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현행법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요.
00:08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난 쿠팡은 법정 최소 한도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박기환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00:19쿠팡이 고객 계정 유출 사고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개인정보 유출 배상 보험을 법정 최소 금액으로만 가입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27개인정보 유출 배상 보험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제3자에게 법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때 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00:36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전년도 매출액 10억 원 이상 정보 주체수가 1만 명 이상인 곳이 대상입니다.
00:45쿠팡은 메리츠 화재의 보상 한도 10억 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0:49즉 이번 사고에서 쿠팡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더라도 보험을 통해서 쿠팡이 보상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억 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00:58쿠팡이 어제 올린 2차 사과문을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1:01오늘 오전까지 쿠팡의 2차 사과문 URL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미리 보기 제목이 나왔습니다.
01:10이 때문에 사과문까지 광고로 이용하는 것이냐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졌는데요.
01:14쿠팡은 기술적 처리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고 현재는 사과문 안내 제목으로 미리 보기가 수정됐습니다.
01:24이런 상황에서도 쿠팡 김범석 창업주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죠?
01:29네 그렇습니다. 김범석 의장이 우리나라에서 공개석상의 모습을 드러낸 건 10년 전인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01:37당시 로켓 배송 1주년을 맞아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44저희는 택배를 하려고 이 도전을 한 게 아니고 물류를 하려고 이 도전을 한 게 아니고 고객들의 삶의 질을 커머스 서비스로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01:58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밝혔던 김 의장. 최악의 고객정보유출 사고 앞에서는 본인 명의의 사감은 한 줄도 내지 않았습니다.
02:06김 의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법인의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났는데요.
02:12하지만 미국에서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는 여전히 한국 사업의 최고 운영 의사결정자로 명시돼 있습니다.
02:19실제 김대준 쿠팡 대표 역시 국회 현안 질의에서 미국 이사회에 모든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는데요.
02:26최종 경영 책임자인 김 의장이 정보유출 사태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02:31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관련 청문회들을 개최할 예정이고요.
02:39또 정무위원에서도 김 의장을 고발을 검토를 하는 등 정치권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02:44지금까지 YTN 박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