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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해야 했던 은경
시어머니를 설득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북한 #인신매매 #지옥 #탈출 #여군 #가족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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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떻게 생활을 하신 거예요?
00:01은경 씨의 중국 생활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00:05일단 은경 씨가 간 곳이 어디냐면 중국 허베이성의 농촌입니다.
00:09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외곽 지역이 허베이성이에요.
00:13지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해당하지만
00:16우리나라 경기도처럼 잘 발전된 곳을 상상하면 안 됩니다.
00:20그렇죠. 그 예전에.
00:22중국은 이런 말이 있었어요.
00:23중국의 베이징에 있는 모든 거지는 다 허베이성에서 온다.
00:26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낙후된 농촌 지역 위주가 허베이성이에요.
00:32그리고 은경 씨가 팔려갔을 때가 2004년이에요.
00:36그때는 베이징도 이른바 푸세식이라고 하잖아요.
00:41화장실 재래식이 전부였으니까 허베이성은 말도 못할 그런 상황이었죠.
00:46그런데 그런 깡촌에 그것도 외지인의 여성이 그 마을에 떡하니 왔으니
00:53이 마을 사람들 반응도 좀 궁금해요.
00:55반응이 너무 신기했어요.
00:57지금 생각하기도 그렇고
00:59네.
01:00동물원의 원숭이 버릇.
01:02아 맞아.
01:03저는 그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올지 진짜 몰랐고요.
01:07약간 북한 여자가 이렇게 왔다 하니까
01:09마을 사람들이 그냥
01:10때가 와서 이렇게 갔다 보고
01:13저는 항상 이렇게 머리 숙이고
01:15그 시선이 싫고
01:17이게 뭐지? 이런 생각이
01:19베리베 생각이 많이 가죠.
01:20도망가는 생각도 못하는 곳이에요?
01:22도망으로 갈자 해도 제가 말을 모르고
01:24돈도 한 번 없는데
01:26어디서 가지? 이렇게 갈 생각 꿈에도 생각 못했고
01:30말할 경우 내가 뭐 간다 한들
01:32입당한 사람 너무 이렇게 와서
01:35북한에 가면 무조건 내가 총살당하지 않겠나
01:38이런 생각밖에 엄두도 내지 못했죠.
01:41그리고 또 이제 은경씨가 있었던 곳이
01:42중국에 가면 집성촌들이 많아요.
01:44맞아요.
01:45다 왕씨예요.
01:46왕가촌이라고 하고
01:47다 장씨야.
01:48장가촌이라고 해요.
01:49심지어 그 동네에는 공안도 왕씨랑 장씨예요.
01:52공안이 친인척이거든요.
01:53가족이로구나.
01:55도망 못 가요.
01:56다 일간 친척들이고
01:57공안도 일간 친척이다 보니까
01:59그래서 다 왕씨, 장씨인 이 집성촌
02:02가음씨가 어마무시했다고
02:05상상이 되거든요.
02:06어느 정도는 심했습니까?
02:09일단은 시장이나
02:11시장 갈 때 저는 가고 싶죠.
02:13당연히 항상 매일 하루 종일
02:15집에 그냥 갇혀있는 모습과 같다 보니까
02:18시장이랑 유일하게
02:20그래도 밖에 구경할 수 있는 게
02:22그래서 가겠다고 하면
02:23같이 항상 따라가요.
02:26자전거 끌고
02:27저는 자전거 탈 줄 몰랐거든요.
02:30걸어가면 항상
02:31시어머니가 자전거 끌고
02:33같이 따라가고
02:33같이 오고 일부러
02:35네 그렇게 하고
02:37뭐 전화 예를 들어서
02:38내가 아닌 사람하고
02:39그때 전화 통화할
02:41고기가 있다면
02:41항상 옆에 있어서
02:42전화기 옆에 있고
02:44휴대폰 없어요?
02:45제가 왔을 때는
02:47휴대폰도 안 해줬어요.
02:49안 해줬어요.
02:49네 일단은
02:50브로커가 저를
02:51인신매매 했던 그 아줌마가
02:53연결을 하게끔 하진 말아라
02:55무조건 달아난다
02:57이렇게 얘기를 해가지고
02:58뭐 휴대폰 같은 것도
03:00주지 않고 해서
03:01제가 일을 조금씩 하면서
03:03돈을 좀 벌기 시작했고
03:06그래서 한 2, 3년 지나서
03:09핸드폰을 사게 돼요.
03:11직접 앱을 깔고
03:13중국도 보면 우리 한국처럼
03:15카카오톡이나 이런 거 할 수 있는 앱이 있거든요.
03:19창바 지금 요즘 좀 핫하다 해가지고
03:22창바가 뭐예요?
03:24앱을 보면 거기서 노래를 불러요.
03:26창바라는 앱을 깔면
03:28거기 거의 탈북민들
03:30북한 사람들이 중국에 살고 있는
03:32탈북민들을 수없이 만나 할 수 있어요.
03:35마을 밖에 뿐 아니라
03:36뭐 어느 곳에 뭐
03:37중국 넓은 곳에
03:38난 어디서서 살고 있고
03:40그게 다 그게
03:40한 통으로 생기게 되는 거예요.
03:43그래서 저는 거기서
03:44한국말을 거의 다 배웠고
03:46폭격처럼 이렇게
03:47전 세계 사람들이 막 들어와서
03:49버는 것처럼
03:49창바가 그렇게 연결이 돼요.
03:52되게 유명했었어요.
03:53근데 그 남편은 뭐
03:54일을 해서 좀 돈을 벌었어요?
03:56아니죠.
03:57돈은 안 갖다 줘요.
03:59그러니까 이 사람은
04:00중국 사람들은 보면
04:01핸족들이
04:02집이 안 있고
04:03밖에 나갔다가
04:04한 두석 달 일하고 오잖아요.
04:06돈을 일한 돈 받고
04:07근데 이 사람은
04:07일하기 싫어다 보니까
04:09한 5일 6일 일하고는
04:10일한 돈을 받아요.
04:11며칠 일한 돈 받고 봐요.
04:13그 돈이 얼마 되겠어요.
04:14그러니까 뭐
04:15며칠일 쓰면 다 또 날려요.
04:17또 가면
04:17밖에 나가서 결국은 또
04:19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서
04:22빚을 지는 거예요.
04:24돈을 끄는 거죠.
04:25무슨 빚을 지는 거예요?
04:26그 사람이 뭐
04:27특이한 특징이 뭐냐면
04:28혼자 잘 먹고
04:30잘 먹고
04:30밖에서는 여자
04:32네 여자 맛보고
04:33이게 있을 거예요.
04:34빚진 거
04:35또 대신 갚아줘야 되겠네요.
04:37또?
04:37그렇죠. 빚진
04:38저는 몰랐는데
04:38어느 날에
04:39사람들 이렇게 꺾어서 와요.
04:41누구세요? 했더니
04:43남편 이름 부르면서
04:45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04:46자기 돈 얼마
04:47빌려갔는데
04:48집에 와서
04:49좁은 데서
04:49받아가라 했대요.
04:51미치겠는 거죠.
04:52전 근데
04:52아기 데리고
04:53돈도 제대로 안 줘서
04:54겨우겨우 진짜
04:55
04:56농사한 거 조금 팔아서
04:58이렇게 하고 있는데
04:59그때 막
05:00자살할 생각까지 했었고
05:01그때 아기가
05:02내가 4살밖에 안 됐었거든요.
05:03힘들었구나.
05:05그런 상황이 있었어요.
05:08그러다가
05:08언니가 탁 머리가
05:09정신이 드는 생각이
05:10딱 드는데
05:11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
05:13내가 내 손
05:13내 발로 일어나자.
05:15그래가지고
05:16어느 날
05:17시어머니한테 얘기 드려요.
05:19뭐라고?
05:20저 일하러 가게 해달라고.
05:22왜냐면
05:23너 아들이 이렇게
05:23돈도 안 주고
05:24오히려 너한테 돈
05:25꺼달라고 손 내밀고
05:27개나 빚쟁이
05:28막 사기꾼
05:29권달고
05:29동네 소문이 났는데
05:31난 이렇게는
05:32살고 싶지 않다.
05:33내 스스로가 일어서서
05:35내 딸들을 먹여살리고
05:36동생도 찾게 하려면
05:38나를
05:38내보내라.
05:40이렇게 돈 벌려.
05:41돈 벌면 내가
05:42보내줄까?
05:43네. 그렇죠.
05:44대신 애들을 봐달라 했어요.
05:46대신 애들을 봐주는 수고비로
05:48내가 돈을 한 달
05:48꼬박꼬박 챙겨줄 테니
05:50제발 나를 밖으로
05:51내보내달라고
05:52애원식으로
05:53제가 부탁을 했죠.
05:54이제 북한으로
05:55돌아갈 것 같지는 않고
05:56애도 있고
05:5710년을 살고
05:58저 신분증도 있었잖아요.
06:00아 신분증이 있었어요?
06:01그게 유일하게
06:03제가 그 집에서
06:04좋아하는데
06:04해줘는 게
06:05그 신분증.
06:06제가 2004년도
06:08탈북에서
06:09그 집에
06:0912월에 왔는데
06:10그 다음 해
06:122000년도
06:12애가
06:13
06:13이렇게 가지게 되면서
06:15출산을 하려면
06:17애가 출생지를 받으면
06:19엄마에게 신분이 있어야
06:21애가 제대로
06:22허구도 올리고
06:23학교도 갈 수 있다 해가지고
06:24이 집에서
06:25많이 이렇게 고민을 한 것 같아요.
06:27그래서
06:28그 집안에 다행히
06:29공안에 연결된
06:31사람이 좀
06:32잘 아는 사람이
06:33있었어요.
06:343000원으로 해서
06:35신분을 삽니다.
06:37다행히
06:38다행히
06:38다행히
06:38다행히
06:38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06:39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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