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온라인 상에서 청첩장과 부고장을 사고파는 이 수상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00:07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벌어지는 일이라는데
00:10내 이름, 내 연락처, 내 계좌번호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버젓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홍지혜 기자입니다.
00:201,500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00:23모바일 청첩장과 부고장이 연달아 올라옵니다.
00:28축하 인사나 조의 표시는 없습니다.
00:31자세히 보니 청첩장에 나온 결혼식 날짜는 이미 지난 날짜.
00:36관리자 공지엔 절세 정보를 주고받는 방이라고 써 있습니다.
00:41다른 채팅방에선 청첩장을 장당 1,000원에 판다던가
00:4450장을 한 번에 사면 3만원에 주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00:49일면식 없는 생판 남의 청첩장과 부고장을 사고파는 건데
00:53사업자들의 탈세 수법입니다.
00:56소득 신고 때 업무 관련 경조사비 지출은 건당 20만원,
01:01연간 수천만원까지 비용 처리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데
01:04이를 증명하기 위해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의 청첩장과 부고장을 공유하는 겁니다.
01:11공유 대상이 된 피해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01:14회사에 공유하는 그런 건데 그게 왜 외부에 나가서 공유가 되는지
01:19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당황스럽네요.
01:23향후 적발 시 세금 추징 대상이 됩니다.
01:26사후 소명 요청이 들어오거나 세무조사 때 검증이 이뤄지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01:31국세청은 업무 추진비 비용 처리도 검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1:35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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