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마지막 날입니다.
00:03잠시 뒤면 시진핑 주석의 관저의자 집무실인 중난하이가 열립니다.
00:09과거 미중 수교의 물꼬를 터던 장소였던 만큼
00:12신대탕뜨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7중국 현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9네, 베이징입니다.
00:22오늘 방중 마지막 일정 어떻게 됩니까?
00:25네, 한국 시간으로 낮 12시 반쯤 중국판 청와대 중난하이에서 만나
00:32환성을 겸한 업무 오찬을 이어갑니다.
00:35이곳은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수뇌부의 집무실과 관저가 모여있는
00:39중국 권력의 심장부입니다.
00:422014년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불러 관저 외교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00:47미국의 경우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이 마지막이었습니다.
00:52그만큼 이례적이고 각별한 의전이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도
00:58보시라고도 할 수 있겠죠.
01:00특히 중난하이는 1972년 당시 마오쩌뚱 주석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초청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01:09미중 수교의 물꼬를 튼 이 만남은 대탕트와 탈냉전이란 거대한 역사적 조류로 이어졌습니다.
01:16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9월 시 주석과 펑리 위안 여사를 워싱턴으로 초대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01:27이번에 반세기만에 긴장화나죠.
01:29대탕트가 재현될지 큰 관심인데요.
01:32지금은 당시와 다른 점도 있는 것 같아요.
01:36당시엔 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화해였다면 지금은 G2 사이 힘의 균형이 바탕에 깔렸습니다.
01:44실제 어제 만천에서 시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01:50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른바 마가가 양립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01:58공식 회담에서는 타이완 문제로 미국과 충돌할 수도 있다며 대놓고 겸고하기도 했습니다.
02:05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무역 적자를 의식한 듯 방중전에 투자 개방 압박을 공언했었는데요.
02:12상호 관세 무협한 결과 중국의 반격 조치 등으로 이미 협상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02:21시 주석도 인천에서 열린 사전 무역 협상 결과가 균형을 이뤘다면서 중국이 선방했다는 걸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02:30중동전쟁 관련해서도 중국의 도움은 필요 없다던 말과 달리 미국은 시 주석과 합의를 내세워 이란 압박 카드로 삼고 있습니다.
02:40하지만 시 주석은 이란의 돈줄인 석유 수입을 계속하겠다고 말하기도 해서 미국이 밝힌 중국과 합의가 과연 실효성 있는 건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02:52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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