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종식을 논의했지만
00:05정작 이란에선 제재 해제 없이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0:10미국 의회에서는 이란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결의안이 또다시 부결됐습니다.
00:16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8권중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란 종전에 동의했다 이렇게 말했는데
00:24이란 내부에선 더 강경한 입장이 나왔다고요?
00:27그렇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입장을 반영하는 타스님 통신이
00:31모하마드 알리 자파리 전 총사령관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00:36자파리는 인터뷰에서 이란이 요구하는 성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00:41어떠한 협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44이란 동결 자산을 해제하고 전쟁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상
00:49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00:53자파리 전 사령관은 이는 중대한 전략 변화라며
00:57과거엔 협상 테이블에서 제재 해제 문제와 핵 협상을 동시에 다뤘지만
01:03더 이상 그러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01:05자파리 전 사령관의 인터뷰가 주목받는 이유는
01:08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한 당일에
01:12이 같은 강경한 입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01:15트럼프와 시 주석이 이란 전쟁 종식을 논의했지만
01:19이란 뜻과는 다르다는 점을 내세워 미중 정상회담 성과로
01:23부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01:28미국 의회에서는 전쟁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해 붙였는데
01:32찬반표가 동류를 기록했다고요?
01:35네, 이번엔 미 하원에서 전쟁 중단 결의안이 발의돼
01:39찬성 212표, 반대 212표로 동표를 기록했습니다.
01:44하원에서 찬반표가 같으면 자동으로 부결돼
01:48전쟁 중단 결의안은 효력을 갖지 못하게 됐습니다.
01:52다만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나온 점이 주목됩니다.
01:56대표적인 반 트럼프 성향인 토머스 메시 의원을 비롯해
01:59공화당 의원 3명이 민주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02:04뉴욕타임스는 공화당 내부에서 전쟁 피로감과
02:07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행동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02:11균열을 보인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02:14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으로
02:17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물가를 폭등시켰다며
02:20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23앞서 어제 상원에서 표결에 붙여진 전쟁 중단 결의안에도
02:27공화당 의원 3명이 이탈표를 던졌지만
02:3049대 50으로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02:36미 상원에서는 이란 전쟁과 관련한 청문회가 진행됐는데
02:40민간인 사망자 집계와 관련한 논쟁이 이어졌다고요?
02:44그렇습니다.
02:45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02:47이란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이 출석했습니다.
02:52여기서 쿠퍼 사령관은 어린이 등 175명이 숨진
02:55이란 미나부 초등학교 폭격은
02:58미군 공습일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지만
03:01다른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03:04직접 들어보시죠.
03:22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학교 22곳과 병원 여러 곳이 공습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를
03:29어떻게 설명할 건지 따져물었고
03:31쿠퍼 사령관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03:35다만 민간인 피해 조사팀 인력이 1년 사이 10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고 말해
03:40과거보다 조사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03:45이란 인권단체는 이번 전쟁으로 이란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700명이라고 밝혔고
03:52이란 적신월사는 공습 피해를 입은 학교와 병원이
03:56천 곳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03:5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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