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양당 후보들은 최대 전선, '부동산'을 두고, 연일 공방입니다.
집값 상승과 전월세난 등 핵심 문제를 두고는,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을 탈환해야 이긴다', 파란 운동화 끈을 조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부동산 이슈를 맨 먼저 언급했습니다.
모든 공약이 재탕, 삼탕이라면서, 공급 공약을 절반도 안 지킨 오세훈 후보가 출범 1년도 안 된 정부 탓을 하는 게 옳으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원 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본인이 지난번 선거 때 약속한 것만 지켰으면, 이런 부동산 주거문제 없습니다. 5년 동안 뭐 하시면서 남 탓만 하시는 겁니까?]
토지거래허가제를 풀어 전·월세난을 불러온 사람이 누구냐며 오 후보의 과거 정책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정 원 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토허제를 거의 충동적으로 푸신 거죠. 한 달여 만에 다시 또 확대하고, 이건 정말 전형적인 감으로 하는 그런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큰 실수였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굵은 빗속에, 재개발이 지지부진한 구로 주택가에서 이른바 '부동산 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토허제 해제와 재지정은 자신의 유일한 부동산 실책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집이 있건 없건, 살 때건 팔 때건, 모두가 고통스럽다며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오 세 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전세는 절멸 상태고, 월세는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모두 다 앞뒤 옆이 다 꽉꽉 막힌 그런 상황이 돼 있기 때문에….]
정원오 후보의 '빌라 공급' 발언은 재개발을 막는 거라고 평가절하했고, 나아가 칸쿤 출장 건도 다시 꺼냈습니다.
[오 세 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에서는 해외 업무 출장을 가는데 휴양지로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뭐 과도한 표현일 수 있지만 파면감입니다.]
지도부도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지옥을 불러오고 있다며 직격 했는데,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사람은 전세 폭파, 월세 폭탄을 견뎌야 하는 실정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규제 완화라는 실패한 처방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집값 불안을 ...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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