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차이로 목숨 구해”…대낮 압구정에서 벌어진 일?

공사장에서 떨어진 '철근 벼락'…자동차 위로 '쿵'<br>날아든 철근에 유리 깨지고 범퍼 파손…옆 버스도 '충격'<br>하늘에서 떨어진 대형 철제에 '아찔'…원인은?

Transcript

00:00위험 천만한 순간이었습니다. 단 5초만 늦었어도 어떻게 됐을지 알 수 없었던 순간인데

00:07대낮에 서울 압구정역에서 철근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0:13일단 무슨 일이죠?

00:14영상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00:19지금 차량이 가고 있는데 뭔가 쿵 하고 철근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00:24보면 굉장히 범퍼가 파손될 정도로 강한 충동에 놀랐어요.

00:28차가 금방 멈추고요. 옆 버스 가고 있었잖아요.

00:32지금 이게 철근이 떨어지니까 급히 속도를 줄입니다.

00:36이 영상을 올린 글쓴이는요. 정말 5초 차이로 목숨을 구했다.

00:41이런 제목으로 이 영상을 올린 겁니다.

00:44정말 무시무시한 순간이었다. 정말 2초간 너무 놀랐다 하면서 이 영상을 공연한 겁니다.

00:51그냥 봐도 육안으로만 봐도 상당히 거대한 철근인데 이거 도대체 어디서 날아온 거예요?

00:56저기 위에서 날아왔는데 거푸집을 해체하는 공사를 하면서 그 철근이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저쪽으로 넘어온 걸로 보여집니다.

01:04그런데 이제 그것도 정확하게 확인해 봐야 되는데요.

01:07저 지금 위에 맞고 그리고 나서 옆에 버스가 달리고 있잖아요.

01:11버스에 유리창이 박혔어요.

01:13얼마나 위험할 뻔.

01:14저거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01:15저거 1, 2초 차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오전 11시에 일어난 일이고요.

01:20정말 저 운전했던 분이 뭐라고 얘기하냐면 무시무시한 순간이었다.

01:231, 2초간 범쩨다.

01:25이런 표현을 쓰고 있더라고요.

01:27그러면서 뭔가 떨어진 것 같아서 빠르게 진행했는데 옆에 달리던 버스에 유리창에 박혀서 더 놀랐다.

01:33이런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01:35네티즌들도 누리꾼들도 지금 이거 영상 보면서 난리가 났어요.

01:38지금 반응을 보면 오토바이가 지나갔으면 어쩔 뻔했냐.

01:43이건 살인미수 아니냐.

01:44현장 관리를 어떻게 해서 이러냐.

01:46대한민국 안정불감증 왜 이러냐.

01:48난리가 났는데.

01:49그러니까 아니 근처에 공사장에서 대체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01:54다행히 버스기사나 차량 탑승객들 같은 경우는 다친 곳은 없다고 합니다.

01:58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근처에 만약에 오토바이가 지나갔다고 하면 정말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고요.

02:04사실 저 상황에는요.

02:06사실 도로에는 보행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02:08사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02:12만약에 공사장에서 이런 공사와 관련된 현장 관리를 미흡하게 해서 저런 사고가 발생을 했고 실제로 누군가가 다쳤다고 하면

02:19이 공사 관리자가 만약에 사람이 다쳤다고 했을 때는 업무상 과실치상.

02:24그리고 만약에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르렀다고 하면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처벌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02:30공사장의 현장 관리를 좀 더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2:34재발되지 않도록 또 철저한 조치가 뒤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