 투명화와 제도화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했지만,
01:044측은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했습니다.
01:07이에 노조는 추가 협상에 나서는 대신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1:1218일 동안의 파업이 끝나는 다음 달 7일 이후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01:18파업 전 추가 대화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상황입니다.
01:23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내부의 갈등이 법적인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죠?
01:29네, 완제품 사업부 소속 일부 조합원들은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최대 노조를 상대로
01:35협상 중단에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01:39현재 4측과 교섭을 진행하는 초기업 노조가
01:42반도체 부문 중심으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데 따른 반발입니다.
01:46초기업 노조의 대표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01:50교섭 과정 전반에 대한 법률 검토성을 주장했습니다.
01:54또 일부 조합원들은 회사와 초기업 노조를 상대로
01:57공통 재원 마련 요구를 담은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02:01노조가 완제품 사업부의 목소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02:05이는 연대정신을 훼손하는 일이자
02:07노노 갈등을 조장하고 방관하는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02:10앞서 공동 투쟁본부에서 이탈했던 완제품 사업부 중심의
02:15동행노조 역시 초기업 노조에 공문을 보내
02:18교섭 과정이 공유되지 않았다며 실무협의를 제안했습니다.
02:24삼성전자는 파업에 대비해서 비상관리 체제에 돌입을 했죠?
02:29삼성전자는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에 대비해
02:32반도체 생산량을 조정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02:36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생산라인 특성상
02:39인력 공백에 대비해 생산 우선순위를 조정하거나
02:42공정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02:45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중단될 경우
02:47직접 피해만 30조 원 안팎, 간접적 피해를 포함하면
02:51최대 100조 원 규모의 손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54이처럼 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02:56노사의 자율대화를 촉구해왔던 정부도
02:59처음으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03:03긴급조정권은 국민 경제와 일상에 큰 피해가 예상될 때
03:07정부가 30일 동안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03:11김 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어제저녁 SNS에
03:14어떤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03:17파업 발생 시 긴급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03:20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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