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감기약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들을 수십 알씩 섞어 복용하고 환각을 느끼는 체험이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00:09자기들끼리 제조법과 환각 경험까지 은밀히 공유하고 있는데요. 홍지혜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00:18공원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감기약 포장지. 며칠 뒤 똑같은 위치에도 20캡슐이 모두 사라진 약 포장지가 발견됐습니다.
00:27이 많은 약을 누가 먹은 걸까.
00:35어둠이 내린 공원에 나타난 10대 청소년들. 위험한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00:52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수면유도제까지 일반 의약품을 한 번에 수십 알씩 에너지 음료나 커피와 섞어 먹고 환각을 체험하는 게 청소년들 사이 유행처럼
01:03퍼지고 있습니다.
01:07취재진이 만난 다른 청소년. 자신들만의 비밀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며 주소를 알려줍니다.
01:15환각을 느끼려면 무슨 약을 몇 알씩 먹어야 할지, 칵테일을 만드는 듯한 제조법은 물론 저마다의 환각 경험담이 자랑처럼 떠다닙니다.
01:29시작은 호기심이었지만 중독인 걸 느꼈을 때는 이미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01:41국내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 해외 구매대행까지 약을 사모아도 제지는 없습니다.
01:59일반 의약품이라 구매 기록도 안 남고 복용을 막을 규정도, 장치도 없습니다.
02:06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환자는 4년 만에 약 40% 늘었습니다.
02:13후회로 가득한 조언 한 마디.
02:15다른 학생들에게는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02:18저는.
02:19채널A 뉴스 홍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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