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시간 전


[앵커]
이 산에 오르면 막힌 운도 트인다, 솔깃해지죠.

관악산이 그렇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청년들의 등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저마다의 바람을 품고 산을 오르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배준석 기자의 현장카메라입니다.

[기자]
나를 위해.

한 번 믿어보는 겁니다.

[송소라]


"TV에서 관상하시는 분인가? 그 분이 그런 멘트를 치셔서 세 번 오면 운이 풀린다고…"

운 풀린다는데, 뭐 복장이 대수겠습니까.

[정지현]
"취준생인데 오늘 관악산의 정기, 사주에 불이 부족한 친구들이 있어서 사주에 불을 채우고자 관악산을…"



"오 정말요? 오 진짜요? 세 번 오면 소원을 이뤄준대 관악산! 오늘 시작으로 시험 전까지 세 번 오겠습니다."

청춘의 발걸음이 632미터 정상을 향합니다.

작은 소망들 쌓은 이곳에, 나의 바람도 얹어봅니다.

[현장음]


"취업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정상까지 고된 길입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이 힘이 됩니다.

[현장음]
"아이고 예뻐라 아이고 예뻐. 얘가 말 잘해."

[배준석 기자]
"동생 뭐 먹었어요?"

[정도영·정세영]
"…"

[아빠]
"세영아 뭐 먹었어 얘기해보세요"

[정도영·정세영]
"…"

행복에 빠진 순간, 괜히 끼어든 것 같아 미안합니다.

[아빠]
"우리 연주대 가보자 연주대 가서 사진찍고 라면 먹으러 가게"

오르다 보면, 끝이 있습니다.

참고 이겨낸 나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현장음]
"지금 40분째요.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날 위해 찾은 정상이었지만, 서로를 응원합니다.

[현장음]
"잘 나온다 언니 좋은데"

"잘 나오나요?"

"응 해가 밝아! 예쁘다. 잘나온다. 대박 너무 예뻐! 야 대박이야 진짜. 정기 네가 다 받아 대박!"

[현장음]
"기를 많이 받으신거 같아 표정이 좋아."

물론 이런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현장음]
"지웠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얼룩덜룩 하네요."

[양동율·구아라]
"여기까지 와서 저거를 하는 것도 열정이야. 안타까운 사람이네."

3일간 만난 청년들이 이곳을 오른 이유였습니다.

[김주환]
"친구는 지금 재활 중인데 건강이 좀 회복되는 거가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투자 성공하면…"

[고민지·김소연]
"창업 성공 기원 빌러왔습니다."

[양동율·구아라]
"가족들이 건강하고 올해 안에 잘 되기를…"

불확실한 미래, 잠시 기대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현장음]
"직장, 결혼, 미래 이런 거를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나 혼자도 올라오고, 친구하고도 올라오고…"

현장 카메라, 배준석입니다.

PD: 엄태원 박희웅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 산에 오르면 막힌 운도 트인다. 솔깃해지죠.
00:04관악산이 그렇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청년들의 등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9불확실한 미래 속 저마다의 바람을 품고 산을 오르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00:14배준석 기자의 현장 카메라입니다.
00:19나를 위해 한번 믿어보는 겁니다.
00:23관악산 보셔야겠다고 결심하신 이유가 있으세요?
00:27TV에서 관상하시는 분인가 그분이 그런 멘트를 치셔가지고
00:33어떤 멘트요?
00:34세 번 오면 운이 풀린다고
00:36운 풀린다는데 복장이 대수겠습니까?
00:40취준생인데 관악산의 전기 사주에 불이 부족한 친구들이 있어서 사주에 불을 채우고자 관악산을
00:50세 번 오면 여기는 막 풀리고 들어준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00:54정말요? 진짜요? 유명해진 게
00:57세 번 오면 통원을 이루어진대 관악산
00:59오늘 이 시작으로 시험 전까지 세 번 오겠습니다.
01:03청춘의 발걸음이 632m 정상을 향합니다.
01:09작은 소망들 쌓은 이곳에 나의 바람도 얹어봅니다.
01:14어떤 것을 얹으셨는지 한마디만 주시겠어요.
01:16아, 수고했어.
01:17수고했어.
01:17취업 때 얘기하려고.
01:19정상까지 고된 길입니다.
01:21하지만 이런 순간이 힘이 됩니다.
01:26아유, 이뻐다.
01:28아유, 이뻐.
01:30얘가 많이 잘해.
01:31동생, 뭐 먹었어요?
01:33뭐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이랑?
01:35태형, 뭐 먹었어? 얘기해보세요.
01:39행복에 심취한 이 순간을 방해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01:44이제 연주대 가보자. 연주대가 타지 짓고 라면 먹으러 가게.
01:48오르다 보면 끝이 있습니다.
01:51참고 이겨낸 나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01:54지금 40분째.
01:55네, 40분째.
01:56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01:59날 위해 찾은 정상이었지만 서로를 응원합니다.
02:03잘 나온다, 언니.
02:06잘 나오나요?
02:07좋아요.
02:08지금 해가 잘 나와.
02:10잘 나온다.
02:11대박.
02:11너무 예뻐, 너무 예뻐.
02:13대박이야, 진짜.
02:15야, 전기 네가 다 받아.
02:16진짜 대박.
02:18기분 많이 받으신 것 같아, 표정이 좋아.
02:19물론 이런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02:23지웠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얼룩덜룩하네요.
02:28근데 여기까지 와서 저거를 하는 것도 열정이야.
02:31안타까운 사람 같아.
02:323일간 만난 청년들이 이곳을 오른 이유였습니다.
02:38이 친구는 지금 약간 재활 중인데 건강이 좀 회복되는 거가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02:44저는 투자 성공하면.
02:47창업 성공 기원 빌려왔습니다.
02:51가족이 건강하고.
02:53올해 안에 잘 되기를 좀.
02:55불확실한 미래.
02:57잠시 기대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03:01직장, 결혼, 미래지원 이런 거를 생각하고.
03:04정리하면서 나 혼자 놀러고 친구들 걸러고.
03:08현장 카메라 대준석입니다.
03:10.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