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뉴스로 시작을 해야겠죠. 어느 하나 확실한 것 없는 남우호 화제입니다.
00:06만약에 트럼프 대통령 주장대로 이란의 소행이 맞다면 이번 미국 이란의 종전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리로서는 분명히 이란에게 따져 물어야 하기 때문일
00:17겁니다.
00:18제 옆에 김범석 부장 나와 있습니다.
00:21앞서 잠깐 봤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이란의 공격 때문에 남우호가 그렇게 됐다고 얘기했고
00:28우리는 여전히 신중하고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겁니까?
00:31현재로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 사건 정확히 규정할 수가 없습니다.
00:36한미 간 발표 내용에서도 서로 맞지 않는 게 드러났는데 시간 순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0:42우선 이틀 전 밤 해양수산부가 이렇게 공지를 했죠.
00:46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박 한 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00:52그 다음 날 그러니까 어제죠. 폭발 화재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서 전체 선원들이 모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01:01밝혔습니다.
01:02그날 오후 청와대에서도 폭발과 화재의 원인은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7그런데 오늘 새벽이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01:13한국 선박이 혼자 가려다 공격당했다고요.
01:15사실상 우리 선박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겁니다.
01:19이에 대해서 오늘 오후 위성락 국간부 실장 피격이 확실치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한 번 더 재반박했습니다.
01:28한 사건을 두고 한미 간 핑포 게임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1:33일단 남우원은 오늘 오후부터 두바이항으로 옮기는 예인 작업이 시작됐고요.
01:39이르면 내일부터 본격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01:42그런데 이란도 만 하루 만에 바로 얘기하기보다는 좀 뒤누든 감은 있지만
01:48남우 화재 본인들이 벌인 짓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01:52그렇습니다. 입장 발표를 이례적으로 했는데요.
01:56이란 관영 매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증거 없이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02:01이렇게 보도했고요.
02:02이어서 오늘 오후 주한 이란 대사관도 한국 선박 사건에 이란 군대가 개입했다는 어떤 의혹도 거부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아주 강하게
02:13부인했습니다.
02:14그런데 대사관 성명 끝부분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02:18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에 이란과 협력이 필요하다.
02:21그렇지 않을 경우 의도치 않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02:25의도치 않은 이 대목이 굉장히 의미심장한데요.
02:28약간 여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02:29맞습니다. 직접 공격이 아니더라도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35직접 공격이 아니라도 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걸로 읽혀진다.
02:40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대통령과 이란 당국까지도 얘기할 정도면 이게 우리 남우 화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된 것 같은데
02:49그런데 일부 선박 전문가들은 이게 외부 충격 같다고 하는 의견들도 있긴 있더라고요.
02:56맞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내부 충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03:00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낮다는 거죠.
03:02나무 자료를 한번 살펴봤더니요.
03:05배의 길이가 약 182m, 폭은 30m의 벌크선입니다.
03:10그리고 취향 시기가 올해 1월 말이고요.
03:13첫 운항이 이번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03:16그러니까 말 그대로 정말 새 선박인 거죠.
03:18그러네요.
03:18충격음이 난 게 배의 왼쪽 아랫부분, 기관실로 전해지는데요.
03:23이 업체 측과 선박 관계자들은 가만히 있는 선박에서 이런 내부 결함이 날 확률이 새 선박에서는 높지 않다라고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03:32저희도 조심스럽습니다만 왜냐하면 한미 간에도 의견이 좀 온도차가 있고.
03:37어쨌든 외부 공격에 의해서 저 배가 저렇게 됐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니까.
03:43그래서 얘기가 나오는 게 바로 호르무즈 해협에 지금 있는 기뢰인 거잖아요.
03:47네, 맞습니다.
03:48시티라이브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린 바 있지만 미국 정보기관이 호르무즈 해협 내에 이란 기뢰만 최대 6천 개에 달한다고 분석을 했죠.
03:58그러니까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겁니다.
04:00미국과 프랑스 해군이 공개한 영상을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봤는데요.
04:05보시면 기뢰가 해상에서 터질 경우에 저렇게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04:10저건 자료화면인 거죠?
04:11맞습니다.
04:12당연히 선박이 직격탄을 맞거나 주변에만 있어도 큰 피해가 예상되죠.
04:17그런데 이번 나무호의 경우에는 배에 큰 구멍 같은 이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4:23그러니까 화재로 인해서 엔진이 멈췄을 뿐이죠.
04:26오늘 위성량 안보실정도 브리핑에서 침수라든가 기울어짐 이런 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4:32그래서 심어놓은 기뢰 중 일부가 파도에 이렇게 떠다니다가 나무호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4:39저걸 유실기뢰라고 하는 거잖아요.
04:41맞습니다.
04:42부유기뢰 이렇게도 얘기하는데요.
04:44조류에 따라서 이동하다가 선박과 닿으면 폭발하도록 설계된 거죠.
04:48그러니까 이것이 나무호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04:53그러니까 아까 이란 당국의 얘기를, 이란 쪽의 얘기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면
04:58직접 공격이 아니더라도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언급이
05:02본의 아니게 이란이 원치 않았던 글을 쓸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겨둔 거다.
05:07이렇게 좀 정리를 할 수 있겠네요.
05:10혹시나 아직까지 단언할 수 없으니까 여러 시나리오와 가능성이 있는데
05:14공중전 같은 다른 가능성 없습니까?
05:17왜냐하면 그때 무렵에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여러 그런 비슷한 공중전들이 일어났다고 해서요.
05:23맞습니다.
05:24오늘 제가 취재한 전문가들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요.
05:28지금 저희가 준비해놓은 장면을 보실 텐데요.
05:31저 장면이.
05:31이게 바로 이틀 전에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 공습 모습입니다.
05:37그러니까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발표한 내용이 뭐냐면
05:39이란이 미사일 15발과 드론 4대로 공격했다.
05:43이렇게 밝혔는데요.
05:44일부 공습을 맞지 못해서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05:48시간상 우리 나무 사건과 좀 발생 시기가 비슷합니다.
05:52그래서 일부 중동 전문가들은 이 푸자이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항구에 이 나무호가 정박 중이었는데
06:00파편 등이 이 나무호에 떨어졌을 수 있다.
06:03이런 분석도 내놓기도 했습니다.
06:05사실은 저희가 여러 추론을 통해서 현재까지 정황화만 조합하는데
06:08실제로 나무호 화재 피격인지 그 직접 영상을 저희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마찬가지고
06:14여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요.
06:17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저거 이란 소행 맞다라고 얘기하면서 오늘 추가로 얘기한 게
06:21아니 한국배들은 미국과 상의 없이 혼자 다니다가 박살났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06:26실제로 나무호가 정말 미국 상의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지
06:30왜냐하면 왜 하필 나무호였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서요.
06:35맞습니다.
06:35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혼자 움직였다고 했지만
06:39아까 뉴스에 의해서도 저희가 보도해드린 바 같이 선박 추적 사이트 확인 결과
06:44실제로는 항구에 정박 중이었습니다.
06:47그리고 나무호만 피해를 입은 게 아닙니다.
06:50조금 전에 로이토 통신이 프랑스 화물선 생 안토니오호가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는 속보를 보도하게 됐습니다.
06:59선원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07:02이 프랑스 화물선도 나무호처럼 항해를 한 게 아니라요.
07:05두바이 인근에 정박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07:08몇몇 선박들이 피해를 본 건 맞는 거네요.
07:11맞습니다. 우리 나무호만은 아니고요.
07:14그래서 상당수 외교 소식 통과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공습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07:19무차별적인 공격에서 비롯됐다의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7:23앞서 소개해드린 주한 이란 대사관 성명에 호르무지 해업을 안전하게 통과하려면
07:28이란 관할 당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런 대목이 있는데요.
07:31그래서 이번 공습의 의도가 호르무지 해업 통제권이 미국이 아닌 이란에 있다는 점을
07:36대외적으로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07:40나무호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우리 당국 수주, 수일이 걸린다고 하니까
07:44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07:46김범석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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