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교황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00:05간밤에 SLS에 사진 하나를 또 공유했습니다.
00:08눈을 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예수가 감싸 안으며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있고요.
00:13또 후광이 비치는 가운데 뒤에서는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죠.
00:17앞서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뒤
00:22한 이틀 만에 이렇게 예수와 함께 등장하는 이미지를 또 올린 겁니다.
00:26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00:31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라고 적었습니다.
00:35이 이미지는 다른 SNS에 게시됐던 건데
00:38해당 게시물엔 신께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00:46이 사진과 문구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본인의 계정을 통해서 재차 소개한 겁니다.
00:51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00:55지난 7일 SNS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말살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01:01이를 놓고 트럼프 일기 행정부에서 법률 고문을 지낸 타이코브는 명백히 정신나간 사람이며
01:08최근 한밤중에 쏟아낸 게시물들은 그의 광기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01:14또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업을 열라며 거친 욕설을 울린 사실을 두고
01:21과거에 비해서 욕설을 더 많이 사용하고 말도 더 길게 하며
01:25사실보다는 망상에 근거한 발언을 반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1:31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미지를 올린 건 교황과의 날선 신경전으로 인한
01:35가톨릭 신자들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01:40또 기존에 올렸다가 삭제한 이 사진이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01:44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7전쟁 상황 속에서 SNS를 통해 돌발적인 행동과 과격한 발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해석도 분분합니다.
01:55트럼프 특유의 매드맨 전략이라는 해석과 충동 제어가 안 되는 통제불능 상태인 건지
02:01혼란스럽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는 건데요.
02:04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이든 전쟁 상황을 지켜보는 전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02:10또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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