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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전


[앵커]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엿새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추가로 확보한 영상을 보니 걱정했던 것관 달리 날쌔고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가에 커다란 동물 한마리가 걸어갑니다.

전조등을 켠 차를 보고 긴장한 듯 멈춰섭니다.

지난 8일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입니다.

[현장음]
"늑구가 지금 바로 앞에서 천천히 가고 있어요."

접근하자 다시 멀찌감치 떨어져 걸어갑니다.

잠시후 늑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나타났습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고 도로공사 차량이 비상등을 켠채 멈춥니다.

도로 변에서 경계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현장음]
"늑구 맞아요. 앞에 있어요. 지금"

가까이 접근하자 경사면을 타고 달아납니다.

[신인성 / 늑구 목격자]
"중앙선으로 얘가 걷고 있더라고요. 다른 차들에 이제 치일까 봐 이제 좀 (바깥으로) 유도를 좀 했죠.

늑구는 오도산 일대 마을과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앞서 탈출했던 오월드와는 직선거리로 1.8km 떨어져 있습니다.

농가에서 키우는 개 2마리에 쫒기기도 했습니다.

시민들 제보를 받은 수색당국은 드론으로 늑구가 지쳐 잠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후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을 시도했습니다.

늑구와 수색당국은 이 곳에서 5시간 가량 대치를 벌였는데요.

늑구는 포위망을 뚫고 건너편 산으로 달아났습니다.

4m 높이 옹벽을 뛰어넘는가 하면 마취총도 피할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현명 / 청주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
"체력이 많이 저하됐을 텐데 도피 과정을 보면 굉장히 힘차게 도망을 가거든요. 사체를 발견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다고"

늑구의 위치는 다시 오리무중입니다.

수색당국은 드론과 열화상 장비를 활용해 야간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탈출 다음 날인 9일에 이어 두 번째 기회마저 놓친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유하영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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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또 하나의 고민은 늑구를 못 잡았다는 겁니다.
00:04걱정도 되고 늑구 밥 먹여야 되는데 포착이 됐다가 또 놓쳤습니다.
00:11그 다음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늑구를 만나러 가시죠.
00:17길가에 커다란 동물 한 마리가 걸어갑니다.
00:20전조등을 켠 차를 보고 긴장한 듯 멈춰 섭니다.
00:24지난 8일 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입니다.
00:27늑구가 바로 앞에서 천천히 가고 있어요.
00:31접근하자 다시 멀찌감치 떨어져 걸어갑니다.
00:35잠시 후 늑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나타났습니다.
00:39차량들이 속도를 줄이고 도로공사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멈춥니다.
00:45도로변에서 경계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00:50가까이 접근하자 경사면을 타고 달아납니다.
00:59늑구는 오도산 일대 마을과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01:05앞서 탈출했던 오월드 안은 직선거리로 1.8km 떨어져 있습니다.
01:10농가에서 키우는 개 두 마리에 쫓기기도 했습니다.
01:14시민들 제보를 받은 수색당국은 드론으로 늑구가 지쳐 잠들기를 기다렸습니다.
01:19이후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을 시도했습니다.
01:23늑구와 수색당국은 이곳에서 5시간가량 대치를 벌였는데요.
01:28늑구는 포위망을 뚫고 건너편 산으로 달아났습니다.
01:324m 높이 옹벽을 뛰어넘는가 하면 마취총도 피할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0늑구의 위치는 다시 우리무중입니다.
01:53수색당국은 드론과 열화상 장비를 활용해 야간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01:58탈출 다음 날인 9일에 이어 두 번째 기회마저 놓친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02:05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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