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은 이란이 막고 있는 호르무즈 해업에 대한 역봉쇄를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로 예고했습니다.
00:08이제 2시간 반 정도가 남았는데요.
00:10이란 관련 유조선 두 척이 다급히 해업을 빠져나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5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해봅니다. 이준협 특파원.
00:21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업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5미국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다가오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00:33로이터통신이 오늘 이란 관련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업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00:40유조선 오로라호는 이란산 석유 제품을, 뉴 퓨처호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실은 경유를 채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8예고된 봉쇄가 현실화하면 가치 것을 우려해 서둘러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00:53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업 통행 제한을 두고 불법이고 해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1:00이란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아라비아만과 오만의 항구들은 모두의 것이 아니라면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1:08그러면서 만약 이란의 항구들이 위협받는다면 영내 그 어떤 항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15이란 항구를 추입하는 배들을 막겠다는 미국에 맞서 보복 가능성까지 내비친 겁니다.
01:20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도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업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30또 군사력이 해업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1:35이란 측의 협상을 이끌었던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봉쇄가 현실화하면 곧 4에서 5달러짜리 휘발유가 그리워질 것이라는 SNS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1:45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이 예고한 대로 역봉쇄를 단행할지 혹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56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홍해 입구까지 막고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죠?
02:04이란 구경방송 IRIB는 SNS에 바브엘만데브 곧 시작이라며 물음표와 느낌표를 단 짧은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02:14준관영 타스님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한다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02:25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아라비아 반도를 기준으로 이곳 5만 해와는 반대편에 있는 스웨즈 운하와 연결된 홍해의 입구입니다.
02:32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12%가 이 해협을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38이란은 홍해와 직접 접하고 있지 않지만, 에멘의 친일한 후티 반군이 움직이면 해협 통항엔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02:45당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어서 아직까지는 위협성 메시지로 풀이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 교란까지 현실화되면 역내 긴장은 더 심화할 것으로
02:55보입니다.
02:58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도 계속되고 있는 거죠?
03:04네, 레바논 남부에 치상군까지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인 반트 빈트즈베이를 거의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03:16그것도 근접 점투와 공습을 통해서 대원 100여 명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03:21레바논 국영통신 NNA도 이스라엘이 국제법상 살상력으로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까지 사용해서 남부를 공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3:29또 레바논 남부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03:35무장정파 헤즈볼라도 현지 시각으로 새벽 이스라엘 도시와 정착촌에 대해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03:42또 지난 하루 동안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에 있는 이스라엘 군기지 등 43건의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3:50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이런 대응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3:56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03: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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